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6/10 13:39:56
Name   recamier
Subject   AMA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평범한 30대 후반입니다.
직장 다니고
결혼 6년 차에... DINK 에요. ㅎ

질문 받아보고 싶었어요~
일요일 오후 심심하신 분들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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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S2
월드컵 성적 예상해보신다면?
recamier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번 월드컵은 이상하게 관심이 하나도 안 생기는 걸로 봐서...
1무 2패? 정도... 가 되지 않을까 라는 ㅎ
욕정의계란말이
삶의 낙을 꼽아보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recamier
남푠님하고 맛이가 있는 거 먹으면서 노는거요.. ㅎ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오늘 점심에 맛이가 좋은 고기를 드셨읍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오늘 저녁에는 맛이가 좋은 고기를 드실 예정이십니까?
recamier
제가 일주일에 한번만 라면을 먹는데 오늘이 그 날입니다.
하지만 라면을 맛없게 끓여서 넘모 슬픕니다.
저녁에는 맛이가 있는 고기를 먹어야 이 슬픔이 가실 것 같습니다!
하우두유두
여행은 얼마나 자주 가십니까? 국내든 국외든요
recamier
해외여행은 1년에 2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평균적으로.
국내는 멀리 가지는 않고 교외로 자주 나가요. ㅎ
recamier
저도 그랬어요. 저도 제가 결혼하게 될 줄 몰랐거든요. 평생 혼자 살 줄 알았어요... ㅎ
결혼하고 나서는 뭐랄까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고는 했던.. 마음상태가 굉장히 안정적이 되었고,
태어나길 참 잘 했다... 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습니다.

결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결혼을 하고 나서의 기분이 달라지는 것 아닐까요... ㅎ
recamier
다이나믹한 10년이 될거에요. ㅎ
2
트리플헤더
이번 여름에 휴가는 어디로 가실 계획인가요??
recamier
홋카이도! 로 정했습니다.
온천하고 먹고, 꽃 보고 먹고... 그렇게 놀다 오려구요~
트리플헤더
우와아아 실시간 가장 부러운 분 ㅠㅠ
recamier
트리플헤더님은 어디로 정하셨나요? ㅎㅎ
아직 못 정하셨다면 홋카이도 가십시다!
트리플헤더
동아시아에서 짧게 여름 휴가가기 가장 좋은 곳일텐데, 그래서인지 성수기에 엄청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 방금 가능한 날짜로 항공권 검색 해봤는데 직항은 인당 125 나오네요. 으하하.
recamier
ㄷㄷ 저도 장소를 급하게 정해서 항공권을 지난 주에 구입했더니 직항이 70만원이더라고요..
7월 중순으로 그 가격이었는데 125만원이면 ㄷ ㄷ ㄷ
남편님과의 나이차이는 어떻게 되시나요?
살다가 생각이 바뀌면 딩크를 탈출할 생각도 있나요?
recamier
남편이 3살 위입니다.
생각이 바뀔 것 같지 않아요. 둘 다 좀 확고해서요.
하지만 피임에 실패한다면 그 때는 답이 없겠쥬... ㅜㅜ
Erzenico
딩크하면 히딩크죠!?

네 농담이고요...올 여름휴가 계획이...어찌 되시나요?
recamier
7월 중순에 홋카이도로 4박 5일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온천하고 먹고 꽃 놀이 하고 또 먹고 이렇게 놀다 올려고요~
Erzenico님은 휴가 계획 어떻게 되시나요?
Erzenico
아직 못 정했습니다 ㅎㅎㅎ
남편분을 어떻게 만나셨나여
연애/결혼생활중 가장 좋았던 기억은 어떤건지 질문드립니다 ㅋㅋ
recamier
남편은 전직장에서 만났어요.
남편은 아직 그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저는 그만두고 살짝 쉬다가 새로운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이 처음에 돌직구로 막 들이대서 초반에 제가 맘 고생 좀 시켰는데
그렇게 고생 시켜도 한결같은 모습에 어느 순간 연애...를 하고 있더라는;

가장 좋았던 기억 하나를 찾는게 너무 어려운데요~~ㅎ
늘 좋은데... ㅎㅎㅎ
남편이 밖에서는 딱 필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이고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캐릭터? 인데
저한테만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거든요. 저랑 있으면 수다 스럽고, 웃기고, ... 더 보기
남편은 전직장에서 만났어요.
남편은 아직 그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저는 그만두고 살짝 쉬다가 새로운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이 처음에 돌직구로 막 들이대서 초반에 제가 맘 고생 좀 시켰는데
그렇게 고생 시켜도 한결같은 모습에 어느 순간 연애...를 하고 있더라는;

가장 좋았던 기억 하나를 찾는게 너무 어려운데요~~ㅎ
늘 좋은데... ㅎㅎㅎ
남편이 밖에서는 딱 필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이고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캐릭터? 인데
저한테만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거든요. 저랑 있으면 수다 스럽고, 웃기고, 저한테만 보여주는 표정들.. 특히나 웃는 표정이요.
눈에 하트 뿅뿅 발사하면서 저를 막막 이뻐하는 느낌 팍팍 주는 표정할 때가 제일 좋아요. 늘 좋아요. 그래서 ㅎ
써놓고 보니 닭살이네여 흐미 ㅠ
3
침묵의공처가
제 와이프도 남에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남자는 귀여운게 최고입니다.
1
recamier
역시 닉네임 다우십니다.
사실 애교는 제가 더 많았는데...
결혼해 살다보니 남편이 점점 더 귀요미 ㅋㅋ
죽음의다섯손가락
부부가 같이 있을 때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용.
recamier
많이 했던 것 위주로
게임. - 둘다 게임을 좋아했어요 ㅎ
주말 밤에 EPL 보기 - 제가 리버풀 팬이라서.. 남편도 리버풀 팬이 되었다죠 ㅎ
노래방 - 남편이 노래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거 좋아해요.
만화방 - 둘 다 만화 좋아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엄청나게 바람직한 모범생 식탐쟁이라서 맛집을 늘 찾아다녀요.
강아지 데리고 강아지랑 함께 갈 수 있는 곳들 방문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산책도 많이 하고 아! 요즘은 집에서 같이 홈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가.. 남편은 뭐.. 이것저것 웨이트
DrCuddy
https://redtea.kr/?b=31&n=90540
닉네임 recamier는 무슨 의미인가요?
제가 전에 올렸던 탐라 레카미에 부인이 Juliette Récamier인데 닉네임과 관련은 없겠죠?
엇! 레카미에 부인의 그 레카미에 맞습니다.
이걸 아는 분 처음 봤....
세상 반갑....습니다! ㅎ
제라르가 그린 초상화를 봤을 때 뭐랄까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
DrCuddy
헐 그 레카미에 부인을 닉넴으로 쓰시는 자신감(?)이라니...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recamier
자기와 거리가 멀 수록 더 동경하는 법 아니겠습니꽈? ㅋㅋㅋㅋ
저같은 평범녀가 동경할만한 여자죠 레카미에 부인... ㅎ
정원사
쭉 읽어봤는데 그냥 부럽습니다.
같이 했던 게임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게 뭔가요?
recamier
이것저것 참 많이 같이 했었는데~
그래도 둘이 같이 한 게임 중에서는 와우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부러울게 뭐 있습니까!
다 비슷비슷해요~ ㅎㅎ
여친이 딩크족이고 저는 딩크족...까지는 아니네요.
혹시 결혼하실때 딩크족에 대한 협의는 어떻게 하셨어요?
그리고 결혼하시면서 그점에 대한 압박은 심하셨나요?
딩크족인생도 좋을것 같고 나 닮은자식 보는것도 좋을거같아서 고민이 많아 여쭤봅니다~~
recamier
사실 저희는 둘 다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상태?에서 만났던터라, 협의하고 말고 할 것 없이 자연스러웠어요.
남편은 아이를 가지면 일단 제가 임신/출산으로 몸이 힘들어지는 것이 너무 싫다고 했고...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빠보다 엄마가 조금 더 얽매이게 되는 것들...을 자기가 아무리 도와줘도 제가 힘들것 같다고 했고요.
저는 그냥 제가 아이를 낳아서 키울만한 성품? 인격? 을 갖추었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었어요 ㅎ

그냥 결혼하면 아이도 낳아야지... 가 아니고
둘이 같이 절실히 아이... 더 보기
사실 저희는 둘 다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상태?에서 만났던터라, 협의하고 말고 할 것 없이 자연스러웠어요.
남편은 아이를 가지면 일단 제가 임신/출산으로 몸이 힘들어지는 것이 너무 싫다고 했고...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빠보다 엄마가 조금 더 얽매이게 되는 것들...을 자기가 아무리 도와줘도 제가 힘들것 같다고 했고요.
저는 그냥 제가 아이를 낳아서 키울만한 성품? 인격? 을 갖추었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었어요 ㅎ

그냥 결혼하면 아이도 낳아야지... 가 아니고
둘이 같이 절실히 아이를 원할 때 낳아야, 육아라는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요.

결론은 우리는 아이를 절실히 원하지 않는다.
아이가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둘이 더 사랑하면서 잘 살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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