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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4/01 19:24:55
Name   야얌
Subject   의사 국가시험 문항 불법 유출...부정응시자 448명 무더기 송치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0919

제가 예전부터 궁금했던게
고시가 절대시험이라고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의대정원이 늘던말던 결국 마지막은 시험쳐서 뽑지않나...그런데 뭔 교육의 질이 어쩌고저쩌고.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한테 진료받고싶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고시가 그 자격증 시험인데)

흐음. 진짜 자격이 없었던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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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수정됨
한편으로 저 시험 자체도 제대로된 시험이 아닙니다. 예전에 미국 것을 베껴서 갖고왔는데, 정작 그 본국에서 실효성 없다고 보고 폐지했지요. 평가방식도 절대평가가 아니고 까면 깔수록 뭐가 나오는 희한한...
cheerful
사실 없애도 되는데... 보건복지부에서 면허 가지고 장난질 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이라...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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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저도 졸업한지 좀 오래돼서 정확하지 않을수는 있지만

- 실기 시험 족보 없다고 떨어지질 시험은 아님
- 다들 동기끼리 같이 공부하고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음 사람에게 인계를 해주는 관행이 있음 (학생때 실습도 항상 이런식으로 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특별한일은 아님)
- 하지만 시험 유출이라고 걸려면 걸 수는 있는 사안
-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데 의정 갈등 문제로 일이 커진듯 싶습니다

참고로 의사 국가 시험은 최저기준이라고 보면 되고 보통 95% 이상의 합격이 되는 일종의 졸업고사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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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시험 거의 안 쳤는데? 싶어 클릭해보니 23년이군요
암튼 선발대 문제는 언론에도 두들겨 맞고 국정감사에서도 두들겨 맞고... 해서 국시원에서도 알고 있어서
몇 년 전부터는 저렇게 알려주더라도 큰 도움이 못되도록 문제 풀(pool)이 엄청나게 커졌읍니다. 그리고 풀 내에서 혹시 중복으로 출제되더라도 차수마다 변형을 가합니다
근데 저렇게 적발되었으니 풀링을 더 크게 늘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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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
글쎄요.. 걔네 내부 문건 보니까 가관이던데요. 교수 말을 하나도 안듣던데..

기사처럼 저렇게 돌리는 이유도 평가기준이 뭔지 공지가 전무해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 시험인데 문제도 기준도 공지안되는 경우가 이제 없을 건데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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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는 문제 공개된지 10년도 넘었죠. 근데 실기는 왜 안하는지는 모르겠읍니다
그리고 문제 + 답 이외에 출제 범위 같은 일반적인 정보는 공지되어 있읍니다
https://www.kuksiwon.or.kr/subcnt/c_3/1/view.do?seq=7&itm_seq=51
열한시육분수정됨
이전에 학생들한테 단체소송 당해서 망신당하니 그다음부터 증거보전 못넣게 응시자 영상 원본을 지우는 곳이라 죄송하게도 링크해주신 자료는 믿는 학생이 없을겁니다. 특히 2020 이후로는 고객응대시험으로 전락한 것 같고.. 그리고 그정도로 저기가 특히 좀 창의적인 집단인데, 말씀하신 필기는 공개하니 합격률이 높자 다시 비공개로 돌릴 예정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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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꼭 의사만 그런 건 아니고 국시원에서 다루는 보건의료직종 면허시험 중에 실기 파트는 전부 공개를 안 하는 듯 합니다
글고 필기 비공개로 다시 돌린다는 건 처음 듣는데 소스가 있으십니까? 예전에 공개 결정 때도 상위 기관이었던 복지부에서 나서서 한 거라 국시원이 맘대로 뒤집지는 못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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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족보까지는 막판에 세바퀴 돌릴걸 두바퀴반 돌린다.. 까지이긴 한데, 선발대는 문제풀의 크기라는 실효적 차원이 어떻든 형태상으로 선을 넘은거라고 봅니다.
열한시육분수정됨
저도 그 부분에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저런 짓을 왜... 솔직히 저 문제들 접근법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남들이 한다고 도덕적으로 졸업하기도 전에 선 넘는 데다가, 테크니컬하게는 그런 족보로 뚫리지도 않는 매우 이상한 시험이라서요 ㅋㅋㅋ
켈로그김
사실 시험의 실효적 측면이 이 건에서 면책사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인 것이..

같은 논리로 과정이나 형식의 의미를 축소한다면 결국 부메랑은 면허직 본인에게 같은 논리로 돌아올 수 있거든요(...)

학문적, 실무적 의미가 아무리 미흡하다 하여도
이걸 샛길로 무력화시키는 시도나 태도에 대해서는 셀프디스라고 누군가 알려는 주어야..
열한시육분수정됨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너무 꼬여있어요. 보건복지부 입장에서도 리얼 절대평가인 필기로는 합격률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저걸 못 없애는 눈치입니다. 미국 제도 수입으로 커온 나라에서 미국 의료계 선례가 없는 과감한 제도를 도입할거냐? 그럴 용기는 없는 분들이기에 더더욱...
켈로그김
저희업계.. 약대의 경우엔 블리자드사가 주기적으로 합격률 관리를 해주었다는 전설이가 있읍니다.

실제로 wow때문에 졸업학년을 3년 반복한 동생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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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ㅋㅋ 사실 암묵적 동의가 있는 상태 아입니까 당장 졸업하면 바로 인턴으로, 공보의로 써먹어야 하는데 20% 를 떨어뜨린다니요 ㅋㅋㅋㅋㅋ
켈로그김
앗.. 아아..
cheerful
ㅋㅋ 이게 교수들도 쪼들리는게 학부에서 졸업 못 시켜서 인턴 빵꾸나면 채면 구겨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지요 ㅋㅋㅋㅋㅋ
켈로그김
졸업은 시켰는데 국시 떨어지면 그것도 참 힘든상황이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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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켈로그김 그리고 좀 더 그런게 한번 떨어진 놈이 또 떨어집니다 ㅠ 이게 다들 붙는 시험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페이스 놓치면 대차게 꼬이는 경우도 봤읍니다 ㅠ
바이오센서
실기시험 1기로서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 소용없는 시험입니다. 없애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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