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5/03/11 23:05:22
Name   Leeka
Subject   "망할 일 없다더니.." 홈플러스 개인 투자자 피해 눈덩이
[앵커]

홈플러스 사태의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유동화 상품에 돈을 넣은 사람들이 원금을 몽땅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는데 그 금액만 수천억원에 달하는 걸로 추산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A씨는 석 달 전 월급으로 마련한 1억 7천만원을 홈플러스 유동화 증권에 투자했습니다.

어제가 만기였지만 원금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계좌엔 마이너스 1억 7천만원이 찍혔습니다.

[A씨/홈플러스 유동화증권 투자자 : 목돈 모아서 내 집 마련 때 쓰려고 모아놨던 돈인데, 상반기 중으로 집을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던 참이었거든요. 다 꼬여버린 거죠.]

또 다른 피해자는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28일, 모아둔 1억원을 넣었습니다.

[B씨/홈플러스 유동화증권 투자자 : 신용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안전하다. 홈플러스가 망하는 일은 없다. 홈플러스다…]

유동화 증권은 홈플러스가 판매한 카드대금을 증권사가 인수한 뒤, 유동화해서 개인에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이렇게 개인에게 팔린 규모만 3천억원에 이를 걸로 추산됩니다.

이 상품이 상거래 채권이 아닌 투자를 위한 금융 채권으로 분류될 경우, 원금 지급은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습니다.

[C씨/홈플러스 유동화증권 투자자 : 엄청 위험하다, 망할 수도 있다고 고지한 곳은 거의 한 군데도 없는 것 같고 불완전 판매나 아니면 사기 판매에 대한 법적인 절차도 생각하고 있고요.]

일각에선 홈플러스 측이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알고서도 금융상품을 무리하게 판 만큼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단 주장도 나옵니다.

판매 주관사였던 신영증권은 "홈플러스를 상대로 형사고발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해당 상품을 개인에게 판 건 증권사들이란 입장인데 금융당국은 현황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8408



슈카아저씨도 말했지만 진짜는 이런것....

제1금융권이 가진 홈플러스 금융채권이 다 합해서 2백억미만으로 추산된다고 하는데
개인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 금융채권이 수천억........

신용등급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렇게 중요합니다.. 내려가면 위에는 얄짤없이 다 정리해서 안가지고 있음..



1


애초에 대장인 이마트도 망하지만 않았지 몇년전과 비교해보면 답없죠. 아 물론 제가 이마트 주식에 데여서 쓰는건 아닙니다(?)
2
사실 이마트야 주가는 꼴아박아도 회사가 망할 체급은 아니지만.. (재계서열 11위가 애들 장난이 아니니깐)

홈플러스는 그냥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구조인데.... 무슨 믿음인지는 알 수 없는..
2
;;;;;;;;저걸 왜사지
Cascade
금리가 6%중반대였거든요

지금 3%후반대도 없는 마당에 돈 안 잃을 것 같은 6%중반대 금리라니 혹한거죠

사실 이런 투자상품은 알아보고 살려 그러면 사기 어렵죠. 추천을 해주니 사는거고...

홍콩 ELS도 6~7%대 금리 때문에 많이들 샀고...
1
금리는 리스크 프리미엄때문에 높은거죠. 애초에 유동화에 투자할 정도로 전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2금융권에서 예금자 보호범위 내에서 정기예금하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Cascade
문제가 은행이나 PB에서 전문 상식이 없는 사람들 상대로 팔았다는 게 문제가 아닐지...
아마 저거 사기전에 그 다들 안읽고 서명하는 그거 있잖아요... 그거... 거기에 있을걸요 내용이
당근매니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도 안내는 했었겠죠.
2
그거랑은 다릅니다 =_=
허락해주세요
그거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서브프라임은 아예 그 상품군 자체가 통째로 리스크 평가 자체가 제대로 안된거에요
광기잇
재무구조 나쁜 유명기업은 현금 땡겨 올 계열사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것 같읍니다
1
그렇져.. 위에 적었듯 이마트랑 롯데마트는 재계서열 11위, 6위라는게 확실한 보험이라서 주가는 꼴아박아도 단기 채권은 안전한데

홈플러스는 그냥 본인이 터지면 끝인 회사니깐... 3대대형마트라고 해도 결이 아에 다른 회사인..
4
당근매니아
저거 팔아서 번 돈은 MBK에 가는 건가요, 금융사가 먹는 건가요.
할머니
홈플러스 신용등급으로 발행한 홈플러스의 채권이라 홈플러스로 갑니다.
허락해주세요
저도 채권투자 하지만, 사실 "저런 안됐네요"이상이 안 되는 얘깁니다.

사기 아니면 모든 투자는 자기가 책임지는거라...
4
스펀지
테스코 때가 좋았어요 영국제 PB상품도 있었고ㅠ
할머니
a3 단기채를 사놓고 위험고지안했다고 하는건.. a3 등급자체가 망할수있는 등급인데요..
2
정부가 문구를 수정해 줘야 합니다. 그럼 피해가 확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요.
일단 A3 이면 AAA 로 착각하는 분이 꽤 많습니다......
A1 -> A
A3 -> C
D -> F
D가 채무 불이행이니 F랑 딱 맞네요.
1
다크초코
그러고보니 저도 얼마전에 홈플러스 단기 채권 살까 고민했던 기억나네요.ㄷㄷㄷ
기아트윈스
홈플러스 정상화되고 채무관계가 잘 풀리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투자자라면 리턴이 높은 상품을 보고 혹하면 안 됩니다. 의심부터 해야 함...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70 스포츠전준우 “우승하면 팬과 롯데월드 투워” vs 강민호 “한국 최고는 에버랜드, 일일 데이트” 5 메리메리 25/03/21 862 1
1669 국제‘미친 계란값’…미국 “한국산 달걀 더 수입할 것” 8 메리메리 25/03/21 1034 0
1668 사회시뮬하던 베테랑도 '절레절레'…"무안공항 착륙 자체가 기적" 3 Leeka 25/03/20 1222 2
1667 국제"美, 비용절감 위해 주일미군 축소 등 검토"…日 '긴장' 7 먹이 25/03/20 962 1
1666 스포츠신한은행, '원클럽 우먼' 40세 최윤아 감독 파격 선임 "도전하는 젊은 지도자" 1 danielbard 25/03/20 768 0
1665 정치‘대선후보’ 이준석, 앱 ‘준스톡’으로 대국민 소통 나선다 25 danielbard 25/03/20 1351 1
1664 정치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오전 10시 선고…尹보다 먼저 26 매뉴물있뉴 25/03/20 1791 0
1663 국제러시아 마트에 등장한 북한산 사과...유엔 대북제재 위반 3 메리메리 25/03/20 941 0
1662 사회이젠 ‘죽은 사람’ 가는 곳 2 메리메리 25/03/20 1033 0
1661 IT/컴퓨터[영상]거미·캥거루·바퀴벌레 몸짓 섞으면 ‘이런 로봇’ 나온다 1 메리메리 25/03/20 695 0
1660 사회"최고의 행복이었어"… 결혼 앞둔 어린이집 교사, 5명 살리고 하늘로 3 swear 25/03/20 1094 0
1659 경제민간 발전사들, 한전 제소한다... "전기 보낼 전력망 없어 파산 위기" 4 오호라 25/03/20 994 0
1658 IT/컴퓨터"삼성은 좋은 기업이지만 " 젠슨 황, 삼성 HBM 납품 확답 또 안줬다 4 맥주만땅 25/03/20 979 0
1657 경제더본코리아의 '대리점 돌려막기'…백종원 신화에 가려진 가맹점주 '눈물' 4 swear 25/03/20 1115 0
1656 국제푸틴 '무늬만 휴전' 내주고 진짜는 숨겼다...트럼프의 딜레마 6 swear 25/03/20 968 1
1655 정치尹 체포되자 분노한 김건희 "경호처 실망... 총 안 쏘고 뭐했나" 11 매뉴물있뉴 25/03/20 1175 0
1654 IT/컴퓨터세계 최초 '100% AI 신문'…어떤 내용 실렸나 메리메리 25/03/19 788 0
1653 사회치킨집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 2마리 튀겨 달아난 40대 23 하마소 25/03/19 1575 0
1652 정치안철수, “토론 꽁무니 뺀 이재명, 지난해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있던 것과 유사” 23 매뉴물있뉴 25/03/19 1474 0
1651 의료/건강"얘가 왜 이러지?" 자꾸 가슴 파고들며 냄새 맡던 강아지 6 메리메리 25/03/19 1485 0
1650 정치서울시, 토허제 한달만에 백기…강남 3구+용산까지 확대 지정 (기사 수정) 24 cheerful 25/03/19 1725 0
1649 정치심판자는 누가 심판할 것인가, 윤석열 3년 동안 검찰이 한 일 15 오호라 25/03/18 1520 2
1648 정치개혁신당 대선후보에 이준석…조기대선 대비 첫 주자 확정 14 danielbard 25/03/18 1224 1
1647 방송/연예바이두 부사장 "딸이 장원영 비방 네티즌 개인정보 유포…사과" 7 Leeka 25/03/18 1222 1
1646 의료/건강“진통제 제한은 인권 침해”…희귀질환자의 호소 3 메리메리 25/03/18 103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