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7/11 17:45:24수정됨 |
Name | 고철 |
Subject | 하시모토 갑상선염 질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와이프가 대략 6개월 전에 하시모토 갑상선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목에 임파선이 부었나 했는데 점점 갑상선 부근이 붓고 딱딱해지더니 너무 불편한 수준에 이르러서 조직검사와 피검사를 두번 정도 했고 결과적으로 하시모토 갑상선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처방받은 호르몬제(Euthyrox-50 / Levothyroxin-Natrium)를 매일 아침 공복에 한알씩 먹는데, 그렇게 매일 약을 챙겨먹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권해서 일주일 전에 피검사를 다시 했는데 Free T3, Free T4, TSH 등 다른것들은 모두 정상범위인데 Anti-Tg만 정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1) 이대로 매일 약을 먹으면 언젠가 낫는지 아니면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2) 혹시 다른 합병증(?)으로 전이될 수 있는지, (3) 그렇다면 무엇을 조심하는게 좋을지 ... 정도입니다. 아참, 요즘에 자꾸 얼굴에 여드름이 난다고 불평하던데 아무래도 이것도 갑상선의 기능과 관련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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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anti-TPO ab가 양성이 나오고 치료하면서 음성으로 바뀌는 ‘음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전 후 2년 정도 갑상선 호르몬제제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갑상선염이 재발이 잦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 중에 anti-TPO ab 검사 결과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2) 지금 옆에 교과서가 없어서 확인은 못했는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심각한 악성 질환(?)의 리스크를 올린다는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3) 딱히 조심하실 것은 없구요. 다른 지병이 있어서 병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이 갑상선에 끼치는 영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아미오다론 같은 약 아니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4)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만 직접 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의사를 만날 때 한번 문의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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