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5/02 11:25:12
Name   crowley
Subject   상품권들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시장에 보면 수 많은 상품권 재판매 업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표시금액 대비 4% 저렴한 가격에 인수해서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뭐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이 짜잘한 스프레드만으로 먹고살려면 거래량이 꽤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이 막대한 상품권 공급이 어디서 이루어지는건지 궁금합니다.

생각해본건,

1. 월급이나 물건 대금을 상품권으로 주는 미친기업들이 존재한다
2. 기업들에서 법카로 접대비 계정등으로 상품권을 사서 돈세탁한다.
3. 내가 상상한것 이상으로 상품권 선물이 많이 이루어진다.

인데 또 다른건 뭐가 있을까요?




0


맥주만땅
상품권 깡을 합니다.

아마도 법인들일 것인데, 법인카드로 지류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권을 팔면 대략 4%의 손해를 보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야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새차 카드로 사서 바로 중고상으로 넘겨서 현금확보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이상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1
crowley
한달에 4%짜리 사채를 쓰는 셈인데 이게 이렇게 꾸준히 수요가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네요
다람쥐
2 관련해서 회사에서 명절상여금을 따로 안 잡아놓고 상품권을 많이 주는데들도 있어요
사나남편
깡이죠. 돈세탁도 포함해서요. 현금이 의외로 무시못하더라고요. 적자를 봐도 현금이 매달들어오면 그 사업은 계속 돌리는곳도 있고요.
crowley
현금은 위대한것이군요!
Cascade
https://youtu.be/lzGq7bz0OiM
상품권 판매업체는 어떻게 돈을 벌까?


이거 보고 100% 이해했습니다
회색사과
요건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의 수익구조인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상품권의 중간 거래업체의 수익구조에 대해 물으시는 것 같구요!!
L모 그룹 계열사가 면접비를 상품권으로 줬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져..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갑회사에서 을회사에 대금 지급할때 상품권으로 주거나, 현금을 주고 다시 상품권을 매입하게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리스크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0.5% 마진은 취할수 있는 비지니스면 대단한거죠.
법인이나 개인이 상품권깡이나 법인에서 무지막지하게 상품권 사는 경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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