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쪽 가계에 자궁암, 대장암, 폐암 병력이 있습니다.

폐암이야 애연가셨던 장인 어르신의 경우였고,
장모님은 노년에 자궁암과 대장암으로 고생을 하셨죠.
그래서 아내에게 꽤 예전부터 유방암, 자궁암, 위암을 6개월 단위로 검진 시키고 있는데,
대장암 검진(아마 내시경 방식이죠?)도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싶어 여쭙습니다.

아내 주장은 장모님의 대장암은 자신보다 훨씬 노년에 발병하셨고
대장암은 보통 혈변이나 기타 이상 증상이 먼저 생기기 마련이니
좀더 나이를 먹거나 이상 증상이 생긴 후에 해도 된다, 라는 의견이고
저는 이상이 생긴 후에 검진을 하면 보통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당신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예사로 하는 경우를 많이 봤으니
미리 검진을 하는 편이 좋다, 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쪽 의견이 맞는지, 해야 한다면 (나머지 암을 포함해) 적절한 검사 주기는 어느 정도인지,
기타 암검진에 대한 의견까지 주신다면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