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 Date | 25/07/13 16:39:34 |
| Name | 심해냉장고 |
| Subject | 실내 제습기 써보신 분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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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업장을 운영중인데 매년 더워지는 날씨 + 매년 추가되는 냉장고 덕에 작년에 에어컨을 추가했음에도 종종 날씨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20평 정도인데 시스템에어컨 + 실내에어컨을 가동해도 뭔가 실내가 꿉꿉하고 더운 느낌입니다. 최고는 설치형 에어컨을 추가하는 거겠지만 돈도 돈이고 내년 초에 업장 이전을 고려중인지라 못 들고가는 시설은 그냥 날리는 게 되어 이건 옵션이 아닙니다 (권리금 못 받을 자리입니다) - 해서 현재 제습기/이동식 에어컨 정도를 추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온습도가 둘 다 살짝 문제가 되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제습기 설치가 의미가 있을까요? 제습기 사용해본 사람들 말로는 효과가 정말 좋다고는 하는데 에어컨 출력 자체가 살짝 모자란 상황에서도 온도조절에 도움이 되는지 경험자분들께 여쭤봅니다. - 이동식 에어컨은 찾아봤는데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느낌입니다(배기라인 잡기가 힘든 구조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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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습도는 많이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온도 조금 높아도 습도가 낮으면 쾌적하죠. 업장이면 드나드는 빈도가 높아서 가정에 비해 밀폐가 잘 안될 것 같기도 합니다. 표기 권장 면적보다 대용량 제품을 쓰시거나(산업용?), 여러 대 돌리시거나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없는 박물관/미술관 같은 데 쓰는 제품/방식이 성능이 좋다던데,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컴프레서 방식 제습기 병행 사용하시는 경우, 온도는 좀 올라갑니다. 위치를 에어컨에서 먼 곳 + 원래 열이 나오는 냉장/냉동고 근처에 두고, 손님 바로 주변을 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공대 출신 분들께(?) 문의해서 입구와 냉장고 주변 듀얼 배치라든지, 선풍기+환풍기 조합이라든지, 최적 배치를 연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컴프레서 방식 제습기 병행 사용하시는 경우, 온도는 좀 올라갑니다. 위치를 에어컨에서 먼 곳 + 원래 열이 나오는 냉장/냉동고 근처에 두고, 손님 바로 주변을 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공대 출신 분들께(?) 문의해서 입구와 냉장고 주변 듀얼 배치라든지, 선풍기+환풍기 조합이라든지, 최적 배치를 연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업소용 제습기는 써본적이 없습니다만, 제습기를 쓸때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배수 문제입니다. 저는 어차피 가정용만 쓰고 있는지라 물 차면 족족 비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큰 문제는 없지만 업장에서 쓰실거면 그게 번거로운 일이니 배수문제는 고려를 해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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