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비싼 기계와 좋은 종이를 쓰시면 됩니다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파트라서 ...?

새로 돈과 인력을 엄청 투자해서 치고 나갈 정도로 미래가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또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운 매력적인 시장이라서 근근이(?) 유지하는 쪽으로 대부분 수렴하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더이상 좋게 만들만한게 없어서 그렇긴 할텐데
(더 넓어질 시장이 없으니 연구비 투자를 많이 안하는게 아닐까 싶은...프린터사업 접은회사들이 많죠)

예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유지비나 편의성 많이 좋아진거 아닌가요?ㅎㅎ
정식으로 무한잉크 제품들 나오니 너무 편한...

많이 편해졌죠. 요즘 회사에서 쓰는 복합기 모델은 종이걸림 거의 안 뜨더라고요. 무한잉크 시스템도 나와서 더 편해졌고... 드라이버는 뭐 처음에 설치할때만 깔아주면 되는거니까요.

사무용은 모르겠는데...
가정용은 정말 발전 느린거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컬러) 레이져 프린터를
사서 쓰시도 뭐하니....

대박공감

가정용은 잘 모르겠는데 업소용(?)은 좋습니다 ^^; 비싸서 그렇지... 저희 사무실에서 쓰는건 잉크 11색 한번 가는데 120만원 좀 넘는데 컬러 구현 성능은 좋은 편입니다. 디자인사무실이나 촬영스튜디오 같은 업소용은 발전이 많은 편입니다. 가정용은 지금이 최선-연구개발에 투자하기 어려운 타이밍- 이라 발전이 더딘 것 아닐까요~ 그래도 가끔 보면 블루투스로 출력도 되고 포토프린터도 생기고 발전을 하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종이 씹히는건 용지 문제도 없지않아 있어서 변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ㅎ

가정용 프린터 시장이 돈이 안되는게 가장 클거 같습니다. 이 시장이 지금 핸드폰 시장처럼 여기서 더 커질 것 같지도 않은데 또 수익률이 좋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거죠. 대부분의 프린터 수익은 본체 보다는 토너/잉크 판매에서 나오는데 무한잉크니 재생토너니 하면서 정품을 잘 안 쓰다보니 기대 수익률이 낮게 되겠지요. 그러다보니 더 큰 돈을 투자해서 뽑아낼 필요가 없고 현상만 유지하자가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정품 잉크무한 프린터
쓰시는분들께 여쭤봅니다.
그 프린터 쓸려면 적어도
매일 몇번 이상 인쇄할거 아니면
쓰지말라는 얘길 본 거 같은데...
(잉크랑 노줄 특성상 문제가 생긴다고)
실제 써보시는분 계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복합기는 좋읍니다

무한잉크젯은 순수한 기술의 진보는 아니지만 아무튼 크나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없음 못 살아요

사람들이 먼저 종이 매체를 버렸으니까요
마치 경운기가 왜 더이상 발전하지 않는가 이런 느낌

사무용 성능은 미친 수준입니다... 양면인쇄 수백장 걸어놨는데 어느새 다 되어있음...

가정용도 레이저 컬러 쓰시면 쓸만 합니다. 저 삼성 레이저 컬러 적당한 가격 제품 쓰는데 무선연결로 인쇄도 편하고 종이걸림도 몇년동안 거의 겪은적 없고 재생토너 쓰면 유지비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가정용은 그렇게 급할일이 없어서..

가정용의 발전사에 비하면 업무용은 아예 복합기라는 신기계가 생겼으니 눈부신 발전이고,
인쇄등 산업용 프린터는.. 거의 혁신에 가까운 수준이지요.

생각해보면 가정에서 그만큼 기술에 대한 니즈가 발전하지 않으니 값만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지요.
지금은 레이저 프린터를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시대니까요. 20년 전에는 가정에서 레이저를 사는 것 자체가 어려웠지요.

저는 인쇄량이 좀 되는 편이라 종종 20만원 초반대로 나오는 브라더 720 모델을 구입해 쓴 지가 이제 반년 정도 되었는데 이 가격에 자동양면인쇄, 무선인쇄 되고 노즐도 자기가 알아서 청소하는 정품무한잉크젯을 쓴다는 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염료잉크라 인쇄물이 hp랑 달리 쨍하지 않고 물에 번지지만 그만큼 막혔을 때도 잘 뚫릴거고 인쇄속도도 빠르고요.. 여기에 10만원 정도 더 쓰면 안료잉크 쓰는 엡손으로 가는데 그것도 써보고 싶긴 해요. 캐논 같은 경우엔 맥시파이 라인도 무한잉크로 나오기 시작했고 hp도 비슷한 얘기 있는 것 같고 가정용 프린터가 일종의 사양산업이긴 하겠으나 그동안 가정용 무한잉크 시행착오들 거치며 예전보단 훨씬 쓰기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