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8/17 09:55:04
Name   호로
Subject   식사 대용으로 재료를 갈아마셔도 되나요?
말 그대로입니다.

감량에 관한 것은 아니고, 제가 무척이나 게으릅니다...

가리는 음식도 없고 몸에 군살이 있는 걸 싫어해서 양이나 영양도 따지고 잘 준비하고 먹습니다만, 식기랑 그릇을 쓰기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뭘 사서 먹어야 할 때엔 비빔밥류나 샌드위치를 선호하고, 집에서도 그냥 반찬 같은 거 큰 그릇에 쏟아붓고 먹는데 이마저도 손이 너무 가서요.

아침 설거지를 하다가 그냥 갈아마셔볼까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보온병 같은 곳에 한 끼 씩 들고 다니다 마시면 진짜 편할 것 같아서(...).

저도 맛집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있지만, 귀찮음이 몸을 잠식하기 시작했나봐요. 맛에 관한 욕구<<<<<<<귀찮아라니 이 얼마나 멍청한 고민인지;;

고구마나 적당한 육류에 야채 넣고 물 베이스로 갈아먹어도 위에 지장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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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차라리 소일렌트나 인테이크 밀스 같은 걸 구해다가 드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참고 : https://namu.wiki/w/%EC%86%8C%EC%9D%B4%EB%A0%8C%ED%8A%B8
오 찾아보니 건강에 지장만 없으면 달고 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네요. 저기에 아몬드만 챙겨먹으면 된다니...
April_fool
요새는 아몬드도 1일 권장섭취량만큼 소분되어 나오는 게 있더라고요.
두유에 타 먹는 걸로 세끼를 다 대체하고 싶은데, 이건 너무 과하겠죠? 한 끼 정도는 식사를 해야하나...
소일렌트 그린 이즈 피플!!!!!
April_fool
언제 저기서 그린 에디션이 나올까 궁금하지 말입니다?
소일렌트는 너무 맛이 없더군요.
밀스 추천드립니다. 3주째 먹고 있는데 좋습니다.
낱개는 올리브영에서 팔고 대량은 이리저리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오늘 세번째 끼니로 하나 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하이요
포만감은 어떠한가요?
그동안 먹어봤던 다른 류의 제품들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아침먹고 점심때 까지 닥히 배고프단 생각은 안들어요. 뭐 심심하면 그 사이에 하루 견과나 멸치 정도 간식 먹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대신 우유가 아니라 물로 타서 드시면 좀 배고프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는 아침저녁에 밀스를 먹는데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는게 느껴집니다.
묻어가는 질문으로...
이런 제품들 맛은 어떠한가요??
한끼정도는 대충 떼우고 팠는데
정보 얻어가네요 ㅎㅎ
밀스는 라이트 1.0은 고소하고 적당히 달아서 맛있고, 프레시모닝은 씹히는 맛이 없이 완전 가루고 맛이 좀 덜합니다. 대신 칼로리는 더 낮습니다. 2.0은 1.0보다 더 달다는 평이 있습니다.
가령말하자면
갈아서 먹으면 잃는 게 많다던대...야채를 예로 들면 섬유질이 갈갈갈 돼버립니다.
대체식품 쪽으로 가야겠네요.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짧을 수록 좋으니...
마투잘렘
저도 점심을 대충 때우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정보를 얻어 가네요ㅎㅎㅎ
가이브러시
경장영양액종류를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ㅎㅎ
밥을 못먹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맛은 참 없습니다만 영양은 확실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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