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4/18 18:51:39
Name   단비아빠
Subject   아이 진로에 관한 고민
올해 고1이 된 딸아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그나마 제가 할 줄 아는 분야인 프로그래밍쪽으로 아이도 보내려고 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만...
작년부터 크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AI 때문에... AI로 인한 개발 환경 변화가 생각이상으로 빠르고 엄청났습니다...
솔직히 저도 AI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제가 모든 면에서 AI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AI님은.. 스스로는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제가 감히 지시를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잠시뿐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AI가 짜준 코드 리팩토링이나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제 더이상 프로그래밍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고나니 도저히 아이의 진로를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0


아이의 진로는 아이가 스스로 찾게 도와주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탐색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저도 잘 못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9
단비아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FTHR컨설팅
저는 사회진출한 뒤 금융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러나 40전에 나오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회사->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기업 을 다녔어요.

모두다 제가 대학을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던 산업이에요.

어떤 진로를 결정하던 아이는 자라면서 최소한 두번 이상의 새로운 직종을 얻게될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그 직종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일 경우가 대부분일거에요.

그래서 지금 미리 몇십년 앞의 진로를 미리 가늠하고 예측하면서 발사하는 화살 보다는 나아가면서 상황에 맞게 진로를... 더 보기
저는 사회진출한 뒤 금융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러나 40전에 나오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회사->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기업 을 다녔어요.

모두다 제가 대학을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던 산업이에요.

어떤 진로를 결정하던 아이는 자라면서 최소한 두번 이상의 새로운 직종을 얻게될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그 직종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일 경우가 대부분일거에요.

그래서 지금 미리 몇십년 앞의 진로를 미리 가늠하고 예측하면서 발사하는 화살 보다는 나아가면서 상황에 맞게 진로를 바꾸면서 맞춰가는 유도미사일 같은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시대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공부를 평생토록 스스로 해나갈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딱 적성이 명확하지 않다면

문과는 법학/이과는 수학을 추천합니다.

사회나가서 두루두루 쓸수있는 기초체력 같은 학문이라 생각해요.
10
단비아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공부를 해놓으면 적어도 일자리는 많이 있지 않을까요.
프로그래머도 여러 분야가 있지 싶습니다. 진로는 아이들이 늦게 정해지는 아이들도 있고 어릴때 정해지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관심있는 직종의 현업 종사자분들을 아이에게 연결해주고
그러다보면 점점 뭘하고 싶은지 생각이 정리되겠지요.
단비아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본문에 아이가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해왔던 것 에 대한 정보가 모두 없어서,, 진로에 대한 첨언을 해드릴 수가 없고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정말 최선 최고의 답변인 것 같아요
본문은 ai의 따른 발전과 그에 따른 본인의 걱정인걸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769 진로요즘 취업이 많이 어려운게 맞나요? 13 [익명] 25/06/03 1101 0
16754 진로혹시 MBB컨설팅 인터뷰 경험자 있으신가요? 13 clemens 25/05/27 698 1
16726 진로좋아하는 일 하는게 행복한거 맞나요-_-? 10 활활태워라 25/05/12 1163 2
16703 진로금융권 IT 인프라 직무 커리어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4 전차남 25/04/27 695 0
16684 진로IB 업무 중 진로 고민 8 움직여 25/04/19 1014 0
16683 진로아이 진로에 관한 고민 7 단비아빠 25/04/18 827 0
16634 진로이직할 때 그 회사 이사 자신이 안다고 겁주는데 8 [익명] 25/03/25 1338 0
16597 진로개발자 진로 상담을 받고 싶어요 2 [익명] 25/03/05 1053 0
16583 진로온라인(?) 명함 서비스 7 먹이 25/03/01 888 0
16517 진로행시vs기자vs대학원 12 [익명] 25/02/09 1341 0
16479 진로웃긴 자료 구합니다 3 린디합도그 25/01/24 1010 0
16417 진로이민 가야할까요? 40 [익명] 24/12/29 2323 0
16414 진로실패한 인생이라는 느낌이 들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8 [익명] 24/12/29 1821 0
16367 진로[푸념] 후회스러운 선택이 쌓여서 지금이 된 것 같아요. 5 [익명] 24/12/11 1431 0
16337 진로뒤늦게 로스쿨을 갈까 싶습니다 14 [익명] 24/11/28 1920 0
16317 진로재택근무를 하고 싶습니다.. 9 [익명] 24/11/24 1603 0
16300 진로스스로 하고싶지만서도 타인한테 기대고 싶기도 합니다. 11 활활태워라 24/11/19 1488 0
16281 진로이직할 두 직장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46 kaestro 24/11/12 1747 0
16230 진로사회복지사는 직업으로서 어떤가요? 8 [익명] 24/10/28 1499 0
16215 진로아내를 설득하고 싶습니다. 아니 설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42 [익명] 24/10/21 2406 0
16180 진로이직 더 준비하고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16 kaestro 24/10/03 1866 0
16155 진로이솝이랑 비슷한데 이솝보다 저렴한 바디워시 16 린디합도그 24/09/22 2581 0
16109 진로교수님에게 많이 깨져서 고민인 박사과정생입니다 30 [익명] 24/08/31 2603 0
16039 진로혹시 '5년내에 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겠다' 하는분들 계십니까?? 25 [익명] 24/07/31 2784 0
15979 진로장례식 조의 문제입니다. 9 하우두유두 24/07/04 2193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