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8/26 08:51:17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공무원으로 이직이 맞는걸까요
30대 중반 현재  현장직에서 공무원으로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이틀에 하루일하는 워라벨의 현 직장에 큰 불만이 있는건 아니며 현장직 조직특성상 짤릴일도 없습니다. 제가 할일만 하면되니 정신적 스트레스도 거의 없구요

문제는 현재 일이 10여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드는편이고 특별한 숙련이 필요한일이 아니다보니 10년 20년후가 확신이 들지않습니다 현장직이다보니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건 덤이구요(어제도 크레인고리에 헤딩을..ㅡ갓헬멧 )

돈보다 워라벨 성향이긴 한데 일 더하고 월급 반토막 수준으로 만들며 이직하는게 맞나싶기도 고민이  됩니다 지방직 업무문화가 워낙 별로라해서 연고지 지방직은 임용포기하려하고 병무청으로 정했는데 여기도 나름 민원으로 기피부처인 병무청이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신경쓰이네요 공무원도 칼퇴는 없다는점도 걸리고..

올초에 회의감이 들어 급공부후 합격했으나 그후 몇달째 결정 못내리는 결정장애의 중생에 많은 조언과 의견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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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공무원 연금 별로고 연봉을 반이나 깍이고 민원을 생각하시면...진심 다시생각해보세요
우주최강귀욤섹시
음? 연봉차이 초봉만 보면 3~4배 이상도 나지 않나요?
공무원은 무조건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이득입니다. 생각보다 30대 중반 넘어서 하면 그렇게 이득이 아니에요. 호봉 쌓였을 때가 좋은거지 그 전까지는 절대로 좋다고 말 못하거든요.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물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직이라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겠지만요.

물론 미래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니 어떻다라고 말은 못해드리겠습니다만...
[글쓴이]
현직장이 호봉제가 아니라 일한 실일수 만큼 받는구조인데...
앞으로 전망이 어두워 일감이 줄어 월급은 오르는게 아니라 마이너스가 될 가망이 높아서 고민중입니다
우주최강귀욤섹시
아... 그렇다면 이직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당장 이직하자마자 월급 내역 보시면 후회하실 수도 있는데, 신분이 안정되어 있다는 게 마음에 큰 편안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현 직장이 호봉제가 아니시라면 앞으로 월급이 크게 오르거나 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 공무원은 어쨌든 호봉 쌓이면 박봉은 아닙니다. 아버지 다니시는 곳도 남자 30대 중반 이상 기업다니다 그만두고 오신다는 분들 많다고 하시긴 하더라구요.
Victory at Sea
최소 7급이상 아니면 말리고싶네요. 돈이 적어도 너무 적어요
워라벨은 지방직 >>>>>> 국가직 아닌가요?
사나남편
지방직도 어디 시골에는 시간외 안하면 눈치주고 민원 거의 땡깡이고...뭐 그렇습니다. 국가직 많은 세종시야뭐...늦게 마치는거 일상이라 들었고...결국 워라벨 좋은데는뭐 소수죠.
아니 모든 직업 통틀어서 보는 절대적인 기준 보다 둘만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현대차 쪽이시면.. 급여차이가 넘사벽이라... 계속 다니시면서 퇴직 후 다른일 하실걸 준비할 것 같네요.
[글쓴이]
제가 글을 잘못 쓴 모양이네요 현대차는 아니고 하청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회사입니다 주로하는일이 현대차와 관련된일입니다
Under Pressure
결혼 여부, 자녀가 있으신지의 여부에 따라 좀 달라질 거 같아요.
[글쓴이]
게임중독의 미혼입니다
다람쥐
그런데 나이드실수록 현장직이 좀 그런것같아요 특히 일에 따라 정해진다면 ㅠㅠㅠ
저도 아버지가 현장쪽에 계셨는데 애들 중딩때 현장에 일이 없어 이년동안 노셨거든요..... 돈도 돈이지만 초조해져서 본인 성격도 아주 파탄나시더라고요ㅠㅠ 현장은 아무래도 산재사고확률도 있으니 그런 걱정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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