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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0/21 18:44:56 |
Name | 관대한 개장수 |
Subject | 34년 모태솔로입니다. 궁금한 부분 있으면 답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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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여성분과 만나면 최대한 예의바르고 호감을 심어주려고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기에 아마 제가 매력이 없거나 제 센서 망가졌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유일하게 고백한 케이스는 사실 제 흑역사에 가깝습니다. 25살때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일행 중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일행 중 제 눈에 가장 띄였습니다.
계기는 여행의 설레임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제대로 구별이 잘되지 않았으며, 낯선 땅에서의 불안감,
그리고 마... 더 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기에 아마 제가 매력이 없거나 제 센서 망가졌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유일하게 고백한 케이스는 사실 제 흑역사에 가깝습니다. 25살때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일행 중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일행 중 제 눈에 가장 띄였습니다.
계기는 여행의 설레임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제대로 구별이 잘되지 않았으며, 낯선 땅에서의 불안감,
그리고 마... 더 보기
1. 저는 여성분과 만나면 최대한 예의바르고 호감을 심어주려고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기에 아마 제가 매력이 없거나 제 센서 망가졌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유일하게 고백한 케이스는 사실 제 흑역사에 가깝습니다. 25살때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일행 중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일행 중 제 눈에 가장 띄였습니다.
계기는 여행의 설레임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제대로 구별이 잘되지 않았으며, 낯선 땅에서의 불안감,
그리고 마지막 날에 서로를 떠보는 분위기에 떠밀렸고, 25세까지 연애한번 못해봤다는 조급함에 섯불리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3. 직접적으로 거절당했을 때 들은 말은 \'남자로 안보인다\'이었으니 외모적으로나 혹은 성격적으로나 이성을 끌만한 매력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간접적으로 거절당했을 때는 첫만남때 제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빨간 얼굴에 말을 너무 더듬었으며, 전혀 접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려고
시도를 하였고 그것들이 하나같이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할 정도로 실패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기에 아마 제가 매력이 없거나 제 센서 망가졌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유일하게 고백한 케이스는 사실 제 흑역사에 가깝습니다. 25살때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일행 중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일행 중 제 눈에 가장 띄였습니다.
계기는 여행의 설레임과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제대로 구별이 잘되지 않았으며, 낯선 땅에서의 불안감,
그리고 마지막 날에 서로를 떠보는 분위기에 떠밀렸고, 25세까지 연애한번 못해봤다는 조급함에 섯불리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3. 직접적으로 거절당했을 때 들은 말은 \'남자로 안보인다\'이었으니 외모적으로나 혹은 성격적으로나 이성을 끌만한 매력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간접적으로 거절당했을 때는 첫만남때 제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빨간 얼굴에 말을 너무 더듬었으며, 전혀 접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려고
시도를 하였고 그것들이 하나같이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할 정도로 실패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예뻤고 경제관이 비슷했고 동아리에서 만났다보니 취미(사진)가 같았고 학력수준도 비슷해서 말이 통했고 무엇보다 1년만에 결혼을 해야했던 건 와이프가 동갑이라 더 늦으면 임신과 출산에 무리가 올 것 같아서 빠르게 결혼 했습니다.
결혼초반에 짧은 연애 탓에 파악하지 못했던 차이점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다투는 일이 거의 없구요. 결혼을 괜히 했나? 라는 후회는 없었는데 가끔 방탕하게 오후 1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하루 종일 게임을 하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불가능 하다는 점.. 정도 그리고 이제 나 혼자 사는게 아니다 보니 막 살 수 없구나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늘어난 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결혼초반에 짧은 연애 탓에 파악하지 못했던 차이점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다투는 일이 거의 없구요. 결혼을 괜히 했나? 라는 후회는 없었는데 가끔 방탕하게 오후 1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하루 종일 게임을 하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불가능 하다는 점.. 정도 그리고 이제 나 혼자 사는게 아니다 보니 막 살 수 없구나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늘어난 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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