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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6/27 13:29:06
Name   Picard
Subject   비호감·갈라치기·세력부재... '패장' 이준석에 쏟아진 쓴소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839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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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의 책임자이자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이준석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선이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공과가 있다면 다 제 책임"이라며 "이번 대선에서의 좋았던 경험을 살리겠지만, 한편으로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그것을 최대한 억제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그 이후에 좋은 성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담담히 자신의 포부를 밝혔지만, 이 의원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을 쳐다보는 일이 잦았다. 천하람 원내대표가 발언자들과 눈을 맞추며, 노트에 필기하는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이후 약 1시간 정도 자신과 당에 쏟아진 비판을 청취한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동탄 지역구 일정"으로 세미나 도중 자리를 떴다. 이 의원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진중권 교수 등이 매서운 지적을 쏟아내자, 발제자로 참석한 김재섭 의원은 "이런 자리에 끝까지 남아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이것이) 그(이준석 의원)의 한계"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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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론가가 라디오에서 이준석은 자기가 대선 패바한 이야기 듣기 싫어 중간에 나가더라하는 내용을 듣고 개혁신당이 이런 세미나를 한지 알았네요.

요약하면
김종인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 가진 유권자, 왜 이준석 아닌 김문수에게 갔을까?"

조갑제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김문수 전 후보를 비판하며 지지자를 끌고 와야 했는데 소위 '이재명 비판'만 했다. 전략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유권자 절반을 갈라치는데 보편 정당 되겠나"

김재섭 "이준석, 집권 시 국정운영 도울 세력 부재"

김준일 "사람들한테 남은 것은 이준석의 네거티브 전략밖에 없고, 미래 자산도 상당히 잠식된 것 아니냐는 평가들이 있다"라며 "특정 세대와 젠더에 집중된 지지층은 열광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더 빠지지는 않겠지만, 확장성에 굉장히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


공통의 적인 한동훈 견제를 위해 이준석과 친윤이 손잡을거라는 평론가도 있던데.. 그렇게 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네요.



0


유료도로당
저 행사가 있다는건 알았는데 설마 이준석이 저걸 끝까지 안 듣고 중간에 나갔을줄은 상상 못했네요 ㅋㅋㅋㅋ

뭐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저는 그냥 이번 대선 전략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초커뮤니티 감성 싹 빼고 TV토론이나 SNS에서 네거티브 싹 끊고 진중한 어투로 정책 얘기만 계속 하면서, '이준석 생각보다 진중하고 예의바르네' '정책적으로 아는거 많고 똑똑하긴 하네' 하는 이미지 심어주려 노력했으면, 어쩌면 10프로 초반은 찍었을것 같습니다.
16
VinHaDaddy
100% 동감합니다. 그랬으면 체급도 훨씬 더 올라갔을 거고요.
정책은 한 명의 머리에서 뚝딱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두터운 싱크탱크층에서 여러 고민과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좀 쓸만한 것이 나올텐데 펨코탱크밖에 없던 이준석에겐 애초에 불가능한 전략인 듯 합니다.
당장 이번에 사람들이 그나마 의미 있게 본 정책도 연금 하나밖에 없...
고기먹고싶다
중간에 나간거 진짜 ㄹㅈㄷ네요 ㅋㅋㅋㅋㅋㅋ
10
천하람이 당권 잡고 이준석은 뒤로 물러나야...
어차피 대통령 확률 0% 였는데.. 10%가 목표면

'어차피 찍어줄 지지층 빼고' 나머지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 네거티브
와 이런면이 있었네

- 알고보니 예의 바르네
- 와 확실히 하버드라 그런가 똑똑하긴 하네


의 이미지를 넣었어야 맞는건데.. 뭐 그게 이준석의 한계가 아니였나 싶긴 하네요..
2
중간에 나간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요새 한동훈이 당대표 나갈거다, 재보궐 계양가서 어쩌고 하며 누가봐도 한동훈을 죽이려는 얕은 수를 두던데,

아니 원내 정당 대표가 유력한 사람이 뭔 남에 정당 사람한테 어딜 나가라 마라 평론을 하고 다닙니까 ㅋㅋㅋ
근데 한동훈도 현 국힘에서는 반윤이라는 마이너라 원내대표는 어렵지 않을까요?
한동훈은 의원이 아니라 원내대표 못하죠 ㅋㅋㅋ 그리고 의원이어도 이미 원내대표 사이즈는 넘었죠. 당대표를 했는데요.
당근매니아
의원은 아니지만 당대표를 했다......... 어?
1
가발 쓴 이준석
1
자기당 앞가림이 아니라 라이벌 죽이기 하는거 보고 국힘 복귀 시그널로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이번 대선에서 밑천 다 드러나서 국힘에서 별로 필요 없어할거 같아요.

지지율 좀 높게 나오고 젊은 보수 이미지를 가져가야 국힘에서도 모셔갈 필요가 생길텐데, 표 없는 젊은 구태가 세력도 없는데 굳이...
1
오세훈이 손짓한답니다. 그러고보니 둘다 명태균이랑 엮어있긴하네요
https://naver.me/xpB8E9IK
cheerful
역시... 재밌어 ㅋㅋㅋㅋㅋ
바닷가의 제로스
어째 다들 저보다 이준석에게 더 기대가 크셨나봄..
저는 개혁신당 지지자로서 이번 대선 결과가 아쉽긴해도 실패라고 보진 않습니다.

2024. 4. 총선의 개혁신당 비례득표율이 3.6%입니다.
대선득표율은 8.3%죠.

1년사이에 더블업을 넘긴 득표를 했는데 실패라고 하는 건 욕심이 지나친거죠.
애초에 10% 득표를 하면 대성공이고 15%득표를 하는건 장밋빛 희망에 가까운거지 현실적인 기대라 볼 수 없었습니다.

링크 기사 본문의 세미나 내용들은 대체로 수긍이 가는 내용인데
제목이나 기자의 주관적 감상이 담긴 ... 더 보기
어째 다들 저보다 이준석에게 더 기대가 크셨나봄..
저는 개혁신당 지지자로서 이번 대선 결과가 아쉽긴해도 실패라고 보진 않습니다.

2024. 4. 총선의 개혁신당 비례득표율이 3.6%입니다.
대선득표율은 8.3%죠.

1년사이에 더블업을 넘긴 득표를 했는데 실패라고 하는 건 욕심이 지나친거죠.
애초에 10% 득표를 하면 대성공이고 15%득표를 하는건 장밋빛 희망에 가까운거지 현실적인 기대라 볼 수 없었습니다.

링크 기사 본문의 세미나 내용들은 대체로 수긍이 가는 내용인데
제목이나 기자의 주관적 감상이 담긴 요약은 좀 악의적이네요 ㅋㅋ
총선때 지지율에 비해 2배이상 올랐다고 하기에는 세부사항이 그다지 좋지 못하죠. 그러니까 자기네들도 ‘실패’라면서 세미나 하는거고 이준석 의원도 그걸 못 견디니까 나가버리는거 아니겠습니까. 동탄에서 1위하고 세대별로 좀 고루고루 득표를 받고 순대형이 40% 못넘고 합산해도 이재명보다 낮게 나오는 등의 구성이었으면 좀 나았을 겁니다.
그런데 순대형은 40% 넘었고, 단일화 했으면 아슬아슬하게 이재명을 이겼을지도 모르는데다가 ‘동탄모델‘이라고 이름 붙였는데도 자기 지역구에서도 순대형 못이기고 3위를 했으니…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구의원 한명 당선시킬 수 있을까 고민인거고, 그런 당에 인재가 모이기도 힘들죠.
6
바닷가의 제로스
못견뎌서 나갔다는건 김재섭의 '농담'인거고 기사본문에도 나와있습니다.
있던 행사도 취소해야할판에 다음 행사 잡아놨다는건 애초에 싫은 소리 들을 생각이 없었다는거 아닌가요.
4
명과암
'뼈있는 농담'이죠.
당 대선 후보이자 차기 당대표가 유력한 당내 최대 지분을 가진 사람이 자기 당 대선 결과에 대한 세미나가 있는 날, 한 시간만 듣고 떠나가야 하게 다음 일정을 잡아놨다면 그거 자체도 문제가 심각한거죠..
삼다수
Picard님이 이준석에게 관심 많은건 확실한 듯 보이네요 ㅎㅎㅎ
닭장군
저는 진짜로 어떤 식으로든 기대를 하고 있긴 합니다. 소위 '젊은정치인'중에 이준석만큼 성과를 낸 사람도 없긴 해서요. 정치에서 영포티는 겁나 젊은거니. 발전할 시간도 많죠.
대선 후 갤럽 조사에사는 도로 5% 죠. 총선이랑 대선이랑 구도 자체가 달라서...
danielbard
도파민 부족해지니 순수재미 goat 재등판
Paraaaade
김재섭 의원은 국힘아니에요?
개백정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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