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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12 10:44:31 |
Name | 소라게 |
Subject | '편 가르기'와 '편 들기'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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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끼리는 연대해야 한다는 좋은 말인데, 과연 그 약자들이 그 순간에 모두 '약자'의 포지션인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상대적 강자와 상대적 약자로 나뉘고 그 레벨에서 다시 싸우는게 본인에게 이익인 경우도 있죠. 또 그런 행동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한국에서 연대의 필요성, 당위성, 도의적 책임감을 이야기할 때 적잖은 경우가 '너도 약자인데 이 연대에 왜 참여안해'라는 비난을 위한 포석으로 까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점에서 진영논리를 약자 구원의 방편으로 합리화하는 것이 옳은가에 의문이 듭니다. 약자였던 누군가를 상대적 강자로 밀어올려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강자가 10을, 약자1이 3을 약자2가 2를 약자1이 1을 가진다고 보았을때, 일반적으로 머릿수는 약자1>약자2>약자3>강자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겠죠.
대부분 강자는 약자1 또는 2까지 포섭하여 그들의 몫을 보장해주고 약자1의 1몫을 0.5 경우에 따라 약자2의 몫 2를 1로 떨구는 전술을 사용하죠.
일반적으로 약자1의 몫까지 손을 대려하면 약자들의 연대와 반격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강자가 멍청한 경우는 역사상으로도 별로 없죠.
강자들이 손을 보려면 아예 약자2,3과 손을 잡고 약자1을... 더 보기
대부분 강자는 약자1 또는 2까지 포섭하여 그들의 몫을 보장해주고 약자1의 1몫을 0.5 경우에 따라 약자2의 몫 2를 1로 떨구는 전술을 사용하죠.
일반적으로 약자1의 몫까지 손을 대려하면 약자들의 연대와 반격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강자가 멍청한 경우는 역사상으로도 별로 없죠.
강자들이 손을 보려면 아예 약자2,3과 손을 잡고 약자1을... 더 보기
강자가 10을, 약자1이 3을 약자2가 2를 약자1이 1을 가진다고 보았을때, 일반적으로 머릿수는 약자1>약자2>약자3>강자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겠죠.
대부분 강자는 약자1 또는 2까지 포섭하여 그들의 몫을 보장해주고 약자1의 1몫을 0.5 경우에 따라 약자2의 몫 2를 1로 떨구는 전술을 사용하죠.
일반적으로 약자1의 몫까지 손을 대려하면 약자들의 연대와 반격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강자가 멍청한 경우는 역사상으로도 별로 없죠.
강자들이 손을 보려면 아예 약자2,3과 손을 잡고 약자1을 고립시켜 박살내는 경우가 있긴 하지요.
그게 아주 유용한 통치술 '분리하여 지배하라' 이고 이 전술에 대응할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약자끼리 연대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치를 보면 뻔한 일인데도 실행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할 겁니다.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귀족노조라 불리는 집단이 생각나는데, 귀족노조 라고 공격할 떄 호응을 하는 약자들과 막상 노조 내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 스스로를 귀족노조의 반열에 올려놓는 노조를 보면 약자들끼리의 연대가 상당히 공허한 말의 성찬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함에도 끊임없이 약자간의 연대는 이루여져야 하지만 말입니다.
대부분 강자는 약자1 또는 2까지 포섭하여 그들의 몫을 보장해주고 약자1의 1몫을 0.5 경우에 따라 약자2의 몫 2를 1로 떨구는 전술을 사용하죠.
일반적으로 약자1의 몫까지 손을 대려하면 약자들의 연대와 반격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강자가 멍청한 경우는 역사상으로도 별로 없죠.
강자들이 손을 보려면 아예 약자2,3과 손을 잡고 약자1을 고립시켜 박살내는 경우가 있긴 하지요.
그게 아주 유용한 통치술 '분리하여 지배하라' 이고 이 전술에 대응할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약자끼리 연대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치를 보면 뻔한 일인데도 실행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할 겁니다.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귀족노조라 불리는 집단이 생각나는데, 귀족노조 라고 공격할 떄 호응을 하는 약자들과 막상 노조 내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 스스로를 귀족노조의 반열에 올려놓는 노조를 보면 약자들끼리의 연대가 상당히 공허한 말의 성찬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함에도 끊임없이 약자간의 연대는 이루여져야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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