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5/21 13:48:01 |
Name | 아재 |
Subject | 연봉 협상 관련 질문입니다. |
이직 준비중입니다. 김칫국을 마신다기 보다는 시뮬레이션(?)을 하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이직은 두번째지만, 지난번엔 사직후 직장을 찾은지라, 협상 다운 협상을 못해보아서 일반적인(혹은 경험해본)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드려 봅니다. 1. 일반적인 수순이 서류 - 1차 면접 - 2차 면접 - 입사 확정 이후 입사 전에 연봉 협상을 하게 되나요? 지난번엔 사직후 입사 인지라, 입사 후에 연봉협상을 했는데, 실제로 언제 연봉 협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2. 입사 전에 연봉 협상을 할 경우, 실제 그 회사에 찾아가서 협상을 하게 되나요? 아니면 유선상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3. 연봉 협상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입사하려는 기업을 보니, 연봉 평가가 짜더라구요. 처음에 네고를 잘해야 할거 같은데, 노하우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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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보통은 최종 합격 후 입사 전에 처우 협의를 하더라고요. 거기서 협의가 안되면 아예 근로계약서를 안 쓰는 쪽으로 갑니다.
- 저는 헤드헌터를 중간게 끼기는 했지만.. 메일로 협상을 했습니다. 조건 제시 받고 저도 조건 제시하고 적당한 합의점에서 딜을 했습니다.
- 저는 ‘당신들이 말한 조건이 적으니 올려달라’ 는 식은 아니었고, ‘그래 당신들이 말한 조건은 알겠다. 그럼 나도 내가 당장 당신네 회사에 가서 줄 수 있는 가치가 이러이러한게 있고 또한 이 회사에 머물렀을 때 n 년 뒤 기대연봉이 이정도인데 제시한 연봉과... 더 보기
- 저는 헤드헌터를 중간게 끼기는 했지만.. 메일로 협상을 했습니다. 조건 제시 받고 저도 조건 제시하고 적당한 합의점에서 딜을 했습니다.
- 저는 ‘당신들이 말한 조건이 적으니 올려달라’ 는 식은 아니었고, ‘그래 당신들이 말한 조건은 알겠다. 그럼 나도 내가 당장 당신네 회사에 가서 줄 수 있는 가치가 이러이러한게 있고 또한 이 회사에 머물렀을 때 n 년 뒤 기대연봉이 이정도인데 제시한 연봉과... 더 보기
- 네. 보통은 최종 합격 후 입사 전에 처우 협의를 하더라고요. 거기서 협의가 안되면 아예 근로계약서를 안 쓰는 쪽으로 갑니다.
- 저는 헤드헌터를 중간게 끼기는 했지만.. 메일로 협상을 했습니다. 조건 제시 받고 저도 조건 제시하고 적당한 합의점에서 딜을 했습니다.
- 저는 ‘당신들이 말한 조건이 적으니 올려달라’ 는 식은 아니었고, ‘그래 당신들이 말한 조건은 알겠다. 그럼 나도 내가 당장 당신네 회사에 가서 줄 수 있는 가치가 이러이러한게 있고 또한 이 회사에 머물렀을 때 n 년 뒤 기대연봉이 이정도인데 제시한 연봉과 당신네 회사 평균 연봉 인상율로는 내가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와 지금 회사에서 받는 처우를 고려했을때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이 메일을 단순히 돈을 더 달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좀 아쉬울거 같다. 내가 공채 프리미엄을 버리고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딸린 식구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어야 하고 또한 나도 내 가치를 인정받아야 더 열심히 일할 것 아니냐. 내 제안을 받든 안 받든 자유지만 어쨌든 나는 내 가치를 이정도로 생각 한다. 그러니 잘 생각해라” 라는 메일을 보냈고, 제가 제시한 안은 아니었지만 중간 지점 정도로 좀 더 올려서 받았습니다.
- 저는 헤드헌터를 중간게 끼기는 했지만.. 메일로 협상을 했습니다. 조건 제시 받고 저도 조건 제시하고 적당한 합의점에서 딜을 했습니다.
- 저는 ‘당신들이 말한 조건이 적으니 올려달라’ 는 식은 아니었고, ‘그래 당신들이 말한 조건은 알겠다. 그럼 나도 내가 당장 당신네 회사에 가서 줄 수 있는 가치가 이러이러한게 있고 또한 이 회사에 머물렀을 때 n 년 뒤 기대연봉이 이정도인데 제시한 연봉과 당신네 회사 평균 연봉 인상율로는 내가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와 지금 회사에서 받는 처우를 고려했을때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이 메일을 단순히 돈을 더 달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좀 아쉬울거 같다. 내가 공채 프리미엄을 버리고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딸린 식구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어야 하고 또한 나도 내 가치를 인정받아야 더 열심히 일할 것 아니냐. 내 제안을 받든 안 받든 자유지만 어쨌든 나는 내 가치를 이정도로 생각 한다. 그러니 잘 생각해라” 라는 메일을 보냈고, 제가 제시한 안은 아니었지만 중간 지점 정도로 좀 더 올려서 받았습니다.
1. 정상적인 회사라면 면접 합격하면 처우협상 합니다. 처우 협상하고, 건강검진하고 최종합격이 되는 거죠.
2. 대부분 이메일로 했습니다.
3. 연봉을 올려서 간다는 느낌보다는 원래 받던 총액 (현금성 복지 모두 포함)을 알려주고 그 쪽에서 줄 수 있는 돈을 제안하라고 합니다. 원하는 정도면 accept하는 거고 부족하면 '이런 이런 이유로 이만큼은 받아야겠다'고 역제안을 하는 거죠. 상대 회사가 역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아니면 다른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제안을 하는 경우 보통 많이는 안 올려줄겁니다. 사이닝 보너스처럼 1회성으로 보상하는 경우도 많고요.
2. 대부분 이메일로 했습니다.
3. 연봉을 올려서 간다는 느낌보다는 원래 받던 총액 (현금성 복지 모두 포함)을 알려주고 그 쪽에서 줄 수 있는 돈을 제안하라고 합니다. 원하는 정도면 accept하는 거고 부족하면 '이런 이런 이유로 이만큼은 받아야겠다'고 역제안을 하는 거죠. 상대 회사가 역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아니면 다른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제안을 하는 경우 보통 많이는 안 올려줄겁니다. 사이닝 보너스처럼 1회성으로 보상하는 경우도 많고요.
2. 전화로 간단한 사항 협의하고 정식오퍼는 이메일로 왔습니다.
3. 저도 먼저 '현재받는 임금총액' (연봉+현금성복지+기타복지산정) 해서 알려주고 해당 금액을 기준으로 협의 했습니다.
예전에 COTAXND님께서 잘 적어주셨는데, '지금내가 공채인데 이직하면 그 메리트가 없어지니 보상을 해달라.' '새로운 회사로 이동해서 겪는 리스크를 감안해달라.' 같은것들로 협상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실 만들기 나름이니까요. '이직하면 거리가 멀어서 집을 새로 구해야 한다.'나 기타등등...
사실 이유보다는 대기업기준 '옮길 회사 직원의 평균연봉 + 지원자의 가치평가 + 얼마나 급한 포지션인가' 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저도 먼저 '현재받는 임금총액' (연봉+현금성복지+기타복지산정) 해서 알려주고 해당 금액을 기준으로 협의 했습니다.
예전에 COTAXND님께서 잘 적어주셨는데, '지금내가 공채인데 이직하면 그 메리트가 없어지니 보상을 해달라.' '새로운 회사로 이동해서 겪는 리스크를 감안해달라.' 같은것들로 협상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실 만들기 나름이니까요. '이직하면 거리가 멀어서 집을 새로 구해야 한다.'나 기타등등...
사실 이유보다는 대기업기준 '옮길 회사 직원의 평균연봉 + 지원자의 가치평가 + 얼마나 급한 포지션인가' 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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