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9/05/14 14:22:19수정됨
Name   구박이
Subject   [혜화] 명륜건강원
홍차넷 모범생들, 안녕! 구박이어요. 지난 시간에는 강원도에 있는 맛집을 올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다시 서울에 있는 맛집을 올리도록 하겠어요. 이번에 올릴 맛집은 혜화에 있는 명륜건강원이어요. 이름만 보면 뭔가 십전대보탕, 개구리즙이나 개소주 등을 파는 곳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명륜건강원은 건강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음식을 건강하게 만들어 파는 곳이니 안심하고 찾아가도록 해요. 제가 즐긴 것은 병아리콩 카레와 사과 고추장 제육볶음이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이렇게 정갈하게 반찬이 나온답니다. 반찬은 상시 바뀌는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 나온 반찬은 계란 조림, 두유노킴치, 오이 양파 사라다, 호박 새송이 볶음이어요.


병아리콩 카레의 모습이어요. 병아리콩 카레 안에는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와 두부 튀김이 들어있어요. 오 이런 맙소사, 고기 없는 카레라니. 흑흑.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병아리콩 카레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 그런데 고기가 없어도 참 맛이가 있지 뭐여요? 역시 모범 채식생. 병아리콩 카레가 상당히 진하고 고소해요. 두부 튀김을 살짝 찢어서 카레를 듬뿍 묻혀 먹으면 음~ 아주 맛이가 있답니다.


사과 고추장 제육볶음이어요. 일단 고기라서 맛이가 있게 먹긴 했지만 약간 실망스러운 메뉴였어요. 맛이가 뛰어난 제육볶음이라면 달달한지만 은근히 매워 계속해서 식욕을 자극하여 밥 한 공기 제육볶음 한 접시 먹고 또 밥 한 공기 추가해서 제육볶음 한 접시 추가해서 먹는 그런 모습을 그릴 수 있는데, 명륜건강원의 제육볶음은 그런 맛이는 아니었어요. 뭔가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각자의 취행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정갈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제육볶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병아리콩 카레는 몹시 추천하는 메뉴이고, 사과 고추장 제육볶음은 드시고 싶은 분들만 알아서 드세요. 기타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직접 방문하여 메뉴판을 참고하여 드시면 되겠어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기로 하겠어요. 안녕!


- 위치 : 서울 종로구 혜화로3길 5



2


1. 혹시 메뉴판 사진은 없나요?
2. 보면 드시는 메뉴가 항상 두 개 이상인데, 누구와 같이 드시는 건가요?
구박이
1. 메뉴판 사진은 엄서요.
T.Robin
다음엔 저도 좀 불러주세요. OTL
구박이

언젠가는~
고기먹고싶다
이름이 건강원인데 제육볶음?? 이랬는데 맛평보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구박이

네, 제육볶음은 제 입맛이에는 맞지 않았어요. 흑흑.
옛날에 홍차넷에서 보고 갔었는데 전 여기 되게 좋았습니당 아기자기하고 카레 진짜 맛있었어요 ㅎㅎ
1
구박이
네. 카레는 진짜 맛이가 나더라구요. 마이쪙!!
Darwin4078
역시 맛과 건강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군요.
구박이
키..킹치만!! 병아리콩 카레는 맛이가 있었다구요..!!
병아리콩이 뭐죠...? 혹시 병아리로 콩을 만든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
구박이
1년생 식물로 영양분이 풍부한 씨를 얻기 위해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덩굴로 자라며 키는 60㎝ 정도이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졌으며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작은 꽃이 핀다. 노란빛이 도는 갈색의 콩은 꼬투리에서 1~2개씩 달린다. 인도,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중요한 식용작물로 심고 있다.

모양이 병아리 머리와 같아 병아리콩이라 명명되었는데, 이 콩은 삶거나 볶거나 가루로 빻아 먹고, 파란 것을 날로 먹기도 한다. 콩 종류 중에서는 이 병아리콩이 가장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이 크다고 하는데, 잎, ... 더 보기
1년생 식물로 영양분이 풍부한 씨를 얻기 위해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덩굴로 자라며 키는 60㎝ 정도이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졌으며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작은 꽃이 핀다. 노란빛이 도는 갈색의 콩은 꼬투리에서 1~2개씩 달린다. 인도,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중요한 식용작물로 심고 있다.

모양이 병아리 머리와 같아 병아리콩이라 명명되었는데, 이 콩은 삶거나 볶거나 가루로 빻아 먹고, 파란 것을 날로 먹기도 한다. 콩 종류 중에서는 이 병아리콩이 가장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이 크다고 하는데, 잎, 줄기, 꼬투리는 malic acid, oxalic acid를 분비해 신맛을 낸다.

산지에서는 수프, 카레로 사용되며, 나물, 가루, 볶은 콩, 삶은 콩, 발효식품 원료로 사용되며 미숙종자와 어린잎은 야채로도 이용된다. 종자는 건조 상태나 통조림으로 판매된다.

인도에서는 밤에 얇은 직물인 모슬린을 식물 위에 덮어 두었다가 아침에 이 천을 짜서 이들 유기산을 병에 받는다. 이것을 최음제로도 사용하고, 기관지염, 콜레라, 변비,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일사병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미국에서도 주 용도는 수프와 야채 요리로 사용되며 발아시켜 콩나물로도 이용된다. 어린 싹이나 미숙 꼬투리는 시금치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물 사료로도 사용하고 풀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으며 잎의 추출물은 여러 가지 유기산이 있어 의약품이나 식초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칠레에서는 병아리콩과 우유를 4:1로 혼합하여 설사에 걸린 어린이를 치료하기도 한다.

움무스(hummus)는 병아리콩을 곱게 갈아 레몬주스, 올리브유, 참기름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것인데, 중동지방에서는 이를 빵에 소스로 끼얹거나 찍어 먹는다.

이스라엘에서는 걸쭉하게 요리한 병아리콩을 납작하고 작은 케이크로 만든 다음 튀겨서 펠라펠(felafel)이라는 스낵을 만들어 먹는다.

남부 유럽등지에서는 흔히 수프와 샐러드, 스튜에 넣어 먹는다. 병아리콩은 지방 함유가 낮고 요구르트나 우유만큼이나 칼슘 함량이 높으며 섬유질 또한 높아 인슐린에 예민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효하다.
하우두유두
제목만 보고 개소주 까지 진출하셨나했네요..
구박이
그렇다면 개맥주나 개위스키는 어떨까요?
미카엘
꼭 가 봐야겠네요
구박이
네, 꼭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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