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11/30 18:31:34 |
Name | 미야브 |
Subject | 딸아이에게 어린이 신문을 보여주고 싶은데.. |
이제는 정말 옛날 일이 되어버렸지만, 우리 어렸을 적에는, 항상 집에 신문이 있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거창하게 정치면, 사회면 같은 어려운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웠으니 읽을 생각은 안했지만, 4컷 만화, 십자말풀이, 띠별 운세 이렇것 찾아 보기도 하고, 다음날 티비 편성표 확인하면서 특히 주말에 뭐 볼지 동그라미도 쳐 놓고 그랬더랬죠. 그러다가 가끔 관심가는 특집기사나 사설은 좀 더 읽어 보기도 하고.. 이야기 하다보니 너무 아재티를 낸 것 같은데, 저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괜찮았던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리 아이에게도 비슷한 경험에 노출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잠시 검색해봤더니, 어린이 신문의 대세는 초등 저학년은 어린이 동아, 고학년은 어린이 조선이더라구요. 하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부분일 테니 요즘 상황에 저정도 신문사 아니면 어린이 신문을 낼 재력이 있을 수가 없겠구나하고 한편 이해가 가는 면도 있지만, 평소 제 소신에 비추어 볼때 참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아재님들은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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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때도 소년조선일보, 소년동아일보 였던 듯? 그땐 만화보려고 본 거긴 한데.
애들은 어려운 건 아예 안 읽기 때문에 어린이를 사상의식적으로 물들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되겠으나
정 읽을 거리를 엄선하고 싶으시면 자칭 B급 좌파 김규항 씨가 만드시는 \'고래가그랬어\'가 어떠실지요. 둘러보세요.
http://www.goraeya.co.kr/new3/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3&Itemid=59&105e82e804681a5bc26ca038263ed359=c5f64fe095c93de1ec47f6201474dfbe
애들은 어려운 건 아예 안 읽기 때문에 어린이를 사상의식적으로 물들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되겠으나
정 읽을 거리를 엄선하고 싶으시면 자칭 B급 좌파 김규항 씨가 만드시는 \'고래가그랬어\'가 어떠실지요. 둘러보세요.
http://www.goraeya.co.kr/new3/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3&Itemid=59&105e82e804681a5bc26ca038263ed359=c5f64fe095c93de1ec47f6201474dfbe
저도 소년신문 세대입니다만… 전 신문으로 텍스트를 익히기 보다는 주로 도서관 책들을 이용했습니다.
그때에도 소년 신문들이 어떤 시사 흐름을 읽게 해주지는 않았다고 봐요.
어차피 요즘은 인터넷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사 흐름을 위한 구독이시라면 그냥 포털 사이트 기사들+부모님 감독으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전 어린이 대상으로 직접 기자 체험이 가능한 유사저널리즘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희때는 웅진에서 운영하던 \'까치\' 라는 NGC 스타일의 잡지가 있었고…
요즘도 과학동아 같은 데에는 어린이 기자들이 있는... 더 보기
그때에도 소년 신문들이 어떤 시사 흐름을 읽게 해주지는 않았다고 봐요.
어차피 요즘은 인터넷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사 흐름을 위한 구독이시라면 그냥 포털 사이트 기사들+부모님 감독으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전 어린이 대상으로 직접 기자 체험이 가능한 유사저널리즘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희때는 웅진에서 운영하던 \'까치\' 라는 NGC 스타일의 잡지가 있었고…
요즘도 과학동아 같은 데에는 어린이 기자들이 있는... 더 보기
저도 소년신문 세대입니다만… 전 신문으로 텍스트를 익히기 보다는 주로 도서관 책들을 이용했습니다.
그때에도 소년 신문들이 어떤 시사 흐름을 읽게 해주지는 않았다고 봐요.
어차피 요즘은 인터넷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사 흐름을 위한 구독이시라면 그냥 포털 사이트 기사들+부모님 감독으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전 어린이 대상으로 직접 기자 체험이 가능한 유사저널리즘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희때는 웅진에서 운영하던 \'까치\' 라는 NGC 스타일의 잡지가 있었고…
요즘도 과학동아 같은 데에는 어린이 기자들이 있는거 같고… 교육출판 관련 회사들에서 그런쪽으로 잡지 운영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런 쪽도 한번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때에도 소년 신문들이 어떤 시사 흐름을 읽게 해주지는 않았다고 봐요.
어차피 요즘은 인터넷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사 흐름을 위한 구독이시라면 그냥 포털 사이트 기사들+부모님 감독으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전 어린이 대상으로 직접 기자 체험이 가능한 유사저널리즘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희때는 웅진에서 운영하던 \'까치\' 라는 NGC 스타일의 잡지가 있었고…
요즘도 과학동아 같은 데에는 어린이 기자들이 있는거 같고… 교육출판 관련 회사들에서 그런쪽으로 잡지 운영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런 쪽도 한번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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