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3/21 12:32:41
Name   Leeka
Subject   '시민덕희' 김성자씨 보이스피싱 피해재산 못 받는다
검찰이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씨(50)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부 청구 절차를 개시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최근 김씨의 범죄피해재산 환부청구가 불가하다고 김씨에게 통지했다. 2016년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법원이 총책에게서 몰수한 범죄피해재산 1억5000만원 상당을 김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수 없다는 취지다.

몰수 선고 당시 적용 법조항이 달라 김씨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부패재산몰수법 제6조 제2항에 따르면 피해자 환부 대상은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라 몰수된 범죄피해재산에 한정되는데 수원지법이 2016년 총책에게 내린 몰수 선고는 형법 제48조 제1항에 근거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총책 재판 과정에서 김씨가 범죄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더욱 불리해졌다. 총책에 대한 유죄 판결문을 보면 김씨는 피해자로 이름이 기재되지 못했다. 최초 수사를 맡은 경찰은 보이스피싱으로 3000만원 상당을 잃고 총책 검거에 기여한 김씨를 피해자로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씨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지 제도를 통해 총책의 형사 소송 절차상 정보를 안내받지 못했다.

피해자로서 안내받았더라면 당시 권리 구제 절차를 진행해볼 수 있었다는 게 김씨 측 주장이다. 총책이 검거됐다는 사실조차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총책에 대해 배상명령 신청을 하거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볼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씨 측은 검찰의 환부 신청 각하 결정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오동현 변호사는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행정소송으로 다퉈 피해재산을 돌려받는 것은 힘들다"면서도 "소송을 진행해서 수사기관이 행한 불법에 대해서 알리고 피해자가 돈을 돌려받기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씨는 2016년 보이스피싱에 당해 3000여만원을 잃었다. 김씨는 포기하지 않고 조직원을 설득해 일당 검거를 위한 핵심 정보를 알아냈다. 경찰은 김씨가 제보한 정보를 통해 총책을 검거했지만, 정작 김씨는 총책 검거 사실조차 전달받지 못했다. 김씨의 사연은 지난해 1월 영화 '시민덕희'가 개봉하며 주목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공익신고자'로서 8년7개월 만에 인정받았다. 김씨는 "포상금을 들여서라도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범죄를 당한 피해자로 일부 피해금이라도 돌려받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8579?sid=102



경찰이 손 놓고 있어서 시민이 해결한것도 진짜 황당한 일인데

그걸 지들이 한거처럼 조작해서 공익신고자 돈 안주고 버티다가 8년이 지나서야 준것도 웃기지만

피해자로 등록도 안해놔서 피해재산 돌려받는건 또 안된다고..


정말 이 사건은 파도파도 괴담밖에 없는듯..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5 국제'군함' 급한 美 국방장관, 3월 한국 조선소 찾는다 13 열한시육분 25/02/26 3789 0
507 정치'권한 없는' 韓 총리, 국정원에 인사자료 요구… "불법 인사 막아야" 6 활활태워라 24/12/08 4032 0
3719 정치'극우'가 아니라 민주당 행태에 화난 것이다 12 오호라 25/10/23 1738 0
3077 사회'극한직업 최 반장' 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8 swear 25/08/04 2128 0
2564 사회'김건희 녹음파일' 수백 개 추가 확보…"주가조작 인식 정황" 18 the 25/06/17 2687 0
4159 정치'김건희 부실수사' 중앙지검 증거인멸했나…PC 의도적 삭제 흔적 과학상자 25/12/19 324 0
8 정치'김건희 특검법' 통과…與 "인권 침해" vs 野 "부끄럽지 않나" 5 오호라 24/09/20 4199 0
1142 정치'김일성 주체사상' 퍼트려 법정 선 노동자들…13년 만에 무죄 1 매뉴물있뉴 25/01/24 3776 2
4128 사회'낡은' 민법 67년만에 싹 바뀐다…계약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1 메리메리 25/12/16 707 0
550 정치'내가 홀로 의석을 지킨 이유'...안철수 의원 단독 인터뷰 4 오구 24/12/09 3944 0
3708 정치'내란 방조' 한덕수 재판부, 특검에 "혐의 추가해 공소장 변경하라" 3 고기먹고싶다 25/10/22 1314 1
4001 정치'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 추경호 체포동의안 가결 5 dolmusa 25/11/27 778 0
583 정치'내란 중요임무' 김용현 구속…'尹 내란 수괴 수사' 가속화(종합) 10 매뉴물있뉴 24/12/10 3959 1
822 정치'내란주도' 김용현 구속기소…"尹과 오래전부터 계엄 논의"(종합) 3 매뉴물있뉴 24/12/27 3553 0
3117 정치'내로남불, 뒷구멍 사면' 지적에 송언석 "어떤 정치인도 사면 반대…전달했던 명단 철회" 4 매뉴물있뉴 25/08/06 1653 0
1509 정치'내조만 하겠다'더니‥사실상 V0 행세 4 맥주만땅 25/03/04 4138 0
4108 사회'너 담배 피웠지?'…신고한 학생을 '헤드록' 제압해 체포 9 swear 25/12/12 929 0
871 사회'네트워크 병원' 회사 및 관련 의사 20여명 기소 7 열한시육분 25/01/02 4011 0
2985 사회'노동자 사망' SPC 공장 방문…"돈 때문에 생명 희생 안 돼" 5 이이일공이구 25/07/25 2207 0
9 정치'노무현 콤플렉스'가 촉발한 뉴라이트 20년... 논리는 더 정교해졌다 14 토비 24/09/20 4624 0
2161 정치'뇌물 구속 무죄' 김학의 전 차관에 1억3천만원 형사보상 9 revofpla 25/05/08 2775 1
3524 의료/건강'다이소 유통' 대웅 가르시니아 전량 회수…급성간염 2건 발생 15 맥주만땅 25/09/24 1899 3
3148 방송/연예'다큐 3일' 안동역 특별판 편성… "우리는 그곳으로 떠난다" 1 이이일공이구 25/08/09 2121 3
2726 정치'단식투쟁' 김성태 "나경원, 소꿉놀이 당장 걷어치우고 삭발해야" 5 메리메리 25/07/03 2188 0
800 경제'단통법 폐지안' 국회 본회의 통과...10년 만에 폐지 수순 4 풉키풉키 24/12/26 368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