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3/06 18:10:00
Name   우분투
Subject   경제학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
경제 수학은 원래 이렇게나 어려운 것인가요?
일단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저희 교육과정부터 행렬이 빠져서 뭔지 모릅니다.
근데 영어강의 아니라서 수강했더니 교수는 말만 한글로 하고 판서를 전부 영어로 합니다.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수학을 못해서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습니다.
다들 학부 처음에 이러셨나요..?
도대체 대학생은 어떻게 노는 건가요? 저런 수업을 듣고도 놀겠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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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진A
고딩 때 배우는 행렬은 별 거 아니에요. 좀만 공부하시면 되고..

경제 수학이 어려운가보군요. 하긴 저도 살짝 전력거래 배울때 라그랑지안이니 배운 적은 있는데 토나오기는 했습니다. 토닥토닥..

요즘엔 대학생들 1학년 때부터도 잘 안 놀아요.
우분투
안그래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캡틴아메리카
저는 경제학 전공자는 아니고 수학 전공자지만, 경제 수학 및 경제학 강좌들을 여러 개 수강해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행렬이나 미적분을 안 배운 문과생이라면, 경제수학은 처음부터 듣기 힘들 겁니다.

학교에 혹시 문과생들을 위한 수학 강좌가 있으면, 그것을 먼저 듣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안 그러면 이과 계열 학생들한테 개털릴 겁니다.

그런 의미로 맨큐의 경제학은 진짜 수학이 약한 문과생들 입장에서 정말 쉽게 쓴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분투
대학수학이라는 수업을 함께 수강하고 있습니다만.. 경제수학에 쓰이는 행렬이나 벡터 같은 것은 뒤에 가야지만 있습니다..

공부해야겠져.. ㅠㅠ
캡틴아메리카
수학에 관해(경제는 말고...) 힘든게 있으시면 저한테 개인적으로 쪽지 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선 코치해 드릴 수 있습니다. :)
우분투
제가 이상한.. 습성.. 이 있어서요 못하는 걸 더더욱 하고 싶습니다.. 공력을 쌓고 수학 복전하고 싶.. 경제학에서 수학을 복전 많이 하기도 하구용
캡틴아메리카
정말 수학을 복전하고 싶으시면, 꽤나 힘든 길이 될 것이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ㅎㅎ

제가 미약하게 나마 도움은 드릴 수 있겠네요.
二ッキョウ니쿄
못알아들으니 놀죠ㅋㅋ
그리고 경제수학은 과목 따로 인강듣기도해요
우분투
와 그렇게 노는 것이었군요...
인강을 찾아봐야..
다람쥐
경제수학은 따로 예복습 하셔야될겁니다 저는 문과 미적분 안배우던 시절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미적분을 안배워서 대학교 경제학을 못 따라간다고 해서 다시 교육과정에 넣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대학들어가서 막 ebs 미적 강의도 듣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우분투
그런 시대가 있었군요.. 수능엔 뭐가 나왔나요?
다람쥐
미적삐고 다나왔죠 행렬은 포함이었어요 웃기게 지수로그도 포함. 미적도안하면서 지수로그는 왜하는지...? 불과 7차 교육과정입니다 ㄷㄷ
우분투
아 저희는 지수함수 로그함수도 안 배웠습니다.. 삼각함수도
난커피가더좋아
그거 다 안배우면 도대체 고등학교 수학에서 뭘 배우죠? 헐........(그래서 우리때에는 경제수학을 원론수준에서 당황하는 경우는 없었던 거구나..)
우주최강킹왕짱
저는 미적분도 안 해서 원론에서 멘붕했는데요 ㅠㅠ 그래도 요즘 학생들은 미적분은 다 알고 오는데...
원론수업 기억나는 게 Q=T/P 함수의 탄력성은 항상 1이야 미분해서 계산해보면 1나와
ㅡㅡ????????????
난커피가더좋아
아 그렇군요. 90년대 중반까지는 고등학교에서 미적분을 비롯해 배우긴 다 배웠거든요. 삼각함수, 지수로그 뭐 할 것없이 죄다. 물론 이해와는 별개죠. 저는 이해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했지만. ㅎㅎ
구글로 '김진욱 경제수학'을 검색해서 몇 번 들으세요. 무료강의고 몇 시간 안 되니까 부담스럽진 않을거에요 경제학 전공에 필요한 수학 딱 그정도니까 미리 해두면 두고두고 요긴할겁니다.
우분투
감사합니당
난커피가더좋아
그런걸 어렵지 않게 슥슥 해내는 친구들이 나타날 겁니다. 그러면 태어나서 처음 깨닫게 되죠. 세상엔 굇수가 많구나!
우분투
그게 제가 될 것입니다. 공부하러 갑니다.
二ッキョウ니쿄
오야심가..
우분투
오야심가..?
二ッキョウ니쿄
오~ 야심가~
우분투
엌ㅋㅋㅋ
은머리
ㅋㅋㅋㅋㅋ 또 내가 모르는 사자성어인가 했네. ㅋㅋ
기아트윈스
니혼고인줄 ㅋㅋㅋㅋ
난커피가더좋아
GRIT. 열심히 하세요. ㅋㅋㅋㅋ
와인하우스
질문에 답변은 아니지만, 그래서 전 항상 '대체 뭘 믿고 문과생들이 경제학을 선택하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베누진A
음.. 제가 생각해봐도 경제학은 문과보다는 이과쪽 학문 같은데 말이죠;;
우분투
제가 해낼 것입니다.
익금산입
이건 좀... 문과한테 미적분 안가르쳐주던 시대에도 경제학 잘만 해내던 사람들 많은데요 뭘.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학업성취도가 우월한것도 아니고.
와인하우스
입문 과정에서 학생-교수 모두 멘붕한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한 얘기였는데, 제가 표현이 과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래서 경제학과인 친구는 수학 안하는 과목만 골라 듣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좋은대학 경제학과였는데.... ( ...)
우분투
뭐.. 최대한 경제사쪽으로 듣는 경우도 있던데 저희 학교의 경우 뭘 어떡하든지 경제수학은 필수라.. 안 들으면 졸업이 안됨.
딱 필수정도만 듣는거죠 ㅋㅋㅋ
근데 지금 수학에 정말 자신이 없으시면 아직 정정기간일테니까
빠르게 정정하시고 나중에 들으심을 춫천...

저도 미적분 안배운 문과인데
경제학과 강의 신청했다가 멘붕한 기억이 나서 ㅋㅋㅋ
우분투
아닙니다.. 경제학부인데 경제의 기초인데다가 아마 한번 빼면 계속 빼다가 졸업 직전에 듣게 될 겁니다. 지금 깨부숴야 함.
二ッキョウ니쿄
근데 경제과1학년은 원론1,2뚫으실텐데 지금 경제수학 별 필요없지않나요. 미시거시계량 들어갈때 같이들어가면될텐데. 1학년땐 교양많이들으세요. 대학 주류경제학관점이라는게 꽤 편협해요.
난커피가더좋아
냅두세요 ㅎㅎ 한참 타오르기 시작한거 같은데. ㅎㅎㅎㅎ
二ッキョウ니쿄
경제과는 저학년때 전공많이넣으면 3,4학년때 재수강한다고 많이 고생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재수강 선배들한테 비율로 밀리다보니..
일겅! ㅋㅋㅋㅋㅋㅋㅋ
베누진A
경제학을 잘 몰라서 그런데, 경제학은 주류 학문쪽 관점만 가지면 안 되나요? 제가 일반적으로 학문을 공부할 때 대체로 주류인 쪽을 파거든요. 비주류는 내공 없이 잘못 파고들었다가는 주화입마 할 것 같아서..
二ッキョウ니쿄
안된다기보단 경제학은 학파가많은데 뭐가 정답이다라고 얘기하기어려워요. 중심이 있는 이론이있고 중점을두는게 달라서요. 주류경제학은 모델링과 현대 자본주의의 필요에 가장 잘 대응해서 가장 엄밀하고 메이저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보고요. 근데 정확히는 주류경제학 으로 퉁친다기보단 국내 경제학과 학부에 지배적인 학파 관점이 배우기시작하면 다른쪽 관점을 배우기 쉽지않아서 말씀드린거에요
베누진A
경제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 관점을 배워서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二ッキョウ니쿄
장하준이 유투브에올린10분짜리 경제학 믿지말라는 영상있는데 그게 꽤 괜찮은 얘기라고 생각해요.
베누진A
二ッキョウ니쿄 님// 좋은 영상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로 시청해야겠네요 ㅎㅎ
캡틴아메리카
http://redtea.kr/?b=13&n=17287

니쿄님이 말씀하신 영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베누진A
캡틴아메리카 님// 동영상 위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삼공파일
주류경제학이라는 말을 볼 때면... 이덕일의 주류사학이라던가 허현회의 주류의학이나 창조론의 주류과학 같은 느낌이...
二ッキョウ니쿄
ㅋㅋ바꿔써야하는말이죠 엄밀하지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허현회나 이덕일은 너무하시다.
삼공파일
시카고학파, 프린스턴학파, 케인즈학파, 경제사학... 뭐 이정도로 분류해서 대학에서는 너무 모델링 위주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인데...

주류경제학이라고 하면 대학에서 가르치는 건 다 자본주의의 노예라는 식의 느낌이라서요... 약간 사이비 느낌 나는...
二ッキョウ니쿄
ㅋㅋ 그런 뉘앙스로는 쓰지않아요. 근데 그렇게 쓰이나봐요? 저는 말씀하신대로 모델링중심이라 주류경제학=진리 요게 아니라는정도 선에서 쓰거든요. ㅋㅋ자본주의의 노예라니.
삼공파일
주류 비주류 얘기하면서 주류 학문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데 나는 비주류라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major, minor는 주류, 비주류가 아니라 전공자, 비전공자로 번역해야 오해가 없을지도...
캡틴아메리카
경제학의 주류, 비주류는 major, minor가 아니고,

orthodox(주류), heterodox(비주류)입니다.

하지만 사실 저도 이것들을 주류, 비주류라고 하기 보단, 정통, 비정통으로 번역하는게 더 좋아보여요.
삼공파일
캡틴아메리카 님//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Heterodox ecomonics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었네요.
저도 니쿄님 말씀에 동의해요.. 원론정도까지는 수학 그닥 많이 필요 없을텐데..
학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짜여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학 수학 듣고 경제 수학 듣도록 짜여있을 수도 있을거같은데..
난커피가더좋아
그냥 홍차넷 회원들한테 알리고 싶은거죠. 우분투님 원래 귀엽잖아요. ^^
그쵸 ㅋㅋ
근데 저도 추천하지는 않지만
왠지 우분투님이시라면 해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ㅋㅋ
엌ㅋㅋㅋ
우분투님은 해내실겁니다
1학년 때 원론말고 다른 전공수업을 듣는것부터가 대단하심
우주최강킹왕짱
경제수학이란 과목이 학교마다, 교수마다 요구치가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얘기를 못 하겠네요 ㅋㅋㅋ 딱 학부경제학까지만 보면 위에 추천하신 분 말대로 김진욱 선생님 강의 들으시면 돼요. 딱 미시 거시 국제까지 커버칠 수 있거든요. 근데 라그랑지 최적화까지 들어가면 이게 경제학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아닌데 또 경제수학에서는 하거든요. 김진욱 선생님강의는 안 들어봤는데 라그랑지 보여주시긴 하는데 필요없다라고 하신다고 들었어요. 사실 행렬도 할 일이 잘 없어요 경제학만 보면 편미분이 다거든요. 그래서 경제수학이 경제학에 필요한 수학이냐 아니면 수학적 기법까지 들어가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는 김성현 교수님이 쓴 경제수학 강의 이책 한번 보고 가시는 거 춫천
베누진A
전력거래 공부를 한 학기에만 짧게 했는데
말씀하신 라그랑지 최적, 행렬, 편미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왠지 반갑네요 ㅎㅎ
불타는밀밭
행렬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계량경제학이라는 분야는 거의 통계학인데, 여기서 사용하는 통계적 추론의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는 행렬부터 시작해서 정보집합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무적으로는 R같은거에 다 때려넣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하는 모양입니다만.
삼공파일
수학은 거들뿐... 결국에는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학이 문제. 쓸데없이 수학을 못하니 정복하겠다는 식의 집착을 버리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 더 보기
수학은 거들뿐... 결국에는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학이 문제. 쓸데없이 수학을 못하니 정복하겠다는 식의 집착을 버리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경제학과에 딸려 나오는 교양 수학 정도는 이미 고등학교 때 다 마스터하고 입학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어서 지수, 로그도 잘 모르면서 수학을 정복하겠다고 수학 부전공하겠다는 건 자멸의 길이에요. 뭐... 대학생활 중에 그정도 망하는 거야 충분히 해볼 수도 있지만요.

한 학기만 학교 다니고 말거라면 경쟁의 문제지만, 대학생활도 꽤 깁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에요. 모르면 모르는대로 이해 안되면 안되는대로 머리 싸매면서 끌고 가는 겁니다. 핵심 쏙쏙 이해 잘 되는 강의 같은 건 대학에 없지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커리큘럼만 따라겠다는 자세로 공부하세요. A를 받고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려고 듣는 과목이 아니라 남들보다 뒤쳐져서 보충학습반에서 듣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서 욕심 버리고 버티다 보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삼공파일
경제 수학이라는 과목이 대학교 1학년 상대로 하는 기초 과목인 줄 알았네요. 공대생 미적분학처럼 말은 기초인데 수학과 아니면 힘든 그런 과목인 줄.

그게 아니라 미시경제학이라서 편미분 보고 어렵다고 하는 거였나요...? 그러면 드랍하세요. 1학년 때는 1학년 과목 들으세요.
우분투
경제수리기초가 경제학과에서 기초과목이긴 한데요..
행렬모름, 지수함수로그함수 안 배움.. 근데 영어임..
등등의 문제가 겹쳤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커리큘럼상 미시, 거시, 계량의 선수과목이었나..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매년 수많은 새내기가 듣고, 그만큼 많은 재수강을 쏟아내는 과목입니다... 오늘 수업에선 어떤 선배가 노동경제학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하기에 놀랐는데 11학번이시더군요..
삼공파일
1학년이 많이 듣는 과목이면 들어도 되고 1학년이 한명도 없는 과목이면 들으면 안되는... 그러면 그냥 열심히 들으세요.

어쨌든 결국에는 영어도 수학도 걸림돌일 뿐 넘어가고 잊을 존재고 경제학이 문제...
우분투
일단 복전은 5학기때부터 되니까요.. 그때까지 내가 어디까지 할 건지는 알 수 없는 것이고..

흠.. 음.. 삼공파일님의 댓글은 언제나 맞는 말이고 넘나 찔리지만.. 이건 제맘대로 할 것임 ㅡㅡ
욕심 부릴 것임.
삼공파일
비트겐슈타인이 이런 비슷한 말을 한 게 있어요.

"철학은 사다리 같은 것이다. 진리가 있는 다락방에 올라갈 때 필요하지만 일단 올라가고 나면 그것 자체는 의미가 없다."

수학은 그냥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 지나가는 과정이에요. 집착해봤자 별 의미가 없어요. 공부하다가 보니까 수학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수학이 사다리가 아니라 다락방이 될 수도 있으니 공부하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다만 지금 같은 마음으로 수학을 공부하면, 황금사다리 타고 쉽게 올라가는 친구들 부러워서 앙탈 부리는 바보짓하는 거죠.
어... 행렬 모르고, 지수 로그함수 안 배우고, 미적 모르는 상태에서 편미분까지 나오는 경제수학을 수강한다는 건 자살행위 같은데요....
지금 우분투님께 필요한 건 수학의 정석 내지는 개념원리 수학이지.. 경제수학이 아닌 듯 한데요?
우분투
미적은 알아용..
그리고 이게.. 1학년들이 다 듣는 강의라;;;
다항함수의 미적은 미적분의 극극극극히 일부분인데요.....
지수, 로그, 삼각함수의 개념이 없고, 벡터에 대한 접근이 없는 상태에서 미적분학의 이해는 굉장히 좁습니다.

제가 경제학 전공은 아닌지라.. 이게 적절할지 어떨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지금이라도 빨리 이과생용 정석 내지는 개념원리부터 시작하심이 어떨지 싶네요.
삼공파일
고승덕 자서전 같은 거 보면 행정고시 시작할 때 일단 학2 정석부터 다시 풀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런 굳은 의지가 있다면 그게 정답이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그렇게까지 해서 기초를 닦는 게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저는 이런 얘기는 안 했네요.

열심히 교과서 따라가서 예제랑 연습문제 외워서 B 받으면 그 나름 좋은 공부가 될 거고 C 받으면 나중에 수많은 동기들과 함께 재수강하는 평범 테크 타면 되고... 정석 풀 시간에 다른 책 읽고 대학 생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ㅋㅋ
실력정석 연습문제를 모두 막힘없이 풀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그거야말로 레알 자기만족이죠)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더 보기
실력정석 연습문제를 모두 막힘없이 풀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그거야말로 레알 자기만족이죠)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야 연결되는 새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관하여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학부 교양으로 들었던 미시경제학의 함수만 해도... 다항함수의 미적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저야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으니 교양으로 대충 때우고 넘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뭐.. 재수강도 피할 수 없는 대학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뭐 저야 삼수강까지도 해 본 입장이고.
그런데 지금 이건 너무 무모해보이네요..........
이미 지수, 로그는 모르지만 미적분은 안다고 말하는 자체에서 미적분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까지 거쳐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지만... 잘 할 겁니다(?)
동감입니다. 경제학에서 쓰이는 미적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다항함수의 미적을 할 줄 안다고 미적분을 [안다]고 하는 건..
덧셈 뺄셈 할 줄 안 다고 해서 수학을 안다.. 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수업을 이미 듣고 있는데 이과 수학으로 회귀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맨큐가 쉽다고 해도 한 학기 동안 다 나가지도 못할건데, 김진욱 경제수학 기초가 맞다고 봅니다. 그게 일종의 원포인트 강의 비슷한 건데, 게다가 교과서 진도와 병행이 가능하니, 전혀 무리가 없어요. 일단 원론 그렇게 듣고 각론들어가거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확장시켜야죠.
너무나 많은 조언속에 우분투 군은 점점 산으로 ㅎㅎㅎㅎ
위에 댓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도 이게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
베누진A
ㅎㅎ
나방맨
대학 생활은 어려워 @_@
'대학 들어가면 놀 수 있다'는 건 명문대를 들어가게 만들기 위한 고등교육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학점을 신경 안쓰면 모르겠지만 우분투님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실 경우.. 대학생활이 수능준비보다 더 빡셀거예요..
우분투
이게.. 앉아서 공부만 해서 빡세다기보다..
일정관리-동선관리-친목관리가 복합적으로 빡세더군요.. 시간관리가 중요한 듯
집정관
경제 쪽은 잘 모르겠지만 댓글들 보니까 미적분 모르는데 공업수학 듣는다고 하는 거랑 비슷해 보여요.
학점 생각하시면 드랍 추천합니다.
Beer Inside
그래서 옛날 아제들은 경제학과 입학 후에 수학의 정석을 다시 보았죠.

물론 경영과 경제... 별 차이가 있을까 하고 과를 선택한 결과인데,
사실 학부에서 뭐 큰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일단, 이과 수학을 배우지 않았으면 고등학교 이과수학이라도 공부하시고 수업을 들으시면 편할겁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대학 1학년 때 교양과목이 너무나 쉬웠죠.

재수할 때 학원에서 가르칠 것이 없으니 대학교제에 나오는 내용들을 가르쳤거든요.
Beer Inside
그러고보니 CPA합격자 중에 수학 및 공학 전공자들의 비중이 좀 되는 것 같더군요.
애패는 엄마
1학년 경제수학은 필수교양과목이고 경제학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본 교양이죠.
그냥 몇몇분 말씀대로 경제수학 기초 수업 들으면 해결되고 거기에 집착하면 갈길이 멉니다
타는저녁놀
경제수학 자체가 어려운 과목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경제학 공부하기 위한 기초라서요.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 더 보기
경제수학 자체가 어려운 과목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경제학 공부하기 위한 기초라서요.
근데 학교 다닐 때 행렬을 안 하셨다면.. 얘기는 좀 다르긴 한데 고교 과정 행렬은 내용이 많지 않아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서 쭉 보시면 많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음이 제일 클 거에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니까 첫 학기부터 배치된 거니까요.
지금 기본기 잘 쌓아두어야 나중이 수월해집니다. ㅎㅎ 뻗어나갈 수 있는 가지도 많아지고요.

지금이야 어려워 보이겠지만 학년 올라가셔서 다시 보면 애개개 싶을 거에요.
저학년 때 털리고 고학년 때 재수강해서 학점 쓸어가고 (재수강이 자유롭던 시기라),
저학년은 고학년에 털려서 낮은 학점 받아서 고학년 때 재수강하고.. 악순환이 많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리고 경제학 교수님들 조사만 한글 쓰시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시험도 영어로 내셔서 교재도 번역본 있어도 그냥 영문판 보는 게 더 수월했더랬죠 흐.
블라스트
옛날 생각 나네요.
근데 행렬(linear algebra), 지수/로그, 삼각함수가 뭔지를 모르는데 경제수학(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르치는지는 모르지만)을 듣는 건 순서가 바뀐 게 아닌 가 싶네요.
소노다 우미
1. 행렬은 뭐 안중요합니다. 계량 들을때 되면 다 까먹거든요. 시험 볼정도만 아셔도 됩니다.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 더 보기
1. 행렬은 뭐 안중요합니다. 계량 들을때 되면 다 까먹거든요. 시험 볼정도만 아셔도 됩니다.
2. 지금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계량경제학일겁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트랜드가 슬슬 계량쪽으로 넘어오고 있는것같습니다. 행동경제학은 언제쯤 오나? 어자피 계량할때 요즘은 행렬 깊게 안합니다. 행렬은 수학적인 부분이고, 요즘은 수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건 프로그램으로 하거든요. 물론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3학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3. 교수의 경제적/정치적 스텐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회의원 출마라던가, 어디 정부의 차관/장관, 언론사 등등과 관계되어 있으면 좀더 검색해보세요. 1학년은 상관 없지만, 학년 높아지고 교수랑 나랑 생각하는게 다르면 정말 화납니다. 특히 교수가 자신의 스텐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4. 수학도 어자피 다 까먹습니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수학 더 어려운걸로 배울겁니다. 지금은 그냥 버티시고 그때 되면 그때의 공부를 또 하시면 됩니다 ㅎㅎ; 어자피 책 보고 노트 보고 연습문제를 어떻게든 풀 수만 있으면 됩니다. 어자피 따라가는게 중요하지, 이걸 다 이해하겠다 싶으면 곤란할수도 있습니다...

5. 어자피 놀게 됩니다. 포기하고요.... 포기하면 편합니다...ㅠㅠ
우분투
계량이 중요한가보네요
제 경제원론2 교수님이 유명한 계량경제학자라던데..
소노다 우미
네, 좀 많이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것중 하나인데, 이걸 안하면 졸업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눈물을 머금고 들어야합니다.
사실 학부수준에서 중요한건 교수랑 잘 맞냐, 교수가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쉽게 하냐, 교수가 횡설수설하지 않냐, 팀플은 최소화 가능한가 정도라...
대학 생활 100미터 달리기 하면 지칩니다. 살아남는자가 강한거에요. 마음의 열등감을 털어 버리세요. 자기 학대라는.. 뭐 나중에 제 나이 되면 꼰대짓 하실 수 있겟지만.
CathedralWolf
학교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를것 같은데, 제가 다니던 학교는 경제수학1은 1학년때 필수, 2는 선택이었죠.
물론 경제수학1을 주로 가르치시는 분은 F필권이라는 괴랄한(?)별명이 있으시고, 학점을 위해서 경제학과를 침략한 수학과의 스파이들에게 니네는 시험 잘봐도 무조건 C+줄테니까 어서 껒여....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셨죠.

경제학과는 참 슬퍼요.
나중에 미시를 들으면 또 수학과의 침략을 경험할것이고 기타 경제사나 암기관련 과목은 이중전공을 노리는 경영학도들의 침략(...)에 너덜너덜해질겁니다..
경제 전공인데요. 수학 때문에 엄청 고생했고, 결국 수학은 포기한 채로 수업 따라갔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60~70 퍼센트의 학생이 수학 포기합니다.
본인이 교수 쪽을 희망하거나 혹은 금융 쪽을 희망한다면 수학 가져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필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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