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2/28 01:14:29
Name   Leeka
Subject   "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데" 우르르…강남 찐부자들 '환호' [현장+]

“고객님께서 맞춤 주문하신 멸치, 가쓰오부시, 채소 혼합한 육수팩 나왔습니다”

고객이 육수에 들어갈 재료를 말하자 현장에서 즉석으로 육수팩이 만들어져 나온다. 
옆 코너에는 떡을 찧는 방앗간이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쌀 종류를 선택하자마자 곧바로 가래떡이 뽑아져 나온다. 
식품 박람회에서나 가능한 일 같지만 모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27일부터 현장 주문이 가능한 상품들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신세계마켓’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난해 개장한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와 식당·쇼핑 혼합 공간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은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다. 

신세계마켓은 크게 신선식품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식료품 등 3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국내 산지의 제철 식재료부터 파파야, 아말피 레몬, 아티초크, 라디치오 등의 수입 과채는 물론
트러플·푸아그라·캐비아 등 고급 식재료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
신세계가 계약 재배나 지정 산지를 통해 공급받은 자체 기획 상품 등만 500여종에 달한다.


내부 장식부터 고급스러움을 표방했다. 고전적 느낌의 천장화와 바닥 무늬, 짙은 색의 대리석 기둥이 조화를 이뤘다.

웅장하면서 화려한 느낌의 러시아 바로크 양식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맞춤형 쇼핑’ 서비스다. 양곡 코너에서 현미부터 백미까지 도정 정도를 선택해 쌀을 포장해 갈 수 있다. 

고품질 쌀을 원료로 현장에서 쌀가루를 빻아 바로 떡으로 만들 수도 있다. 

국내 최초로 육수팩을 직접 제조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멸치, 대파, 버섯 등 21가지 재료를 골라 담으면 이를 즉석 분쇄해 티백 형태로 담아준다

선물 전담 코너인 기프트 컨시어지에서는 신세계마켓 내 모든 상품을 원하는 대로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수박, 망고 등 큰 과일을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소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즈와 꿀, 원두는 조금씩 맛보고 원하는 상품을 조금씩 담아 살 수도 있다. 

종류가 다양한 치즈의 경우 판매원이 먹는 방식이나 어울리는 페어링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타 백화점에 들어오지 않은 단독 입점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반찬과 델리 코너에는 유명 셰프들의 브랜드인 ‘새벽종’, ‘수퍼판 델리’가 입점했다. 이탈리아 명품 트러플인 ‘타르투플랑게’의 생 트러플, 프랑스 캐비어 브랜드인 ‘프루니에’, 호주 커피 브랜드인 ‘마켓 레인’ 등도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강남 지역 '찐부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블랙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의 VIP 고객에게는 결제한 장바구니를 쇼핑이 끝날 때까지 냉장·냉동 보관하는 서비스와 전용 계산대, 짐을 들어주는 포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였다. 수산 코너에서는 해산물의 비린내를 차단하는 유리 쇼케이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매장 입구는 물론 하역장과 엘리베이터에도 살균 장비를 구축했다. 

이날 신세계마켓엔 산해진미를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 인근인 서울 반포, 서초, 잠원 지역 거주민들이 몰려들었다. 

한 방문객은 "이 곳에서만 파는 한정품 상품이 있다고 서둘러 왔는데 매우 만족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0359?sid=101

신세계 강남이 작년에는 '한국 최고의 디저트' 라는 컨셉의 스위트파크로 초대박을 쳤다면
올해는 한국 최고의 푸드마켓..  을 선포하면서 리뉴얼 오픈을 했는데..
스위트 파크와 동일하게 서비스 되는 항목들이나 물건들의 질, 종류, 퀄리티 자체는 최고 수준으로 맞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1위 백화점 + 전세계 1~5위를 왔다갔다 하는 초하이엔드백화점.. 이다보니 수요가 뒷받침 되서 가능한 시도를 하는듯..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0 과학/기술한국의 모든 술집, 걸어서 한 바퀴? 美 수학자가 ‘최단 경로’ 계산 12 효모 루덴스 25/04/21 3449 1
2994 문화/예술‘필스 소 굿’ 美재즈연주가 척 맨지오니 별세 2 dolmusa 25/07/25 1610 1
1203 정치 민주당 나치 빗댄 尹 발언 "권영세·권성동 못 들었다" 6 Picard 25/02/05 3681 1
3507 사회586과 MZ에 낀 피터팬?…'영포티'는 어떻게 멸칭이 됐나 28 다군 25/09/21 2485 1
3763 정치특검, '내란 선전선동' 황교안 압수수색…문 잠궈 자택앞 대치(종합2보) 10 매뉴물있뉴 25/10/27 1387 1
180 사회"윤석열 이름 찍힌 훈장? 자네나 가지게" 노교수 '일갈' 5 Overthemind 24/10/28 4526 1
693 정치경찰, '암살조 HID' 노상원 구속영장에 적시…"사실상 계엄 주동자" 판단 8 매뉴물있뉴 24/12/18 3783 1
1205 정치노상원, 임무 마친 요원 '조끼 입혀 폭사시켜라' 지시" 13 활활태워라 25/02/05 4222 1
2997 국제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뒤엔… 수세기 걸쳐 땅 뺏고 빼앗긴 ‘흑역사’ 메리메리 25/07/26 1742 1
3509 경제[사설] 韓 산업 다 잡은 中 굴기 주역은 기업 아닌 유능한 공산당 13 기아트윈스 25/09/22 2210 1
1206 사회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민낯은 ‘비정규 백화점’ 방송사 2 다군 25/02/05 3557 1
2742 스포츠운동 좀 한다면 다 이거 찼다…요즘 난리난 '이 시계' 뭐길래 [이혜인의 피트니스 리포트] 14 하마소 25/07/04 2202 1
2998 과학/기술[기후는 말한다] 의정부 공동주택 신축 예정 부지서 맹꽁이 발견…이주 추진 6 메리메리 25/07/26 2208 1
3254 IT/컴퓨터카톡, 내달부터 인스타그램처럼 바뀐다 31 swear 25/08/20 2027 1
439 정치국민의힘,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반대…5일 본회의 불참 34 BitSae 24/12/05 4922 1
1207 IT/컴퓨터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1년 만에 어르신 8만명 찾아 2 메리메리 25/02/05 3590 1
1463 정치명태균 "이준석이 김영선 공천 약속했다" 검찰 진술 최초 확인 33 명동의밤 25/02/27 4270 1
2487 IT/컴퓨터이틀째 접속 장애 예스24도 해킹당해…"랜섬웨어 공격" 13 먹이 25/06/10 3033 1
1208 경제'패딩 혼용률' 논란 일파만파..롯데백화점·아울렛도 전수조사한다 5 Leeka 25/02/05 3824 1
1464 사회"고위직 자녀 합격에 일반 응시자 탈락"…선관위 채용 비리 적발 10 열한시육분 25/02/27 3892 1
3512 과학/기술조현 “우라늄 농축·핵연료 재처리 허용, 미국과 기본방향 합의” 12 매뉴물있뉴 25/09/22 2067 1
441 정치윤 대통령 5일 대국민 담화 안할듯 6 사레레 24/12/05 4017 1
953 정치당정 “1월 27일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6일 연속 쉰다 10 Leeka 25/01/08 3798 1
1465 경제"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데" 우르르…강남 찐부자들 '환호' [현장+] 7 Leeka 25/02/28 3841 1
1977 정치피고인 尹 앞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던진 특전대대장 17 다군 25/04/21 3432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