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04/08 11:56:33
Name   아이캔플라이
Subject   개를 유모차에 넣고 다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노견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못걸을 만큼 노쇠한 개들을 넣어 다니고 가끔씩 꺼내주는 경우를 보면 잘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도 넣어다니시는 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유행이나 산책법이나 치료법인가요? 아니면 산책시키기는 귀찮아서? 개가 걷기를 싫어하는데 코에 바람이라도 넣어주려고?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0


관절이 좋지 않거나 노견이여서 거동은 불편하지만 산책을 하고싶어하는 강아지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산책을 하다가 실내로 들어가셔야 하는 경우에도 유모차를 태워서 다닐 수도 있겠구요.

아이들도 멀쩡히 잘 걸어다니지만 유모차 같이 끌고가서 지치거나 하면 태우는데 강아지도 비슷한 결이 아닐까요 ㅎㅎ
2
치즈케이크
노견이 아니어도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딱 봐도 노견처럼 보이는 아이가 있는 반면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 막 9살 10살 이런 아이들도 있구요.

뭐 꼭 노견이어서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건강한 아이들만큼 산책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모차 태워서 바람이라도 쐬는게 집에만 있는것보다는 훨씬 정신적으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실외배변만 하는 아이들도 있을거니깐요.
은때까치
강아지는 외모만 봐서는 나이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한번은 너무 조그맣고 귀여워서 아이고 애기구나~~ 했는데 노환으로 눈이 먼 14살 노견이라길래 깜짝 놀란적도 있어요.
뭐 유모차는 그런 케이스도 있을 것이고 (개들한테 산책은 거의 반 필수니까요) 아님 그냥 과보호인 케이스도 있겠죠.
whenyouinRome...
애기 유모차보다 개 유모차가 많이 팔리는 시대에 노견이 그렇게 많을지도 의문이고 대부분 과보호라 봅니다.
2
집에 가는 제로스
노인보호자의 경우에는 뛰어가는 개 건사하긴 어렵고 본인이 유모차 붙잡고 가는게 편해서 그러기도 합니다.
네온사인
노견을 떠나 씻기는게 귀찮아서 유모차 태우고 가기도 합니다.
sugar_b
개들마다 신체 특성상 오래 못 걷거나 유난히 체력이 약한 경우가 있어요. 저희 개 같은 경우엔 겉으론 멀쩡한데 10분만 걸어도 발가락 사이 살이 부어오르고 좀 더 걸으면 피까지 비쳐서 절뚝거리거든요. 마릿수도 여럿이라 개모차 있으면 산책이 편해요. 한 사람이 개 여럿 데리고 산책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다니는 길의 인도가 좁거나 차도와 구분되지 않을 경우 공원까지 태워가서 내려주면 안전하고 좋죠. 과보호에 유난이라는 시선도 있고, 애도 아니고 개 태우고 다닌다고 욕도 종종 얻어먹는데 견주 입장에선 좋아요 정말로.. 개 싫어하는 사람한테 피해도 덜 주고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074 4
16804 기타반팔 니트 관리 방법 blu 25/06/18 11 0
16803 가정/육아부부상담을 위한 상담가를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2 [익명] 25/06/18 250 0
16802 여행일본 날씨 질문드려요. 3 당근매니아 25/06/17 218 0
16801 경제투자에 관한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11 [익명] 25/06/17 553 0
16800 게임홍들 질문 10 치즈케이크 25/06/17 328 0
16799 의료/건강저류낭종이 외부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 나갈 수 있나요? 化神 25/06/17 223 0
16798 홍차넷(해결)홍차넷에서 누군가 소련 망하는 과정 책을 추천했었는데요 14 골든햄스 25/06/16 669 0
16797 의료/건강중수골 경부 골절 관련 질문입니다. 4 [익명] 25/06/16 328 0
16796 기타자동차 문짝 교체는 어딜 가야 하나요 4 세모셔츠수세미떡 25/06/15 363 0
16795 가정/육아이혼 생각 중인 금요일 밤 23 [익명] 25/06/13 1630 0
16794 기타YES24 카트 비우는 것 좀 도와 주시겠습니까? 7 호미밭의파스꾼 25/06/13 650 1
16793 과학극한의 엄밀한 정의를 할때 30 물리물리 25/06/11 951 0
16792 가정/육아창틀 및 방충망 수리 12 + OshiN 25/06/11 419 0
16791 IT/컴퓨터모니터 편광 필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토비 25/06/11 239 0
16790 IT/컴퓨터유선이어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나루 25/06/10 543 0
16789 의료/건강[긴급]오후에 국소마취 수술이 있는데 6 [익명] 25/06/10 799 0
16787 IT/컴퓨터폰 번이 문의입니다 7 나단 25/06/09 381 0
16786 법률좋은, 혹은 유능한 변호사? 어떻게 아나요? 8 덕후나이트 25/06/09 802 0
16785 IT/컴퓨터윈도우즈가 비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이 안됩니다. 10 매뉴물있뉴 25/06/08 481 0
16784 경제위알못 질문드립니다 4 헬리제의우울 25/06/08 353 0
16783 기타[TV 구매] 온라인? 오프라인? 9 와이 25/06/08 377 0
16782 여행외국인 친구가 서울에 놀라왔습니다. 맛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NIKES 25/06/07 707 0
16781 기타대전 맛집을 가고싶읍니다. 5 쉬군 25/06/07 488 0
16780 교육공부하는 방법,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쓴 책이 있을까요? 11 오구 25/06/06 924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