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10/27 23:13:27
Name   헤칼트
Subject   개인과 집단
이건 제가 생각이 정리되었으면 뭔가 써서 티타임에 올렸을텐데, 여러분의 생각을 너무나도 듣고 싶습니다.
개인의 매력이(집단의 리더로서 내지는 집단에 속한 개인이 아니라 '아주' 개인이요. 따지자면 프리랜서에 가까운) 집단의 힘에 필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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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할 여건들에 따라 아주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고, 하나하나 정의할 단어들이 필요하겠지만 어느 정도 일반의 개념에서 고려할 때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로 위인전집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집단에서 완전히 단절되는 개인이란 것이 아직까지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오늘날에서는 유재석과 같이 어떤 이미지상의 결과를 독점하는 연예인이라거나 논문 등을 매개로 관련 지식을 집대성(?) 하는 학자 등의 경우가 흡사 자문위원처럼 집단과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삶(행동)으로서 모든 것(?)을 증명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요. 매력의 범주가 무척 애매하긴 하지만요. 좀 더 구체적이라거나, 상황설정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련글도 무척 기대가 되네요.
맨파워 vs 시스템.
단기적으로는 개인이 훨씬 좋은성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천무덕
일단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힘의 기준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너무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어서 명확하게 이야기해줄순 없을것 같네요.
파란아게하
티타임 쓰시는게 빠르고 정확할듯
black tea
구체적인 상황설명이 없으니 어떤걸 말하는 건지 좀 애매하네요.
Vinnydaddy
카리스마와 매력 넘치는 개인을 만나본 게 많지는 않지만, 그런 개인은 대부분 그런 매력을 이용해 단체의 리더가 되거나, 단체를 만들거나 하더군요.
스트로
어떤 힘일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개인에 대한 부분에서 언급된 매력이 기준이라면 많은 프리랜서들이 문화 창작 분야에서 독보적 매력을 보여주지 않나요? 연구에서도 개인이 혼자 꽁냥꽁냥하며 해왔던 게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왕왕 있었던 것 같아요.
까페레인
주로 기인이거나 천재같은 분들일텐데요. 그런 분들은 집단의 습성을 잘 알기 때문에 크게 집단과 맞서살지 않더라고요. 그냥 조용하게 은닉해서 살지 제가 본 사람들은 그런 파워가 있어도 귀찮아하던데요. 집단의 파워에 대응해서 산다는 의미는 집단의 이익에 맞서겠다는 것인데 그러기 보다는 오히려 집단에 소속되어서 튀는 리더가 되거나 집단이 맘에 안들어서 집단에 소속되지 않고 혼자 자유의지대로 사는 경우 같은데요.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 집단에 필적할 정도의 개인이라면 이미 어느 집단에 속해있어서 (또는 속세를 떠나..) 헤칼트님이 비교할 사례가 별로 없지 않나 합니다.
darwin4078
그정도 매력이 있는 개인이라면 자의든 타의든 집단을 따로 만듭니다.
레지엔
전제와 정의에 따라서 완전히 이야기가 틀어져버릴 수 있습니다. 좋은 논의거리인 듯 하니 잘 정리하셔서 티타임에 올려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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