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8/16 15:28:40
Name   [익명]
Subject   직장 내 업무분배와 처우 문제 고민
안녕하세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질문 올립니다.

제가 있는 회사는 3년정도 된 스타트업이고 대표님과 스타팅멤버로 현재까지 함께 하시는 팀장님이 계시는데요.
입사한지는 1년4개월정도가 지났고 저희 팀에는 저보다 두달 먼저 온 A와 두달 늦게 온 B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선후임을 따지진 않는 거의 동기처럼 지냅니다)
문제는 저를 제외한 A, B만 승진과 급여상승이 있었던 부분인데요.
팀장님은 저에게만 실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표님이 말씀하셨다고 했고, 막상 실제로 대표님은 팀장님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따지고보면 팀장님이 A, B에겐 항상 기회를 부여했고 저에겐 늘 그 업무들의 지원업무를 부여했습니다. 전 AB의 실적에 제 기여도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 내에서 팀장님이나 혹은 타팀에서 필요로 하는 잡무는 대부분 AB가 바쁘다는 이유로 제가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구요..
고민하고 생각하다보니 설마 A, B는 둘 다 저보다 나이도 위이고 저만 여자라는 부분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설마 아닐거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자꾸 안좋은 쪽으로만 고민되는게 사실입니다.
이럴때 어떻게 처세해야 할지.. 그냥 주어지는대로 참고 일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할 말은 해야하는건지.. 그렇다면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말하면 될지..
답이 없는 질문을 올리는 것 같아 민망하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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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진짜로 그런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저거때문에 이직까지 생각이 드신다면 대표님께 바로 면담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스타트업이라면 직원수가 많지도 않을거고 대표님과 팀장님 사이에 말이 다르다면 직접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거 같긴합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다음주 즘에 대표님과 면담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쁨평안
직원 수가 몇 명인가요?

그리고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본인이 여성이라서 불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데, 사내 성비는 대략 어느정도이고, 실제로 그러한 분위기가 있는지요?

팀장님의 업무 역역은 어느 분야인가요? 그리고 팀장님은 대표님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요? (직원? 대체불가? 영혼의 동반자?)

본인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스타일이신가요? 뒷공작(사내정치?)을 즐기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수동적이신가요?
[글쓴이]
답변드리자면.. 직원수는 15명정도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이지만 가끔 팀장님은 좀 무서울때 있구요.
성비는 남:녀가 약 7:3정도, 겉으로 보기에 차별같은 분위기는 없습니다.
팀장님은 디자인기획쪽, 대표님께 팀장님은 가장 믿고 맡길수 있는 스타팅멤버.

제가 원래는 어느정도 의견을 말하는 편이었는데 팀 내에서 항상 팀장님께 의견이 묵살되거나 비꼼당하는 경험을 겪으면서 의견내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몰려있습니다. 뒷공작은 정말 싫어하구요.
기쁨평안
제가 당사자가 아닌 상황이라 정확하지 않은 판단일 수 있음을 가정하고 말씀을 드려보자면

대표님과 직접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 유추를 해보자면 "어떤 특정한 순간, 특정한 주제, 특정한 시점에서 글쓴님의 자세, 어투, 발언 내용이 팀장의 심경과 어긋나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이직이 쉬운건지 아닌지 제가 알 수가 없어서 말씀은 못드리겠고....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팀장이 무엇때문에 불만이 있는 건지를 알아내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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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사자가 아닌 상황이라 정확하지 않은 판단일 수 있음을 가정하고 말씀을 드려보자면

대표님과 직접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 유추를 해보자면 "어떤 특정한 순간, 특정한 주제, 특정한 시점에서 글쓴님의 자세, 어투, 발언 내용이 팀장의 심경과 어긋나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이직이 쉬운건지 아닌지 제가 알 수가 없어서 말씀은 못드리겠고....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팀장이 무엇때문에 불만이 있는 건지를 알아내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동료들을 통해 조심스럽게 알아보던지, 아니면 직접 대화를 통해 돌파를 하는 수 밖에 없는데, 대화를 한다고 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줄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직을 한다고 해도 업계 인맥이나 평판 때문에라도 팀장의 입김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1
대표님과 면담 실시했는데, 즉각 조치가 아니라 내가 알아보겠다, 참고 기다려라, 확인해보겠다 이런 반응이 있은 후 한달 안에 개선이 안되면 이직 고고씽요.
2
[글쓴이]
말씀 감사합니다. 대표님과 직접 얘기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대단한 개선을 원하는 것도 아니지만 만약 정말 팀장님선에서 인사처리가 이뤄진 것이라면 오래 함께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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