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9/09 12:24:58 |
Name | 빠른포기 |
File #1 | ay8RdOr_460s_v1.jpg (36.6 KB), Download : 7 |
Link #1 | http://9gag.com/gag/ay8RdOr |
Subject | 수혈 가능한 혈액형 |
홍차 하면 의료넷이니까 질문드리옵니다. ABO RH+- 만 고려하면 이 그림이 레알참트루인 것입니까? 맞다면 위 그림상으로 매치가 되는 혈액형인데 다른 요인으로 인해 수혈이 불가능할 확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 예를 들어 O- 를 A+ 에게 주려고 했는데 뭔가 맞지 않아서 수혈할 수 없을 확률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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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에서 abo/rh가 전부가 아닙니다. 다른 항체/항원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혈액은행에서 수혈할 혈액 - 수혈받을 환자의 혈액간 crossmatching (한자로 쓰면 교차적합시험) 해본 후에 출고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수혈 불가능한 경우는 대부분 여기서 걸러지게 됩니다. 실제로 수혈 사고는 간염이나 hiv 등의 감염을 제외하면 (이건 혈액원 잘못이죠) 환자 혈액이 뒤섞였거나 crossmatching을 안 해서 많이 납니다.
그리고 몇몇 만성질환자에서는 혈액형/crossmatching이 맞더라도 일반적인 혈액을 못 쓰... 더 보기
그리고 몇몇 만성질환자에서는 혈액형/crossmatching이 맞더라도 일반적인 혈액을 못 쓰... 더 보기
수혈에서 abo/rh가 전부가 아닙니다. 다른 항체/항원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혈액은행에서 수혈할 혈액 - 수혈받을 환자의 혈액간 crossmatching (한자로 쓰면 교차적합시험) 해본 후에 출고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수혈 불가능한 경우는 대부분 여기서 걸러지게 됩니다. 실제로 수혈 사고는 간염이나 hiv 등의 감염을 제외하면 (이건 혈액원 잘못이죠) 환자 혈액이 뒤섞였거나 crossmatching을 안 해서 많이 납니다.
그리고 몇몇 만성질환자에서는 혈액형/crossmatching이 맞더라도 일반적인 혈액을 못 쓰고 백혈구 걸러내거나 방사선 조사한 혈액을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외상이나 급성 출혈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혈액형만 맞춰보고 출고하기도 하고, universal o라고 해서 (표에 나오는 o형이자 rh-) 혈액형 검사조차 생략하고 수혈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몇몇 만성질환자에서는 혈액형/crossmatching이 맞더라도 일반적인 혈액을 못 쓰고 백혈구 걸러내거나 방사선 조사한 혈액을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외상이나 급성 출혈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혈액형만 맞춰보고 출고하기도 하고, universal o라고 해서 (표에 나오는 o형이자 rh-) 혈액형 검사조차 생략하고 수혈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음 저것도 완전히 맞다고 보기 힘든게... 예컨대 AB+ 환자한테 O+ 기증자가 피를 주고 ABO-RH 이외의 혈액형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해도, 대량수혈이면 O+에 AB+ 끼얹는 것과 비슷해지므로 수혈량에 제한이 생기긴 합니다. 모든 종류의 혈액을 3분 내에 다 끌어다 쓸 수 있는 상황이라면 ABO-RH도 완벽하게 일치시키는게 우선이죠. 실제 현장에서는 대량수혈이 필요하냐 아니냐/전혈이냐 나눠서 줄 거냐/몇 분 내에 얼마나 줄 거냐 등에 따라서 저 표를 어디까지 참조하느냐가 달라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급할수록 많이 쌩까고(..) 덜 급할수록 많이 고려하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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