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2/07 08:39:14
Name   이사무
Subject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복원문제)
아마 이 건으론 이게 마지막 질문이 될 듯 합니다.


-  2700~800장 정도의 사진 중,  어머니가 700여장이 들어있는 폴더(DCIM)를 지우심

-  기본 사진폴더 (DCIM)은 그날 저녁 부터 사진한장 안 찍고, 폴더가 사라진 상태로 다음날 복원을 의뢰함

-  당일 기계를 받고싶다해서, 폰 안의 것들을 빼냈다고 하며 기계는 돌려받음

-  복원의뢰 결과  19000장의 JPG 파일을 받음

- 1~4차 과정을 거쳐서 복원한지라  같은 사진이 최소 4장~8장이 있으며,  그 외에도 캐쉬파일,섬네일 이미지, 등등이 많음



위에 내용이 그간의 일 들 중 비용문제를 제외하고 팩트만 올린 겁니다.
우선 사진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보니 필터링을 했습니다.


1. 1~4차에 있는 19000장의 사진을 한 폴더에 모은다.

2. 용량크기로 재정렬해서  일정용량이하의 파일을 삭제해서 섬네일, 캐쉬파일 이미지들을 다 지운다. (여기서 13000장 정도 지웠습니다)

3.   다시 시간으로 재정렬 해서  같은 용량, 같은 이미지 파일들을 다 지운다. (4~8장 씩 있더군요)

4.  어머니 폰에 남아있는 2000장(700장을 지우신거) 역시 시간으로 재정렬해서, 3번 과정에 남아있는 사진과 비교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복원했다는 사진 들을  지우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2013년 이전 복원했다는 2천장의 사진 중  
단,  한 장도, 건진게 없습니다.  모두 삭제하지않고 남아있던 2천여장의 사진들을 복원(?) 한 거더군요.
심지어 어머니 폰에 멀쩡한 사진이 복원과정을 거치며 깨진 파일로 복원된 것들도 꽤 있었구요. (삭제한 파일이 아니라 있는 파일을 깨진체 복원)




현재 이런 상황이고 남은 사진은 5800 장 정도 입니다.
이 역시 지금 속도로 진행하면 몇 시간이면 끝 낼 것 같구요.



문제는....만약 5800 여 장을 다 마무리 짓고 났는데도
복원된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면.....
그냥 삭제한 700장이 아니라 남은 2천장사진을 가지고 저리 나온 것이라면, 어찌 해야하나 입니다.


물론 제가 의뢰한 업체 + 타 업체들도 보험 상(?)  실패할 확률도 있다 라고 공시해 있고
제 어머니 폰의 경우  기계 정상, 복구프로그램 미사용,  사진,  등의 경우로 볼 때 업체에 따라서
75%~90% 확률로 복원이 가능하다고 돼있습니다.

그런데,  그 10~25%의 경우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는 것도 맞는 거 같습니다만..
들어간 비용 60여만원도 아깝지만 그보다도
복원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어머니가  실망하시는 게 더 죄송합니다.



이런 경우면,  사진복원이든,  혹은  복원 비용 모두 그냥 다 날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0


파란아게하
처음에 돈을 지불하는 댓가가 \'삭제한 사진을 복구시켜주는 비용\'인데 정작 복구된 사진이 없는 거라면 돈 못 주고요.
\'이러저러한 과정을 수행할 건데 복구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안되도 비용은 똑같이 지불하셔야 한다\'에 합의했던 거라면 미묘하지만 돈을 줘야겠지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전자로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저라도 그럴 것 같고요.
만약 한 장도 복구못한 거면 오히려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곳에서는 복구할 수 있는 걸 오히려 이 업체에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느라 복구불가능이 ... 더 보기
처음에 돈을 지불하는 댓가가 \'삭제한 사진을 복구시켜주는 비용\'인데 정작 복구된 사진이 없는 거라면 돈 못 주고요.
\'이러저러한 과정을 수행할 건데 복구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안되도 비용은 똑같이 지불하셔야 한다\'에 합의했던 거라면 미묘하지만 돈을 줘야겠지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전자로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저라도 그럴 것 같고요.
만약 한 장도 복구못한 거면 오히려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곳에서는 복구할 수 있는 걸 오히려 이 업체에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느라 복구불가능이 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 경우, 이 사진만 돌아온다면 이 정도 돈은 지불하겠다, 선에서 결정하셨던 만큼 최소한 그 이상의 비용이겠죠.
참고로 저는 법알못이고요, 글쓴 분에 감정이입해 저라면 어떨까 써봤습니다.

일단 삭제한 파일이 어느 정도 복구 됐는지 전수조사하는 게 우선일 것 같네요. 힘내셔요.
명절연휴에 맘고생 많으시네요.
이사무
다른 분이 추천해주신 명정보통신 같은 경우는, 사이트에 복구실패시 인건비(5만원)만 받는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런데 2700장 중 삭제된 700장을 복구하려고 맡긴건데, 700장이 복구가 안된 거라면 저 역시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맡긴 사이트는 실패시 처리비용얘긴 안 쓰여있고, 또한 온갖 잡다한 쓰레기 캐쉬파일, 썸네일 파일등을 예로들며
복구는 한 것이다 라고 주자앟면, 어찌 답해야할지 궁금합니다.
April_fool
이건 IT보다는 법률의 영역인 듯 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591 4
16949 기타레이, 비슷한 차급의 경차를 타시는 분들 계실까요? 메리메리 25/08/20 11 0
16948 여행기내용 메모리폼 목베개를 아예 의료용 경추부목으로 사는 건 어떨까요 5 2025 25/08/19 296 0
16946 가정/육아보일러실 청소를 위해 청소업체를 이용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으실까요? 눈사람 25/08/18 182 0
16945 기타올해 입사한 신입인데 아직도 계속 혼나면서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요.. 29 [익명] 25/08/17 1040 0
16944 IT/컴퓨터챗 gpt 같은 ai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어둠달골짜기 25/08/16 481 0
16943 기타광주광역시 맥줏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호미밭의파스꾼 25/08/16 329 0
16942 여행부산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연구개발 25/08/15 335 0
16941 의료/건강뇌가 짱 쉬는 법 23 골든햄스 25/08/15 923 0
16940 여행제주 중문 근처 아기랑 가기 좋은 음식점 3 Xeri 25/08/15 301 0
16938 여행경남 남해 관광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OshiN 25/08/13 503 0
16937 IT/컴퓨터Office 2021에서 자동저장 켤 수 있나요? 6 루루얍 25/08/13 320 0
16936 의료/건강아이가 틱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갑니다. + 상담 좀 6 2025 25/08/12 620 0
16935 기타중고 냉장고 어디서 구매 하면 좋을까요!? 4 닉넴멀루하지 25/08/11 378 0
16934 IT/컴퓨터모니터 HDMI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노트북 상판에 전기가 흐르는 현상? 1 달씨 25/08/11 303 0
16933 댓글잠금 의료/건강마트롤환은 어떤 약인가요 1 [익명] 25/08/11 480 0
16932 체육/스포츠10월 9일까지 10.9km 뛰는 몸 만들기 어느 정도 난이도일까요 28 kaestro 25/08/10 666 0
16931 기타회사에 대한 개인의 의견제시. 할까요 말까요? 11 연구개발 25/08/10 673 1
16930 IT/컴퓨터폴드7용 차량 거치대 어떤 것이 좋을까요? 6 다군 25/08/10 322 0
16929 가정/육아자취를 시작하려는 아는 동생에게 선물 36 kaestro 25/08/09 802 0
16928 기타자소서 표절률이 1 물리물리 25/08/09 514 0
16927 체육/스포츠스마트워치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12 두부곰 25/08/08 544 0
16926 기타세탁기 구매 질문입니다 2 맥주만땅 25/08/07 315 0
16925 기타공주 9/27 1박 숙소 질문드립니다. 8 Omnic 25/08/07 325 0
16924 IT/컴퓨터랩탑 파우치 추천 3 pils 25/08/07 30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