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6/18 16:42:13 |
Name | 바닷가의 제로스 |
Subject | 사전투표 '이재명 기표 용지' 사건…자작극 아닌 사무원 실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689 사실 사건 자체야 뭐 큰 의미없는 해프닝인데요. 특별히 누군가의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휴먼에러. 하지만 당시 선관위가 "해당 선거인이 타인으로부터 기표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는건 좀 많이 잘못된 행동인데요. A씨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는데도 아주 이상한 분탕종자 취급을 당한거고. 뭣보다 저런 소리를 하려면 자체 조사는 좀 하고 말을 했어야죠? "A씨보다 먼저 투표한 또 다른 관외 투표자 B씨는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자신이 회송용 봉투 2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봉투 1개를 투표함에 넣고 나머지 1개는 투표사무원에게 반환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B씨가 빈 봉투를 투표함에 넣고, 기표한 투표용지를 나머지 봉투 1개에 넣어 투표사무원에게 반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알 수 없었지만 투표사무원은 봉투 2개 잘못줬다가 반환한 사람이 앞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을거 아니에요? 봉투 2개 줬다가 1개 반환받는 일이 자주 있지도 않았을 거고 사실 이것도 하면 안되는 실수고 그 봉투를 A준거니까 두 해프닝 사이에 시간간격이 길지도 않았을테고..바로 직전에 일어난 일 아니겠어요? 그럼 A씨가 얘기할 때 앗 B때 봉투가 잘못되었나? 하고 인지를 했어야죠. 그런데 되레 A씨 자작극 운운은 크게 잘못한거죠. "선거인 의심해 유감" 정도로 입씻을 일이 아니고 더 분명한 사죄가 필요한 일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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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생사람을 잡았으니 충분히 사죄하는 게 맞습니다만... 선관위도 그동안 생사람 잡혀서 공격을 받아왔으니까요. 피해의식이 있을 만하고, 과하게 예민해져서 벌어진 일인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더 큰 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있었을 테니까요. 그래도 더 정중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겠네요.
부정선거무새들이 날뛰는 마당이니 선관위가 날 선 반응을 보이는게 이상하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 사고친것만 해도 깔게 한트럭인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자작극이라고 워딩을 한게 본인들 실수로 판명났으면 단체로 도게자를 박아야죠. 유감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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