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에 제주도에서 휴양을 하다 왔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집 두 군데를 들렀는데 그 중 한곳, 모리노 아루요라는 곳을 소개합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1편 우승자인 김승민 셰프(요새 뭔가 구설이 있긴 하다던데..)가 운영하는 곳으로 애월 쪽 산 기슭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메뉴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게 바로 카이센동이지요.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카이센동을 시키면 나오는 세트입니다.


사이드로 시킨 새우튀김입니다.



점심에는 덮밥만 판매하는데
단품으로 카키(새우)아게와 카라(닭)아게를 팔더라구요.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참치와 문어, 우니, 전복이 올려진 카이센동은 나름 셰프가 맛을 잘 조화시킨 덕에 재료가 충돌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밥은 간장소스와 김가루가 올려져 있어서 다양한 맛의 조화를 조율해줍니다.

남은 밥은 반숙 달걀을 넣고 비벼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완숙으로 가기 바로 전의 반숙이라 노른자 소스가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밥을 다 먹고 화장실을 가려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룸 형식의 방들도 몇개가 보이더군요.

http://map.naver.com/?menu=route&lng=be5b062092c14d258395b70e857e2e22&mapMode=0&lat=371a784a7f1ededf0f8ac7af605356e8&dlevel=11&enc=b64


[총평]
제주도에 머문다면 한 번쯤 가서 먹을만한 곳. 신선한 해산물 식재료의 어우러짐이 좋음. 밤에 이자까야로 바뀔 때 안주가 기대됨!

사진은 늘 그렇듯 와이파이님 블로그에서 훔쳐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