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279834?sid=104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임 씨는 베트남 국적 아내와 결혼해 호치민시의 한 아파트에서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10일 그는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폭행하고 반려견을 죽이는 등 가정폭력을 행사했으며 이에 아내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떠난 뒤 시아버지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사흘 뒤 임 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타이르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고, 아파트에 머무르며 아들에게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조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잠을 이루지 못하던 임 씨는 "아버지가 나를 꾸짖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생각에 격분해 주방 칼과 가위로 아버지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진짜 짐슴만도 못한 놈이네. 걱정되서 한달음에 달려온 아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