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4/12/17 18:16:02
Name   카르스
Subject   김어준 '암살조' 주장에 민주당 "상당한 허구 가미" 회의적 판단
방송인 김어준씨의 '암살조'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상당한 허구가 가미됐다"며 회의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고 이를 북한의 소행으로 공작하려 했다는 제보를 우방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입수했다고 폭로했다.

17일 한국일보가 입수한 민주당 국방위 내부 검토 문건에 따르면, 김씨의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결론 내렸다. 문건에는 △과거의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서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해당 문건은 김씨의 폭로 다음 날인 14일 작성돼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됐다.

김씨는 앞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계엄군 작전 관련 제보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김씨는 계엄군이 ①체포돼 이송되는 한 대표를 사살 ②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김씨가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 시도하다 도주 ③북한산 무기를 장착한 북한 무인기를 공격에 동원 ④북한 군복을 매립하고 이후 북한 소행으로 발표 ⑤암살조가 미군 여러 명을 사살해 미국의 북한 폭격 유도 등의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건은 "주장의 상당수는 비상계엄 선포를 합리화하기 위한 사전 공작"이라며 "그렇다면 계엄 이전에 발생했어야 하는데 이 중 계엄 이전에 실행된 것은 단 하나도 없음"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꾸미려 했던 이유가 전시계엄에 대한 근거를 만들기 위함인데, 계엄이 진행된 이후에야 작전을 시행하는 것 자체가 논리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김씨가 주장한 시나리오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박했다. 먼저 ③에 대해선 "세부내용 부족으로 판단이 어려우나 '무인기에 무기 탑재'라는 주장부터가 북한 무인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공격용 무인기의 절대 다수가 따로 무기를 탑재하지 않는 자폭형 무인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한의 무기 탑재 방식 무인기는 '새별-9형'밖에 없는데, 새별-9형은 실전 운용 능력이 확인되지 않았을뿐더러 전투기 수준의 대형 기체로 은밀한 공작 목적에 부적합하다. 이에 문건은 "북한으로 위장할 것임을 강조하려다 보니 발생한 설정의 오류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④ 역시 남한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이나 무장공비는 피아식별을 어렵게 하기 위해 통상 민간인 복장 또는 아군 복장을 착용한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⑤ 또한 실제 상황을 확인한 결과와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사살 계획의 중심에 있었던 부대는 경계를 풀어서 암살조 침투를 유도해야 했지만, 계엄 당일 해당 부대는 경계근무 강화 지시를 두 차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엄 당일 야간 합동 근무 미군도 1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건은 "부대장이 내란 세력과 내통했다면 부대 실정을 이 정도로 몰랐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기 부대 내에서 미군이 사살됐을 경우 발생할 후폭풍을 절대 감내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다만, ①, ②번 주장에 대해선 "세부 내용 부족으로 판단 유보"라고만 적었다.

(중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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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2번은 판단 유보라지만 이것도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0


당에선 이렇게 대처하는게맞죠. 검증해야하고..그대로 계속 갖다쓰면 틀튜브와 친윤인거니까..
10
공기반술이반
미쿡 하원의원 아저씨는 왜 그런 인터뷰를 했을까요?... 관종인가?
1
공기반술이반
오비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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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일단 박선원의원과 정보사령관이 컨펌한 HID가 대기중이었다. 까지는 사실이고 하니... + 그런 소문이 있었다는 것까지도 사실이긴 합니다. 머니투데이에서도 그런 소문을 우리도 정보사 소스로부터 들었다 라고 보도했었고.
취재해볼가치 정도는 있었으나 그렇다고 미리 대비할필요까지는 없었던 그런거였지 않나 싶네요
1
노바로마
다만 저는 현 시점에서 허구라고 미리 말하는 것도 아직은 섣불러보입니다. 물론 저로서도 믿기 힘들 수준의 내용이긴 하나, 아니라는 증거도 없으니까요. 일단 회색지대에 두며 "정밀한 교차검증이 필요해보인다."는 말이 정무적으로, 논리적으로 더 나아보입니다.
3
그러네요
저는 그 정치적 처세를 근거로 삼는 거 대단히 반대합니다. 그 논리로 온갖 갈라치기를 합리화하거나 지금 국힘 의원들이 탄핵 반대하는 것도 합리화하고 그랬죠. 그리고 이런 음모론적인 내용은 회색지대가 아니라 일단 그냥 배척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나중에 사실로 밝혀지더라도요. 이번 쿠데타 자체가 워낙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라서 그렇지...
1
노바로마
가을에 김민석 의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했을 때도 민주당 계열에서도 음모론이나 무리수에 가까운 발언으로 보는 사람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음모론이나 무리수였나요?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일단 선배척하자는 말씀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조금 더 명명백백하게 조사한 뒤에 확실하게 결론 내리는게 논리적으로 맞아요. 그리고 위 기사에서도 일단 345는 가능성이 낮다고 이야기 했고, 12는 가부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 판단을 유보했네요.
1
지금까지 일어난 일중에 이게 말이돼?가 하나도 없어서 일단 킵..
2
영원한초보
민주당의 추론이 햅리적인 것 만큼 김어준의 추론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합리적이라고 다 맞는 것이 아니니까요.
윤석렬은 북한하고 전쟁하려고 했을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만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Overthemind
박근혜 탄핵 전 추미애가 기자회견으로 계엄을 준비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했었죠. 실제 시행은 안되었었지만.
그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좋고 아니어야 하는데 혹시 모르니 김빼는 용도 정도.
아예 모르고 맞으면 이번 계엄보다 충격이 크지요. 두달 전부터 국회에서 계속 떠들었으니 이정도까지도 대비가 가능했다고 봐서..
1
그리고 애초에 아무말하는 이미지만의 유투버일 뿐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죠.
극우의 내란선동자 유투버나 가세연과 다를 게 없는데 계엄군은 왜 김어준을 잡으러갔는가.
이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하는 한 들어볼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1
기사가 요렇게 명확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좋네요.
읽는 사람이 판단 할 수 있게 왜곡하지 않고 사실을 명확히 적시한 기사가 좋습니다.
2
과학상자
근데 이건 김어준의 발언에 대한 제대로 된 반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김어준의 발언 자체가 반박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김어준은 [나는 제보를 들었다. 제보의 출처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 제보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지는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제보가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는가를 따지기 어렵습니다. 부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보를 한 것일 수도 있고, 아예 허위 제보를 한 것일 수도 있고, 김어준이 스스로 지어낸 것이라도 그것을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어준이... 더 보기
근데 이건 김어준의 발언에 대한 제대로 된 반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김어준의 발언 자체가 반박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김어준은 [나는 제보를 들었다. 제보의 출처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 제보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지는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제보가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는가를 따지기 어렵습니다. 부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보를 한 것일 수도 있고, 아예 허위 제보를 한 것일 수도 있고, 김어준이 스스로 지어낸 것이라도 그것을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어준이 악의를 가지고 부풀려 얘기한 것이 아니라면, 누가 그런 현실성 없는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누군가가 들었을 수도 있고, 논의하다 폐기된 계획이 유출된 것일 수도 있으며, 실제로 계획했지만 현실성이 없어 나중에 그들의 발목을 잡을 허술한 계획이 유출된 것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김어준이 그 자리에서 밝히지 않은 다른 근거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것만으로는 굳이 국회에 나와 제보 형식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민주당이 그에게 국회 발언 기회를 준 건 실책으로 보이나 추가적인 근거가 없다고 일찍 손절한 건 잘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런 건 조용히 수사로 밝혀도 됩니다.
1
고고공교

손절안했고 언론들이 초도보고에 낚인겁니다
1

저 보고 조금만 유심히 봐도 뒤에 추가적으로 나오는 정보나,
의원들이 풀어주는 정보하고 방향이 너무 안맞아서 저 보고가 완성본이 될 상황이 아닌게 뻔한데

다들 대충보고 낚이네요

일단 저 한국일보의 초도보고를 보면 hid투입이 계엄전에 일어났어야 한다고 전제를 하는데
정작 의원들은 hid투입은 지속적으로 계엄후의 추가공작이라고 정보를 푸는상황이라
저 보고서는 보자마자 정보제대로 반영한거 맞는지 의문을 품을수밖에없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중간보고에서 논조가 바뀌었죠


▶김어준 : 그게 초도 보고고. 그 초도 보고가 이제 유출돼가지고 열심히 거짓말

▷박선원 : 허황된 사실, ... 더 보기
저 보고 조금만 유심히 봐도 뒤에 추가적으로 나오는 정보나,
의원들이 풀어주는 정보하고 방향이 너무 안맞아서 저 보고가 완성본이 될 상황이 아닌게 뻔한데

다들 대충보고 낚이네요

일단 저 한국일보의 초도보고를 보면 hid투입이 계엄전에 일어났어야 한다고 전제를 하는데
정작 의원들은 hid투입은 지속적으로 계엄후의 추가공작이라고 정보를 푸는상황이라
저 보고서는 보자마자 정보제대로 반영한거 맞는지 의문을 품을수밖에없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중간보고에서 논조가 바뀌었죠


▶김어준 : 그게 초도 보고고. 그 초도 보고가 이제 유출돼가지고 열심히 거짓말

▷박선원 : 허황된 사실, 거짓말, 이렇게 돼 가지고. 제가 좀 미안해요.

▶김어준 : 박선원 의원실 보좌관이었어. (웃음)

▷박선원 : 근데 내 보좌관이에요. 근데 나는 내 보좌관을

▶김어준 :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보고서 나왔다는 얘기 듣고 공당은 이래야 된다. 당연하지. 제 역할이 있고 공당의 역할이 따로 있으니까 전면 부인해도 저는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그런데

▷박선원 : 근데 이제 우리 보좌관이 벌써 14일 날 초도 보고 작성을 했잖아요. 그다음에 한 4~5일 지났잖아요. 그 이후에 이제 제1 중간보고를 저한테
https://humblefactory.co.kr/7084/2024%EB%85%84-12%EC%9B%94-19%EC%9D%BC-%EB%AA%A9-%EB%B0%95%EC%84%A0%EC%9B%90-%EB%8D%94%EB%B6%88%EC%96%B4%EB%AF%BC%EC%A3%BC%EB%8B%B9-%EC%9D%98%EC%9B%90%C2%B7%EC%A0%84-%EA%B5%AD%EC%A0%95%EC%9B%90/
▶김어준 : 아, 이제 중간보고 업데이트를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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