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5/01/19 20:57:26 |
Name | 홍당무 |
Subject | 자녀가 엄마아빠 중 누구의 외모를 더 닮는지는 원칙이 없는지요...? |
안녕하세요.. 흔히 첫째는 아빠를 닮는다든지 딸은 엄마를 닮는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있고 주변에 보면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요 @@ 실제로 자녀가 부모 중 누구의 외모를 더 닮는지에 대한 과학적 원리 같은 게 있는지요...? 아니면 누구를 더 닮는지는 그저 우연일 뿐 정해진 원칙 같은 것은 전혀 없는 것인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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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론 유전자는 누구한테서 오는가와 상관없이 우성형질을 따릅니다. 아빠쪽에서 받은 유전자에 우성형질이 있으면 아빠를 닮고, 엄마쪽에서 받은 유전자에 우성형질이 있으면 엄마쪽을 닮아요. 다만, 부모가 자식에게 전달하는 유전자는 부모의 랜덤한 유전자 반쪽이기에 실제 부모의 외모(우성발현)와는 다른 외모(열성 유전자)가 자식에게 전달될 수 있어요. 또한, 많은 유전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발현자체도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다른 팩터들의 영향도 있습니다.
다만, X 유전자에 있는 열성 외모형질(완벽한 예시는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 더 보기
다만, X 유전자에 있는 열성 외모형질(완벽한 예시는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 더 보기
이론적으론 유전자는 누구한테서 오는가와 상관없이 우성형질을 따릅니다. 아빠쪽에서 받은 유전자에 우성형질이 있으면 아빠를 닮고, 엄마쪽에서 받은 유전자에 우성형질이 있으면 엄마쪽을 닮아요. 다만, 부모가 자식에게 전달하는 유전자는 부모의 랜덤한 유전자 반쪽이기에 실제 부모의 외모(우성발현)와는 다른 외모(열성 유전자)가 자식에게 전달될 수 있어요. 또한, 많은 유전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발현자체도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다른 팩터들의 영향도 있습니다.
다만, X 유전자에 있는 열성 외모형질(완벽한 예시는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같은 경우)은 엄마가 있는 경우 아들에게 100프로 전달됩니다.
부모의 유전자 조합과 아이가 첫째인지 둘째인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가설이지만, 아이의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신생아때는 아빠를 닮게끔 진화되어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출산하였기에 자식이 바로 인지가 되지만, 아빠는 그게 아니기에 본인과 닮은 외모를 보고 자식으로 인지, 부성애를 일으켜 생존을 돕는다는 가설입니다. 어떤 생물학적 기작으로 가능한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X 유전자에 있는 열성 외모형질(완벽한 예시는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같은 경우)은 엄마가 있는 경우 아들에게 100프로 전달됩니다.
부모의 유전자 조합과 아이가 첫째인지 둘째인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가설이지만, 아이의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신생아때는 아빠를 닮게끔 진화되어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엄마는 본인이 출산하였기에 자식이 바로 인지가 되지만, 아빠는 그게 아니기에 본인과 닮은 외모를 보고 자식으로 인지, 부성애를 일으켜 생존을 돕는다는 가설입니다. 어떤 생물학적 기작으로 가능한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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