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라도 가셔서 분해하고 닦으셔야할 것 같은데요.. 회로가 삭을수도..

맥주를 흘리신 후 바로 전원을 껐다면 일단 잘 말려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 유튜브 동영상 같은 걸 보면 실리카겔 등을 이용해서 빠르게 건조시키는 방법도 얘기하던데,
일단 사용하지 마시고 며칠 동안 잘 마른 후에 상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사용자 레벨에서 외판이나 키보드, 모니터 등 보이는 부분을 잘 닦아내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

p.s. 저도 위의 콘탁스 선생님 말씀처럼 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건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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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키보드 등에 액체를 흘리면 밑으로 빠지면서 문제가 안 생기게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씽크패드), 극한 환경용 노트북들도 있지만, 일반 노트북들은 그렇지 않죠. 전체 물세척은 일반적으로 고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트북이 아닌 키보드도 방수 키보드가 아닌 경우는 통째로 물세척하면 망가집니다.) 자판 키들 정도 분해해서 따로 세척하시고, 노트북 분해 조립 등에 자신 없으시면 전체 분해 세척/건조는 업체에 맡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판 세척하는 용제, 세척액 같은 것들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 소비자가 구입해서 세척하기는 가격도 그렇고,여러모로 힘들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노트북 분해에 자신은 있어서 직접 분해해서 세척해야겠네요. 그런데 메인보드같은것도 물세척 가능한가요?

저는 겁나서 안 해봤는데, 권장은 안 하지만, 잘 말릴 수 있으면, 업자들은 수해입은 컴퓨터 등은 물청소를 하고 몇 주 말리고 하더군요. 가능하면 안 하는 것이 좋겠죠? 아예 보드 세척 전용액도 있는데, 판매 단위나 가격이 꽤 비싼 것 같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접점부활제 겸 세척제 스프레이류를 쓰는 게 어떨까도 싶습니다.

http://naturewide.co.kr/sub/sub_02_02_03.php

아직 파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