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11/05 02:39:31
Name   [익명]
Subject   여행 중 한시간 정도 여자친구와 떨어질 방법이 뭐있을까요?
여행 이벤트 준비중인데 몸으로 떼워야해서, 개인적으로 한시간 정도 따로 호텔로 들어와 세팅을 해야합니다.

문제가 둘이서 속초로 여행을 왔는데 한시간 넘게 떨어질 이유를 못만들겠습니다 ㅜ

롯데리조트 마사지 예약해 뒀다고 말했는데, 막상 전화해보니 망하고 어디 외부로 장소 옮겼다고 합니다.

이제와서 이름도 모를 다른 마사지샵에 맡기기도 어렵고, 당장 다음날인데 방법을 못찾겠습니다.

혹시 속초 주민이시거나 비슷하게 여행 중 경험 있는 분들 추천해주실 방법이 있을까요? 혼자 체험할 수 있는 곳에 한시간 맡겨둘 수만 있으면 모든 괜찮습니다. 납치라도 좋으니 방법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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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조(체포, 감금, 존속체포, 존속감금) ①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범죄 모의 의도는 없으실 거라 짐작하지만 납치 운운 하신 건 좋은 표현은 아닌 거 같습니다.

또한 이 질문을 익명으로 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익명 처리가 필요할 정도로 이곳에서 개인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 글 쓰신 분의 신원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문의하시는 게 더 좋은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저는 사람 속이는 걸 싫어하고, 속는 것도 싫어하는데다 ... 더 보기
제276조(체포, 감금, 존속체포, 존속감금) ①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범죄 모의 의도는 없으실 거라 짐작하지만 납치 운운 하신 건 좋은 표현은 아닌 거 같습니다.

또한 이 질문을 익명으로 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익명 처리가 필요할 정도로 이곳에서 개인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 글 쓰신 분의 신원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문의하시는 게 더 좋은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저는 사람 속이는 걸 싫어하고, 속는 것도 싫어하는데다 연기에도 소질이 없어서 만약 제가 글 쓰신 분의 상황에 처한다면 그냥 당사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무슨 이유로 행사를 치뤄 주고 싶은지, 어떻게 해 주고 싶은지 이야기 해 주고 호텔 로비나 전망대 같은 곳 다방에 모셔다 놓고 내가 준비하는동안 한시간정도 걸릴거니 마음의 준비 하고 기대감 충전하고 있다가 내가 다 되었다고 연락 하면 방으로 와라.
하고 말입니다.
서로 알면서 뻔뻔하게 하는 거라면 숙소에서 컨시어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휴대폰으로 연락 하는 대신 숙소 직원이 라운지에서 방으로 모시고 오도록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직원에게 두 사람에 대한 사진 촬영도 부탁할 수 있을거구요.

어떤 이벤트인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받아 줄 생각이 있으면 저렇게 이야기 해도 맞춰 줄 거고 미리 이야기 했을 때 받아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방법으로 이벤트 준비, 시행 해도 기대한 효과는 못 볼 가능성이 클 거라 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속여넘길 솜씨가 있는 남자라면 처음부터 질문게시판에 이런 질문 올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
연기자나 사기꾼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못 할 거 같은데, 글 쓰신 분이 그런 사람이라면 새벽까지 '내일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진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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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youinRome...
아니 무슨 법전까지 드밀며 설교하시는건지..
진짜 글쓴이가 납치해달라고 사전 모의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벤트가 상대가 다 알면 그게 무슨 이벤틉니까. 그냥 각본 짜고 쑈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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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모르게 준비 할 방법을 못 찾아서 납치 소리까지 꺼내기에, 급한 마음에 무리하다가 뭔가 잘못되는 것 보다는 그냥 상대방에게 터놓고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 드린겁니다.
저는 못 알아보겠는데 글 쓰신 분이 누군지, 평소 성격이 어떤지 잘 아는 분이 계시면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수도 있을거라 익명이 꼭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이벤트'라는 것으로 상대방을 속여넘겼을 때 어떤 좋은 의미가 있는지 저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목적이 1:1로 경기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서로 즐겁게 지내고 좋은 기억 남기는거라면 상... 더 보기
상대방이 모르게 준비 할 방법을 못 찾아서 납치 소리까지 꺼내기에, 급한 마음에 무리하다가 뭔가 잘못되는 것 보다는 그냥 상대방에게 터놓고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 드린겁니다.
저는 못 알아보겠는데 글 쓰신 분이 누군지, 평소 성격이 어떤지 잘 아는 분이 계시면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수도 있을거라 익명이 꼭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이벤트'라는 것으로 상대방을 속여넘겼을 때 어떤 좋은 의미가 있는지 저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목적이 1:1로 경기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서로 즐겁게 지내고 좋은 기억 남기는거라면 상대가 모르게 준비하는게 필수적인 건 아닐 거 같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비밀로 하겠다고 상대방에게 불안감 주는 것 보다는 짜고 치는 쑈 한번 하는게 서로 기분 좋을거 같은데요.

제 의견이 설교로 보이고, 못 마땅해 하시는 건 알겠습니다.
저와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신 거 같은데 기왕 찾아 오신 김에 글 쓰신 분에게 도움될 만한 말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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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처음보는 중국 태국 마사지에서 한시간 잘해주길 바라는 방법 밖에 정녕 없나요 ㅜ 12시간 남았는데 이제와서 알바를 쓸 수도 없고...

아무 호텔 내 스파만 되도 괜찮겠는데 ㅡ 예를 들어 남녀 각자 있는 사우나라서 같이 들어간거 같지만 저혼자 바로 빠져나와서 준비할 수 있는? 대포항으로 돌아와야해서 너무 멀면 또 왕복에 시간이 다갑니당

청초호 근처에 찾은곳이 있는데 왕복 30분이니 한시간 코스 맡기면 아슬아슬하게 될것도 같고, 좀만 더 대포항 근처에 좋은데 없을까요? 어차피 눈치채더라도 들어줄테니 약간의 명분과 혼자 보낼 무언가가 있으면 됩니다
파란아게하수정됨
설사요 미리 배아프다 하면서 잠깐 잠깐 화장실 갔다오면서 복선 까시고
결정적일때 아 자기야 잠깐 배 잡고 얼굴 찡그리고 구구절절 말하지 말고
나와버리세요
연출은 디테일입니다.그럼 이벤트할때 아 그때 배아프다고 한 것들 다 이것 때문에 띠용 촤라라라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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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눈치챕니다. 안챌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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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루샤
설교라서 못마땅한게 아닌데...

글쓴님,
저도 몰래 준비해서 더 깜짝 기분 좋게 해줘야지!! 혹은 완벽하게 준비해야지!! 같은 생각을 자주 해봤고, 또 그게 먹혀서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경우도 있어서 글쓴이님이 무슨 마음인지 알겠지만, 일이 다 틀어진 지금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밖에 다른 방안이 없어보입니다.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나, 호텔 카페 같은 곳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게 베스트일 것 같아요. 마사지샵은, 서울도 아니고 속초에서 급한 마음에 찾은 마사지샵이라면 퀄리티가 안 좋을 위험이 높아보여서 차라리 카... 더 보기
설교라서 못마땅한게 아닌데...

글쓴님,
저도 몰래 준비해서 더 깜짝 기분 좋게 해줘야지!! 혹은 완벽하게 준비해야지!! 같은 생각을 자주 해봤고, 또 그게 먹혀서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경우도 있어서 글쓴이님이 무슨 마음인지 알겠지만, 일이 다 틀어진 지금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밖에 다른 방안이 없어보입니다.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나, 호텔 카페 같은 곳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게 베스트일 것 같아요. 마사지샵은, 서울도 아니고 속초에서 급한 마음에 찾은 마사지샵이라면 퀄리티가 안 좋을 위험이 높아보여서 차라리 카페에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틀어져서 속상하시겠지만 그렇게 이야기한 후에 이벤트를 해도 상대방분은 똑같이 행복하실거에요. 좋은 시간을 보내는게 목적이니까, 오히려 이게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서 더 즐거울 수도 있고요. 저를 대입해봐도, 오히려 웃기고 솔직하고 당황하는게 귀여울 것 같고, 어차피 '몰래'에 내가 포인트를 두고 있는게 아니니 '이벤트를 받았다'는 것만 중요할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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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래도 굳이 몰래가 중요하시다면, (프로포즈라거나 뭐..) 차라리 다음에 다시 기회를 만드는게 나아보입니다.

결론(?)
지금 와서 말하지 않고 다른 명분을 만들어 혼자 두는 건 어려워보인다

해결책
1.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카페에서 기다려달라고 한다
2. 다음에 다시 준비해서 다른 곳에서 한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해결책
1. 지금 급하게 찾은 속초 마사지샵에 보낸다
- 개인적으로 퀄리티가 안 좋을 위험이 너무 높아보이고, 그러면 상대방 기분이 오히려 안 좋아질 것 같아요. :)... 더 보기
혹시 그래도 굳이 몰래가 중요하시다면, (프로포즈라거나 뭐..) 차라리 다음에 다시 기회를 만드는게 나아보입니다.

결론(?)
지금 와서 말하지 않고 다른 명분을 만들어 혼자 두는 건 어려워보인다

해결책
1.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카페에서 기다려달라고 한다
2. 다음에 다시 준비해서 다른 곳에서 한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해결책
1. 지금 급하게 찾은 속초 마사지샵에 보낸다
- 개인적으로 퀄리티가 안 좋을 위험이 너무 높아보이고, 그러면 상대방 기분이 오히려 안 좋아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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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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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여친을 혼자 둬서 불안함을 주는게 이벤트가 주게 될 예상되는 긍정적 효과에 비해 훨씬 커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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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사우나 온천말고는 쉽지않죠..
친구 잠깐 만나고온다고 하시는건 어떤가요?
2
[글쓴이]
원래 갈곳이 축제 취소되기전 빠져나올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ㅋㅋ 장소를 옮긴거라 말이 안되게 되버려서 ㄷㄷ
메타휴먼
보통 호텔방에 안전하고 편하게 쉬도록 한 다음 글쓴님만 잠깐 나와서 이벤트를 다른 장소에서 준비하는게 편할것 같은데... 굳이 반대로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반드시 꼭 호텔에서만 해야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면 발상을 전환해서 이벤트 장소를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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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얘기들으니 낯선곳 한시간은 아닌거 같고, 몰래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네요

호텔 나올때 잠깐 늦게 나가고 들어올때 먼저 들어오고 시간을 쪼개서 만들면 될거 같습니다!! 조언주신분들 다들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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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크게 준비한 것은 없어서 딱 씻고 나오시는동안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걸리는 작업이라면 진솔하게 미리 깜짝 선물이 있다고 준비할 시간을 달라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1
공기반술이반
그곳에도 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주세요 같은 심부름 앱이나... 사람을 쓰는걸 고민해보시죠...

말씀하시는거 보면 한시간 정도만 사람쓰면 되는건데....
미리미리 원하는 거 그림이랑 글로 자세하게 잘 설명해놓고
...뭐... 한시간 일당 5만원이다 하면 근처사는 분이나 호텔 컨시어지에 부탁해도 해줄것같은데...
[글쓴이]
저 이거 나중에 비슷한 어플 이용했습니다 ㅎㅎ 배달 안되는 곳 주문하려고 거기서 이용했는데 속초가 관광객만 많지 거주자가 많지 않아 이용이 쉽진 않네요 ㅜ 아마 하루이틀전에 미리 찾았으면 쓸만한 방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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