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7/02 17:03:29 |
Name | ![]() |
Subject | '침습성'의 정의에 대해 |
며칠 전에 있던 일 때문에 생긴 궁금증인데 항문에 검사 키트를 넣어서 검사하는 건 침습성 처치인가요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침습성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지...않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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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논란의 여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밀히 보면 invasive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inimally_invasive_procedures
A medical procedure is defined as non-invasive when no break in the skin is created and there is no contact with the mucosa, or skin break, or internal body cavity beyond a natural or artificial body orifice. For example, deep palpation and percussion are non-invasive but a rectal examination is invasive.
(위키를 가져온 것은 신뢰성보다는 그냥 찾기 쉬워서... 다른 의학사전에도 비슷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inimally_invasive_procedures
A medical procedure is defined as non-invasive when no break in the skin is created and there is no contact with the mucosa, or skin break, or internal body cavity beyond a natural or artificial body orifice. For example, deep palpation and percussion are non-invasive but a rectal examination is invasive.
(위키를 가져온 것은 신뢰성보다는 그냥 찾기 쉬워서... 다른 의학사전에도 비슷합니다)
어떠한 시술이 invasive 하냐와 이 시술이 invasive procedure에 들어가느냐는 좀 다른 질문으로 의사들이 접근하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있습니다. 위의 리플도 그 부분을 고려해서 쓴 것인데, 예컨대 방사선을 사용한 진단 검사의 경우 고전적으로는 noninvasive procedure로 봤지만 지금은 관점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고, 구강 혹은 항문의 면봉 스왑 역시 시술의 방식을 볼 때 이게 침습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막상 이 검사를 invasive procedure로 분류해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한다고 볼 수 있겠냐면 아닌 것 같습니다. 의학보다는 생물학쪽 이야기긴 한데, 구강 면봉 스왑으로 조직 채취해서 DNA 검사를 할 경우에 고전적인 혈액/생식세포 채취에 대비해서 noninvasive procedure나 noninvasive method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invasive하냐와 invasive procedure에 들어가냐를 나눠서 보는 게 맞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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