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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1/14 18:51:35
Name   난커피가더좋아
Subject   [리뉴얼 2탄]해비치호텔 Millieu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올렸던 맛집게시판 글 상당수가 imgur 이미지 삭제로 다 날아가서, 다시 가본 곳은 [리뉴얼], 아직 다시 못가본 곳은 [복원]형식으로 살리는 중입니다.

이번의 리뉴얼은 해비치 호텔의 밀리우(프랑스식으로 읽으면 미이유)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이번 여름에 다녀왔는데요, 2015년 여름에 다녀왔을 때랑 셰프가 바뀌어 있어서 완전히 다른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 호주, 남아공에서 요리를 하다 온 박무현 쉐프라는 분이 총괄쉐프로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더 나아졌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달라졌다'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사진은 와이파이님 블로그에서 훔쳐왔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웰컴 스낵으로 나온 비트 요리


동치미 국물을 이용한 요리, 토마토를 조리한 어뮤즈부시 등입니다.






푸아그라, 우설 요리



오리요리 소고기 요리



각종 디저트들




마무리


----------------
음식 중 빼먹은 것도 있습니다. 1인당 10만원 수준이어서 굉장히 가성비는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누군가 설명해주시는 대로 똑 떨어지는 모던프렌치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약간은 국적불명의 적절한 퓨전 요리이자 분자요리 스타일이었고요, 전체적으로 구성은 좋으나 간혹 '무리한 퓨전'으로 인해 입에 안맞는 음식도 있었습니다.

현대가에서 열심히 투자하는 레스토랑이라고는 하는데, 다음에 한 번 더 갔을 때 또 한 번 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굳이 자주 찾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여전히 가성비는 좋아서...ㅎㅎ 표선 근처에 들르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직까지는...)

http://map.naver.com/?__pinOnly=false&query=&searchCoord=&menu=location&tab=1&lng=38f583203a82217b2731d294e643cc4c&__fromRestorer=true&mapMode=0&mpx=33.3234048%2C126.8449656%3AZ11%3A0.0207630%2C0.0093792&pinId=37402234&pinType=site&lat=8c574bb8127fb6f6db76864b434d4b18&dlevel=11&enc=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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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이번에 해비치 가서 1인분에 7만원 하는 칼치구이 먹었습니다.

택시타고 나가서 먹느지 해비치에서 먹자고 생각했는데, 좀 비싸기는 하더군요.

해비치에서 칼치구이 7만원에 팔고 싶어서 팔겠습니까.

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팔겠죠.

애가 커야 여기에도 가 볼 것인데....
난커피가더좋아
아..애! ㅠㅠ
파인 다이닝의 세계는 오묘하군요. 처음보는 요리들이 가득.
난커피가더좋아
요새는 다들 이렇게 셰프들 성향에 따라 마구 변형시키고 창작하니까 죄다 첨보는 요리들입니다. ㅎㅎ
아뮤즈 뷰셰Amuse-bouche 각 레스토랑마다의 첫인상이라고 해야할까요... 사람의 첫인상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결정되듯 레스토랑에선 아뮤즈 뷰셰가 그 첫걸음이 되겠지요.
Cf.뉴욕에서 활동중인 미슐랭가이드 3스타 'Jean-Georges Vongerichten' 셰프는, "The amuse-bouche is the best way for a great chef to express his or her big ideas in small bites"라고 언급했죠.
난커피가더좋아
와이파이님이 프렌치 요리 처음 배울때 같은 얘기를 해주더군요. ㅎㅎ
ㅎㅎ 요리 배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알고먹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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