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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2/31 15:28:37
Name   구글 고랭이
Subject   인체공학적 사무 환경 조성하기





제 나름의 인체공학적 사무 환경을 만든 노하우를 설명하는 글을 쓰겠습니다. 일단 이 방법은 다음의 한계점이 있습니다.

1. 저는 일각을 다투는 시간싸움을 해야하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본인이 직접 게임을 하는 것이 심드렁해지고 유튜브로 스트리머들이 게임하는 것을 대신 보는 정도로 만족하게 되더군요. 게임을 할때는 게이밍 마우스가 적합한데 저는 마우스 대신 판 타블렛과 트랙볼을 쓰고 있습니다. 대신 사무용으로는 충분합니다.

2. 돈이 매우 많이 듭니다. 모니터에 다는 모니터 램프부터 인체공학 키보드도 비싸고 특히 저 액정 타블렛은 매우 비쌉니다. 저 돈을 저런 기구들 구입하고 이것저것 실험할 동안 코로나19가 터져서 주가가 폭락했는데 돈이 없어서 들어갈 타이밍을 못 잡았습니다(..)

3. 기존의 관성을 거역하여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고요.. 특히 인체공학 키보드의 새 레이아웃 짜는 문제가 그렇습니다.







1> 눈을 보호하기 위해 : 모니터 램프, 블루라이트 차단 프로그램



모니터 위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모니터 램프라는 게 있습니다. 각 모니터마다 위에 모니터 램프를 부착하고 옆에 보조 조명으로 일반 램프를 추가로 하나 더 놓으면 눈에 피로가 훨씬 덜합니다.

모니터 램프는 비싼 것은 모니터 위에 살짝 얹기만 해도 되는 게 있고 싼 것은 모니터에 집게를 꽉 찝어야 설치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모니터 베젤 두께가 얇은 경우엔 전자를 써야 합니다.





Windows 운영체제엔 f.lux라는 블루라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을 설치하고 셋팅을 3000~4000k 정도로 잡으면 화면이 약간 누렇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모니터를 오래 쳐다봐도 눈이 덜 아프게 됩니다. 다만 직업적으로 색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분들은 그때마다 이 프로그램을 잠깐 꺼놓으시면 됩니다.








2> 내 마우스 좌표가 어디있는지 바로 알기 : spot on the mouse




Spot on the mouse는 마우스 좌표 주변에 색깔있는 ring이라든지 검은 얼룩이라든지 혹은 十자 선을 그림으로써 화면상에 마우스 좌표가 어디있는지 바로 알수 있게 해줍니다. 모니터를 3개나 쓰니까 이 프로그램을 안쓰면 마우스 좌표가 어디있나 매번 찾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더군요 -_-;; 그리고 이 十자 선을 엑셀 표의 행과 열 관리할 때 틈틈이 줄 맞추는 데에 유용하게 씁니다.

Trial version은 무료인데 자꾸 밑에 팝업 창이 떠서 귀찮게 만들어서 반강제로 돈 주고 사게 만듭니다. 몇만원 들여서 사면 정품 serial 번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액정 타블렛, 판 타블렛, 아이패드(갤럭시탭)




액정 타블렛은 모니터 화면에다가 직접 전용 펜을 대고 마우스 좌표를 그리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와콤의 신티크 프로가 있습니다. 판 타블렛에 비해 매우 직관적이라 유려한 펜 움직임이 가능하고 그래서 숙달된 웹툰 전문가라 할지라도 액정 타블렛으로 그림 작업을 하는 것이 판 타블렛 위에서 작업하는 것보다 속도가 3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저는 웹툰 작가는 아니지만..

판 타블렛은 마우스 같은 입력 장치로 펜 모드에서는 판의 각 좌표가 모니터 화면 좌표에 1대1 대응되어 움직이고, 마우스 모드에서는 판 위에서 마우스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와콤의 인튜어스 프로가 있습니다. 펜을 판 위에서 약간의 이격거리를 두고 움직이면 그에 대응하여 마우스 좌표가 모니터 화면 위에서 움직입니다. 펜을 판 타블렛에 직접 터치시키면 마우스 좌클릭으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펜을 판 위에서 약간 떨어뜨리다가 판에 접촉시키려는 와중에 마우스 좌표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저는 판 타블렛의 마우스 좌클릭을 거의 쓰지 않고 발로 밟는 페달로 클릭 기능을 대체시켰습니다.) 펜을 쥔 엄지 쪽에는 추가적으로 두 개의 버튼이 있는데 그중 안쪽 버튼은 스크롤, 바깥쪽 버튼은 마우스 우클릭을 설정해놓는 것이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 가벼운 휠 스크롤은 판 타블렛의 펜의 안쪽 버튼을 사용하고, 매크로적인 휠 스크롤은 트랙볼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쪽 펜 터치 부문에서는 기술력은 와콤이 단연 으뜸인데 이 때문에 와콤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은 이들과는 다르게 휴대성이 있어서 들고 다닐 수 있고 데스크탑&랩탑 컴퓨터에 종속되지 않으나 대신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고급 작업을 하기 힘들고 기능들이 제한됩니다.

저는 기본 듀얼 모니터 앞에 신티크 프로 24인치(+손 터치 가능한 버전)를 하나 놓고, 마우스 대신으로 인튜어스 프로 중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정 타블렛은 pdf 위에 제가 annotation을 직관적으로 달고 제 아날로그적 감성을 깨우기 위해 놓았습니다. 또 마우스를 안쓰고 왜 판 타블렛을 쓰냐면 그것이 더 인체공학적으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4> 팔의 편안한 위치 선정을 위해 : 키보드 트레이, 보조 테이블





기본 책상은 보통 75cm높이인데 이 높이는 종이 위에 직접 글을 쓸 때 적합한 책상 높이이지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다루기에 최적화된 높이는 아닙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다룰 때 팔이 놓이는 자세를 생각해보면 키보드와 마우스는 그보다 낮은 높이에서 다루어져야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0cm높이가 적당합니다. 이를 위해 기본 책상 앞에 키보드 트레이를 부착하거나 60cm높이의 보조 책상을 추가로 구입해서 놓습니다.






5> 평범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벗어나서 : 트랙볼, 버티컬 마우스, 인체공학 키보드






마우스는
1) 마우스 좌표 이동
2) 클릭
3) 드래그, 드래그 앤 드롭
4) 휠 스크롤
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1) 의 기능은 판 타블렛(인튜어스 프로)으로
2) 의 기능은 발로 밟는 페달로
3) 의 기능은 1)+2)의 조합으로
4) 의 기능은 가벼운 것은 판 타블렛의 펜의 안쪽 버튼, 매크로적인 것은 트랙볼로
수행합니다.



트랙볼은 원래 제가 1) 마우스 좌표 이동 목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트랙볼은 그 특성상 큰 매크로적인 마우스 동작에 적합하고 작은 마이크로적인 마우스 동작은 매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적응을 포기했는데 대신 ‘스크롤 모드’로 바꾸고 오로지 스크롤 전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휠 마우스와는 차원이 다른 촉감을 제공합니다. 이 빨간 공을 만지작거리는 느낌이 “재밌습니다.” 직접 체험해야만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랙볼은 수요가 많지 않아 나온 상품 모델도 얼마 없는 가운데 Kensington slimblade trackball을 씁니다. 앞에다가 3d 프린팅한 팜레스트를 추가로 끼워 넣었습니다. 1주일마다 주기적으로 볼 밑에 센서 부분에 낀 때를 물티슈로 제거하고 손에 바르는 소량의 로션을 빨간 공에 살짝 발라 윤활을 해야 합니다.

kensington slimblade trackball에 대한 팜레스트 3d 프린팅 도면파일 (*이 stl 파일을 3d 프린팅 전문 대행 업체에 보내고 물건을 받으면 됩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좀 쓰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1) 버티컬 마우스는 그립은 좋다. 손은 악수하듯이 vertical하게 놓여야 편안하니까.

2) 문제는, 태생적으로 버티컬 마우스는 클릭을 할 시에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서 동시에 마우스 좌표의 움직임은 그와 무관하게 가만히 있어야 하니까 꽉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마디가 아려온다. 따라서 클릭감이 안좋다.

3) 그러면 이것도 제대로 쓰려면 결국 발 페달 등을 사용해서 클릭, 드래그 기능을 분리해야 하는데 그러면 판 타블렛보다 그립감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따라서 비교 우위에서 밀린다.

4) 다만 판 타블렛은 키보드<->마우스 사이를 손이 왔다갔다 할 때 펜을 놓았다 집었다를 반복해야 하는데(*그래서 펜을 놓는 펜 스탠드를 판 타블렛 위에 손 가까이 올려놓아야) 버티컬 마우스는 그런 귀찮음은 없어서 그것은 괜찮다. 하지만 이것은 익숙해지면 괜찮은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인체공학 키보드는

1) 두 팔이 양 어깨에 달려있는데 양 어깨 사이에는 어느정도의 거리가 있는만큼 어깨를 쫙 펴고 타이핑 작업을 하려면 당연히 양손이 타이핑하는 키보드 왼쪽 영역과 오른쪽 영역도 완전히 분리해 있어야 한다.

2) 텐키리스여야 한다.

3) 손이 약간 tenting되어야(*양손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들려야) 한다. 이를 위해 키보드 밑에 받칠 것을 3d 프린팅해서 붙여야 한다.

zsa moonlander의 tenting을 위한 wedge (*이것 그리고 이것의 좌우반전한 것 2개의 도면 파일을 역시 3d 프린팅 전문 대행 업체에게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M2.6x8mm 나사로 키보드 뒷면의 4*2개의 구멍에 L렌치로 조이면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인체공학 키보드는 ergodox류로 죄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zsa moonlander라는 키보드를 선택했습니다. 타이완의 한 연구소에서 펀딩 받아서 정해진 매 shipping시기마다 대량으로 해외 배송해줍니다.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는 추후에 글을 더 써야 하겠습니다.









6> 키보드, 마우스의 negative tilt를 위해 : desk wedge, keyboard stand

  






키보드와 트랙볼 밑에 alimed의 desk wedge를 놓고 판 타블렛 밑에 esc keyboard stand를 놓아서 경사가 내 몸 앞으로 갈수록 낮아지게 기울어지는 negative tilt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키보드 다리는 내 몸 앞으로 갈수록 높아지게 기울어지는 positive tilt 구조인데 이것은 손목 건강에 좋지 않고 오히려 negative tilt 구조가 되어야 손목 건강에 좋습니다.








7> 발로 밟는 페달로 마우스 클릭 대신하기






책상 밑에 발로 밟는 페달을 놓아서 마우스 우클릭, 가운데클릭, 좌클릭을 구현했습니다. 페달 밑에 programming mode로 전환하면 각 페달마다 어떤 action을 대응시킬지 컴퓨터상에서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마우스의 클릭 기능을 손만 수행하지 말고 발에도 분산해서 부담시키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ctrl, shift를 발 페달에 대응시킨다 해도 ctrl 페달을 밟으면서 키보드로는 c만 누른다고 ctrl+c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연계 기능은 없습니다. 물론 ctrl+c 자체를 저 페달 하나에 대응시킬 순 있을 겁니다.

저는 kinesis savant elite2 triple foot peda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달을 여럿 연결해서 4개, 5개 달수도 하드웨어적으로는 가능하긴 하지만 제가 실제로 해본 결과 인간은 4개 이상의 페달을 동시에 다루는 것은 신체적으로 무리입니다. 그리고 발 페달의 경사 때문에 발목이 위로 꺾이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 페달 앞에 나무목재 맞춤제작으로 26*16*3.7cm의 발판을 놓아 여기에 기본적으로 발뒷꿈치를 올려놓고 발바닥으로 페달을 누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인체공학 키보드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글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2-01-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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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이나 서류를 모니터 앞에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면, 모니터 앞으로 오는 조명보다는 모니터 뒤쪽 간접 조명이 눈에 부담이 적던데, 모니터 뒤에 간접 조명은 여럿이 일하는 사무실에서는 쓰기가 곤란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앞, 뒤 조명이 둘 다 있는데, 앞쪽은 필요할 때만 켭니다.)

f.lux 못 잃어! 지원되는 조명 제품과는 연동도 되는데, 이게 무료라니. 정확히는 색온도 조절을 다양하게 시간별로, 자동으로, 프리셋으로 등등 할 수 있는데, 모니터 자체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보다는 이 f.lu... 더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이나 서류를 모니터 앞에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면, 모니터 앞으로 오는 조명보다는 모니터 뒤쪽 간접 조명이 눈에 부담이 적던데, 모니터 뒤에 간접 조명은 여럿이 일하는 사무실에서는 쓰기가 곤란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앞, 뒤 조명이 둘 다 있는데, 앞쪽은 필요할 때만 켭니다.)

f.lux 못 잃어! 지원되는 조명 제품과는 연동도 되는데, 이게 무료라니. 정확히는 색온도 조절을 다양하게 시간별로, 자동으로, 프리셋으로 등등 할 수 있는데, 모니터 자체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보다는 이 f.lux가 좋더라구요. 윈도우 11로 넘어오고는 멀티 모니터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씩 자기 혼자 종료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미지 캡쳐 시 색온도 변화된 상태로 캡쳐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나 조명, 자기 눈에 편하게 맞추면 됩니다만, 개인적으로 낮은 색온도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주변 조명 색온도도 생각해서 맞추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대별로 다르게 쓰는데, 4,800~6,350K 정도로 씁니다.

켄싱턴 트랙볼 오래 쓰다가 지금은 버티컬+트랙패드+가벼운 게이밍 마우스 세 가지를 주로 쓰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버티컬 마우스는 무거운 것 + 클릭 시 움찔하기 쉬워서, 정밀/정확한 클릭을 하려면 팔과 손목이 편안한 자세가 되면서, 한편으로 단련(?)이 되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몇 년 써도 고정밀 작업에는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손목에는 편한 것 같습니다.

인체공학 키보드 편 기대합니다.
구글 고랭이
모니터 램프가 좋은 것이, 좁은 사무실 책상에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모니터 화면 앞을 적확하게 빛을 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각 모니터마다 모니터 램프를 달으는 이외에 옆에 보조 조명 램프를 하나 더 설치하면 더 좋습니다.

f.lux가 블루라이트 차단 프로그램 중에 제일 뛰어난 프로그램 같습니다. 저는 윈도우11로 넘어왔지만 아직까지 문제된 적은 없었습니다. 윈도우11로 최근 넘어와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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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고랭이
버티컬 마우스는 태생상 클릭할때 (오른손잡이용 버티컬 마우스 기준으로) 왼쪽으로 마우스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 구조 자체가 클릭과 마우스 좌표 이동의 벡터 방향이 평범한 마우스처럼 서로 직교하지 않고 나란한 방향이다보니 클릭시에 마우스 좌표도 함께 이동하지 않으려고 움찔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립감은 손바닥이 버티컬하게 놓여서 좋은데 오래 쓰면 손가락 마디가 아려옵니다. 손목 건강을 얻고 대신 손가락 건강을 잃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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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키보드도 negative tilt로 세팅하면 이점이 있을까요?
팜레스트까지 negative한 각도로 세팅 되어야 할지..
구글 고랭이
키보드마다 다른데 어떤 키보드들은 기본적으로 내 몸 앞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러면 negative tilt로 세팅하기 매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팜레스트도 본 키보드와 한 set로 같이 tilt되어야 합니다.
2
일반적인 스텝스컬쳐 적용 키보드라면 적용 가능하긴 하겠네요. 다만 팜레스트까지 세팅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도.. 답변 감사합니다.

키보드 키, 전체 각도, 팜레스트까지 그에 맞게 되어 있는 인체공학 키보드들이 확실히 좋은데, 일반 키보드라면 적어도 뒤쪽을 더 높여서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의 타자기 시절에서 키보드로 오던 과도기 유산이 뒤쪽 키보드 높이는 받침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목에는 아주 안 좋죠. 하지만, 뒤를 높여서 오래 쓰던 분은 역으로 앞을 높이거나 뒤를 낮추면 적응하는 것이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응되면 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의자 높이와 책상 높이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키보드 앞쪽을 높이는 것이 어려운 환경도 있습니다.
1
"모션데스크 + 모니터암"은 고려해보셨나요? 혹시 후보에 넣지 않았다면 이유도 궁금합니다. (딴게 아니라, 제가 나중에 홈오피스 셋업하려면 저거로 가려고 해서요ㅋㅋㅋ)
구글 고랭이
https://youtu.be/lnJM621Fz1I
모션데스크 고민!? 제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끝판왕 모션데스크 소개합니다!


모션데스크가 뭔지 몰라서 잠깐 검색해봤는데 책상 자체가 높이가 조절되는군요 ㄷㄷ 신기하네요.. 저는 아예 이것의 존재는 몰랐습니다 ㅋㅋ;

그리고 모니터암은.. 제가 평범한 모니터 둘은 뒤에 듀얼 모니터암으로 셋팅했고 앞에 신티크 프로 터치 24인치 모니터는 에르고 스탠드를 끼워 넣었습니다.
앗 그렇군요 저는 가끔씩 서서 일하기도 해서 모션데스크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ㅋㅋ
사이시옷
한글칠때 ㅠ 버튼 신경쓰이지 않으신지요? 인체공학 키보드 써보고 싶은데 늘 장벽입니다.
구글 고랭이수정됨
다음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로마자칠때 쿼티의 b는 왼손으로 치는데 한글칠때 표준 두벌식의 ㅠ는 오른손으로 치는 게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ㅠ도 의식적으로 왼손으로 치려고 노력하면 일주일이면 습관이 고쳐집니다. 글자 하나를 타건하는 습관 바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쿼티->드보락,콜맥 수준으로 레이아웃 전체에 대한 습관을 바꾸는 것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이거 전환을 못해서 애먹는 사람도 있다고 기술해놨던데 솔직히 저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2) 날개셋 프로그램이라고 있... 더 보기
다음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로마자칠때 쿼티의 b는 왼손으로 치는데 한글칠때 표준 두벌식의 ㅠ는 오른손으로 치는 게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ㅠ도 의식적으로 왼손으로 치려고 노력하면 일주일이면 습관이 고쳐집니다. 글자 하나를 타건하는 습관 바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쿼티->드보락,콜맥 수준으로 레이아웃 전체에 대한 습관을 바꾸는 것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이거 전환을 못해서 애먹는 사람도 있다고 기술해놨던데 솔직히 저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2) 날개셋 프로그램이라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오른손 자판쪽에 아무 특수문자나 적당한 위치에 놓고 한글 입력시에 ㅠ로 입력되게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글을 쓰겠습니다.
2
아케르나르
두번째 마우스 포인터 찾는 거는 따로 프로그램 쓸 필요 없이 윈도-접근성 찾아보시면 기능이 있습니다. 컨트롤키 누르면 원이 작아지는 모습 나오면서 포인터 위치 알려줘요.
구글 고랭이
그것은 그렇지만 저 프로그램을 쓰면 컨트롤키를 안누르고 평상시에도 계속 마우스 좌표 주변에 표시를 해주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Fahrenheit
컨트롤키 누르면 찾아주는건 공짜라서 좋기는 한데 다른 단축키와 중복 문제도 있고 모니터들이 많아지면 해당 기능으로 찾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저는 특히 사이즈가 다른 여러 모니터를 쓰고 있으니 기본 제공 기능으로는 힘듭니다.
따뜻한이불
누구보다 컴퓨터 앞에 오래 있어야 하는 저이지만
이런 건 감히 꿈도 꾸지 못하고 있네요
사야할 장비들 컴퓨터가 워낙 저에게는 고가라서
예산이 탈탈 털리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나중에 저도 시도를..
구글 고랭이
돈이 많이 들어서 다 권유드리진 못하겠어요. 다만 저중에 돈이 적게 드는 것이 책상 높이 조절이라든지 조명 설치라든지 이런 게 있는데 이것은 권할 수 있어요.
2
따뜻한이불
조명글은 정말 감탄했습니다 감사할 정도로요 :)
1
구글 고랭이
깜빡 잊고 안쓴게 있는데 f.lux 프로그램은 개인용은 무료인데 기업용은 유료입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돈을 내고 사용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windows 기본 탑재된 야간 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
영원한초보
우와 페달로 클릭하다니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네요
키보드 가격이 너무 궁금해요~~
한글 칠 때 ㅠ 가 아마 B라서 왼쪽에 올 텐데
이건 혹시 안불편한가요?
구글 고랭이
zsa moonlander 키보드 기준으로 usd $365(배송비 포함)이고 이 밑에 tenting을 위해 깔아야하는 3d 프린팅해서 얻는 wedge(왼손+오른손 양쪽)는 출력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이것만 해도 크렐로라는 3d 프린팅 대행업체에 맡겼을때 SLA 생산공정 + 유사ABS 흰색레진으로 출력했을때 80만원(=35만*2+배송비·부가세) 정도 나왔습니다. 배(키보드)보다 배꼽(키보드 밑에 wedge)이 더 큰 셈이지요.. 근데 키보드 본체의 기본 tenting은 품질이 상당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래서 추가로 3d 프린팅한 것을 밑에 끼워넣어야 하는 것은 필수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너무 비싸서 소... 더 보기
zsa moonlander 키보드 기준으로 usd $365(배송비 포함)이고 이 밑에 tenting을 위해 깔아야하는 3d 프린팅해서 얻는 wedge(왼손+오른손 양쪽)는 출력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이것만 해도 크렐로라는 3d 프린팅 대행업체에 맡겼을때 SLA 생산공정 + 유사ABS 흰색레진으로 출력했을때 80만원(=35만*2+배송비·부가세) 정도 나왔습니다. 배(키보드)보다 배꼽(키보드 밑에 wedge)이 더 큰 셈이지요.. 근데 키보드 본체의 기본 tenting은 품질이 상당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래서 추가로 3d 프린팅한 것을 밑에 끼워넣어야 하는 것은 필수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너무 비싸서 소개만 하고 솔직히 권하고 싶지는 않습.. 물론 인체공학 키보드 다른 종류도 많습니다. redox 키보드라든지(falbatech에서 완제품 구입 가능) 등등.. 저는 여기에서 구입하진 않았지만 대충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기신 트수분도 계시더군요.
https://tgd.kr/c/keyma/26935769

그리고 ㅠ에 대해선 위의 사이시옷님께 제가 달은 댓글로 갈음합니다.
1
구글 고랭이
정정합니다. 키보드 밑에 wedge는 80만원 정도가 나오긴 했는데 이건 제가 4개 set를 주문해서 그렇고 1개 set는 20만원 정도이네요. 제가 옛날 주문 내역을 보고 답변한다는 게 주문갯수를 못 보고 착각을..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는 않지만 아무튼 배꼽이 매우 크긴 합니다.
1
보조 책상(아직 negative tilt는 부족하지만) + 모니터 조명은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 다음 단계 업데이트를 위해서 1) 의자, 2) 키보드 중 하나를 택하라면 무엇이 나을까요?
구글 고랭이
무조건 제일 먼저 우선순위가 될 것은 나에게 맞는 적절한 책상과 의자입니다. 이것이 선행되어야 다른 것들을 논할 수 있습니다.
cruithne
모니터 조명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나요? 요새 눈이 침침해서 해볼까 싶은데 이미 사무실이 충분히 밝은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글 고랭이
방의 주 조명을 켜도 책을 읽을 때 옆에 보조 조명으로 스탠드를 또 켜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빛과 눈 건강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어서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7021502532

2. 독서할 땐 전체등·스탠드 함께 켠다
어두우면 집중이 잘 된다는 생각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책상 위 스... 더 보기
방의 주 조명을 켜도 책을 읽을 때 옆에 보조 조명으로 스탠드를 또 켜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빛과 눈 건강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어서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7021502532

2. 독서할 땐 전체등·스탠드 함께 켠다
어두우면 집중이 잘 된다는 생각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책상 위 스탠드만 밝게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눈이 응시하는 화면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반면 전체 조명만 켜놓게 되면, 빛을 등 뒤에 있게 해서 책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다. 서재·공부방처럼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쓰는 것이 좋다. 방 안 곳곳의 밝기가 일정해야 눈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조명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는 전체 조명의 빛이 등 뒤에 있어야 한다. 빛이 책에 반사되면 눈이 부시므로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스탠드의 경우 오른손잡이는 왼쪽에, 왼손잡이는 오른쪽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씨를 쓰는 손과 같은 방향에 스탠드를 두면 손 그림자가 생겨서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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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키풉키
대단하시네요 인체공학 키보드에 엄청 관심이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키보드 마우스 써봤지만 효용을 잘 못 느꼈습니다 ㅠ 치는건 그닥 어렵지 않았지만...
구글 고랭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해당 모델은 완전한 좌우분리는 안되어있네요. 그러면 효용이 매우 떨어집니다. 기성품 ergo키보드 중에 좌우가 완전히 분리된 건 mistel사와 kinesis사의 것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좌우분리 키보드는 다 소규모로 펀딩받아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과학상자
키보드의 네가티브 틸트는 신선한 충격이네요. 아랫쪽에 지우개라도 괴어놓고 써볼까 (...)
구글 고랭이
negative tilt를 구현하기 위해
1) alimed desk wedge처럼 밑바닥 전체에 까는 게 있고
2) esc keyboard stand처럼 한 모서리 전체 밑에 까는 게 있고
3) 작은 키보드 다리가 될 만한 걸 한 쪽 귀퉁이 밑에 까는 게 있는데

1), 2)는 안정성이 있지만 3)은 매우 불안정합니다.
시지프스
저도 비슷한 목적 (pdf annotation)으로 액정 태블릿을 데탑에 물렸었지만 터치가 안되는 모델을 구입하는 바람에 처분하였습니다. 터치가 안되니까 굉장히 어중간해지는 순간이 자주 생기더라구요.

현재는 해당 목적으로는 그냥 서피스 북에 상판만 떼서 액정 태블릿 처럼 사용하면서 서피스 독에다가 모니터 3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좀 그렇습니다.
구글 고랭이
액정 태블릿이 터치가 되어야 손가락으로 슬슬 페이지를 넘길 수 있고 유용하더군요.

서피스 북을 이용하는 것도 액정 태블릿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겠네요. :)
시지프스
맞습니다. 페이지 전환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은 손이 아프진 않지만 올려주신 글 언젠가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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