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2/20 10:50:35
Name   rdc66
Subject   권투배우신분 계실까요? 무릎통증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ㅜ~
예전에 20대 후반에 반년정도 권투를 취미삼아 배웠습니다.
배울때 원투에서 투를 할때 오른쪽 발을 약간 바깥으로 회전하면서 주먹을 내지르잖아요. 그때 무릎을 과도하게 회전해서 그런지 무릎이 너무 아파서 그만뒀습니다ㅜ심할때는 머리감으려고 쭈그려 앉지도 못했습니다ㅜㅜ
병원에 가보니 인대가 살짝 늘어나서 그런거니 한달정도 쉬라고해서 한달쉬고 다시 배웠는데 조금씩 아파지는것 같아서 결국 그만두었습니다ㅜㅜ
이게 제가 초보인데 과도하게 허리를 회전하려는 의욕이 앞서서 허리는 안돌리고 무릎을 억지로 돌린건지 뭐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많은분들도 이렇게 무릎이 아픈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관장님도 무릎이 아픈사람은 잘못봤다는 말씀하시구요ㅜㅜ

복싱관련 동영상을 찾아봐도 오히려 자연스럽게 허리를 틀거나 오른발에 힘을 줘서 밸런스나 균형을 맞추라는 말만 들었지 무릎을 조심하라는 얘기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요즘에는 체육관은 안나가고 잠시 2-3분정도만 방에서 거울보면서 연습을해도 무릎이 아픈느낌입니다


혹시 이런 증상에 대해 잘사시는 분이나 경험있으신분 계실까요??
나중에라도 복싱을 취미삼아서 하고 싶은데 자꾸 오른쪽 무릎이 아프니 걱정입니다ㅜ
충고 부탁드립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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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 때 아플 정도로 무릎을 많이 돌리지 않는데 고통이 생기면 평소 관절에 안 좋은 습관으로 대미지가
축적되었는지 의심해 봐야겠네요.
수영, 발차기 중심의 입식 격투기 등 다른 운동으로 주변 근육을 강화해서 무릎의 부담을 더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너무 돌아가는 거죠. 무릎은 재생 불가능한 일종의 소모품이라 아프시면 취미 레벨에서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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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가 너무 의욕이 앞서서 힘을 무릎에 과도하게 준게 원인인가 봅니다ㅜㅜ
수영도 한 반년정도 배웠는데 자유형이랑 배영까지 했는데 그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거든요
취미생활로 배우고 싶었는데 하지말아야할까요?? ㅜㅜ
mri등으로 검사를 한다거나 하면은 원인이랑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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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사가 아니고 격투기를 오래한 쪽이어서 의료적 치료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건 확실하죠. 권투는 안 하시는 게 좋다는 점이요.
원투 이후 더 고급 기술들을 배우는데, 그런 동작들은 회피를 위해서 상체를 흔들거나 상대방의 좌우로 빠져나가는 '
동작들이거든요. 당연히 무릎을 많이 쓰고, 지금 원투 때보다 더 큰 각도로 무릎을 돌리거나 구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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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겨우 흥미를 붙일만한 운동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말아야하는군요...ㅜ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ㅜ
격투기를 오래하셨다니 질문드리는데 혹시 주변에서 저같은 이유로 즉, 무릎을 너무 회전해서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이 많은편인가요?? 그전까지 무릎아프다는거는 없었는데 복싱 배우자마자 이래서 질문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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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c66님의 불운에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진짜 자신의 흥미가 닿는 운동, 하면 할수록 재밌고
열정이 생기는 운동 만나기가 참 힘든데 말이죠.

무릎 문제는 권투 포함 여러 격투기를 했는데 rdc66님 같은 증상은 저도 처음 봤습니다. 원투를
초보자에게 시키는 이유는 그게 기본이면서 가장 쉽고, 몸에 무리가 안 가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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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ㅜㅜ 제가 원투에서 투를 할때 회전하려는 욕심에 무리를 하는 모양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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