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9/16 09:01:27
Name   한아
Subject   복통이 너무 심하네요...
거의 하루가 다 되어가는데 차도가 없어서 오늘 중에 병원은 가려고 합니다.

어제(15일) 오전 10시경부터 배꼽 위쪽에 강하게 쥐어짜는듯한 복통이 매 10분~20분 간격으로 찾아옵니다.

아프기 전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은게 그제(14일) 점심이어서,
20여시간을 물 몇모금 정도 외엔 아무것도 안 먹고 계속 잠들었던지라 저는 공복이라 배고파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생각보다 심했고, 그간 느껴왔던 아랫배가 지속적으로 살살 아프다든지, 소화불량으로 더부룩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안아플땐 멀쩡하다가도 주기마다 표정을 숨기기 어려울 장도로 강한 고통이 명치와 배꼽 사이에서 시작되는게, 평소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약국에서 복통이 심한데 소화불량은 아니고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속쓰림, 위역류 약을 줘서 어제 오후, 밤에 2회 복용을 했지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통증이 너무 심히 타이레놀도 먹었지만 효과가 없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아픈 게 아니라 밤에 잠을 설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자면서도 간혹 아픈게 느껴졌습니다. 더 심해지진 않았지만 하루가 지났음에도 똑같은 증상이 지속되어서 병원에 가려고 합니다. 명절 연휴라 진료보는 곳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아 참아봤는데, 안아플 때에도 온몸이 긴장하고 있어서 참기 어렵네요...

명절에 음식을 많이 먹고 탈나는 경우는 많이 들어봤는데 저는 반대의 경우라... 뭐가 문제일지...

왜 아픈지 전혀 감도 안오는 상태라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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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네요.
응급실을 가보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파란아게하
원인을 모를 때는 큰병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넷 하지 마시고 병원을 바로 가셔요
http://www.e-gen.or.kr/egen/holiday_medical.do
지역 입력하면 연휴때 진료보는 병원들이 나오네요
얼른 나으셔요
Ben사랑
당장 응급실 가세요!
하니남편
그정도 아프시면 응급실가세요. 전문지식없이 혼자 찾아보고 판단하는건 하면안됩니다.
어른아이
빨리 응급실 가세요 ㅠ 지인이 비슷한 증세를 버티다가 늦게 응급실 갔는데 수술 받았습니다
게으른냐옹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이후라면 담석증일 수 있어요. 한번 아프면 2시간 정도는 발작하듯이 아프고 식은땀이 목욕할 정도로 나옵니다. 아니라면 맹장염일까요.

뭐가 됐든 다음에 그렇게 아프시면 바로 응급실 가셔요.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면 119라도 부르셔서 꼭 가십시요. 그리고 내일이라도 내과병원을 가셔서 초음파든 내시경이든 정밀검사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 그리고 119에서 지금 열고 있는 병원과 약국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합니다. 휴일에도 여는 병원이 지역마다 다 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가시면 생고생을 덜으실 수 있을 거에요.
까페레인
한아님 괜찮으신가요?
네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 글 쓴 당일 응급실갔는데 가벼운 장염이라고 해서 , 주사랑 수액맞고 처방받은 약 복용하면서 연휴때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쉬었습니다.
생각보다 확 호전되지는 않아서 내일 외래 진료더 받으려고 예약해둔 상황입니다.
누워만 있어서 확인이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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