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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2/20 10:40:09
Name   바이오센서
Subject   상급종병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예약 불가'
https://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21795

평촌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이 줄 사직하여 반은 이미 나갔고 반은 곧 나갈 예정이라 외래 예약도 안된다는 소식입니다.

내과 전문의가 매년 700명씩 나오던 와중에도 심장/순환기내과를 선택하는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여 1년에 20명 정도로 쪼그라든 상황이었는데, 이런 현실에서 의대증원파동으로 인한 전공의 사직의 영향으로 각자 감당해야 할 부담이 늘어 안 그래도 나가고 싶은 상황에서 되도 안하게 중증환자 중심, 전문의 중심 진료 병원으로 구조 조정사업을 펼치니 대형상급종합병원에서는 검증된 인력을 끌어가려 할테고, 애매한 중형병원에서는 스탭을 지킬 재간이 없는거죠...

왜 정책의 결과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해야 한다는 오더가 떨어지면 일단 하고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병원들도 시범사업 하란다고 다들 신청해서 시범사업 지원금 타먹을 궁리나 하고 잘하는 짓입니다.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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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든 다른 기업이든 정부 정책 따라가는 건 당연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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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서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 정책이 안맞다 생각하면 불법이 아닌 한은 안 따라가도 되죠. 정부도 정책에 저항이 있으리라 예상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에 지원금을 주는거 아니겠습니까
1
지원금 주는데 안따라갈 이유도 없죠.
각 주체가 정의롭게? 행동해야한다는 가정을 하는 건 이상적인 당위를 요구하는 거 아닐까요? 현실은 조금 의 틈만 있어도 악용 하려고 하는데.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사람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게 당연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병원관계자들을 특별히 더 비난할 이유가 없다구요.
정의롭게 행동하자기보다 현실적으로 행동하는게 맞지요. 기업들이 계산기 두들겨 보고 나서 '그 돈 안 받고 안하겠다'류로 정부 정책 외면하는 경우가 훨씬 많잖읍니까
거칠게 표현하면 병원 집행부가 뜬구름만 잡으려는 모양새라서, 어떤 측면에선 이 쪽이 오히려 '이상적'인 당위를 추구하는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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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에 눈이 먼 행동일 수 있겠네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정책에 효과를 짐작할 수 없으니 저로서는 어떤 게 더 좋거나 이상적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만 지원금이 동기인 행동을 비난하는게 별 의미가 없는 거 같아서요. 생선을 맡기고서 고양이를 비난하는 일이니까요.
바이오센서
이기적인게 아니라 갈피를 못잡고 뭐가 맞는지 판단하지 않은 상태로 정부에서 하니까 지금 따라가야 한다는 정도의 안일한 현실인식으로 시범사업을 참여하는 행태를 비판하는겁니다. 솔직히 저 시범사업 지원금으로 적자폭을 줄이기도 어려워요. 저거 때문에 기준 맞추고 하면 놓치는 환자풀이 더 큽니다. 그렇다고 중증환자에 특별히 더 수가가 높게 매겨져 있지도 않고요. 자기 병원도 결국 망치는 길이라구요…
답변 고맙습니다 제가 정책 효과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오해를 했네요
안 따라갔을 때 괘씸죄 걸리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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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엔즈
저도 이거라고 봅니다..
cheerful
진짜 죽였어 ㅎㅎㅎㅎㅎㅎ
바이오센서
ㅎㅎㅎ 한때 유명했던 포르투갈 축구 선수 시망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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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내과 700명중에 순환기내과 분야가 20명이라니..?
바이오센서
이제는 다시 기존 체계를 회복하더라도 그 이상 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Mandarin
노년층 주요 질환이 순환기계 질환일텐데...ㅠㅠ
cheerful
ㅋㅋㅋ 저희 동기도 25명 중에 한명 했읍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페이 오르고 요즘 지원자가 늘었다 싶었는데 ㅎㅎㅎ
이렇게 작살을 또 내는군요 ㅋㅋㅋ
Mandarin
오 몰랐습니다. 그럼 어디 분과로들 가시나요 요즘은?
바이오센서
소화기 신장 내분비 개원테크
대학병원에 남겠다 생각해도 위 3개 및 호흡기 해서 꼭 교수 아니더래도 호스피탈리스트나 중환자 전담 전문의를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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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정답! 그래도 호흡기가 살아남았다는 것에 의의를.....ㅎㅎㅎ
바이오센서
ㅎㅎ 중환자 빨 아닌가 싶습니다
cheerful
ㅋㅋㅋㅋㅋㅋ맞읍니다ㅋㅋㅋ 대학병원 못가서 이리저리 떠도는 분들 덕에...??ㅋㅋ
열한시육분
Hospitalist는 국내에서는 중장기 커리어가 안보인다고 아직 자리 못잡은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2024년의 일시적인 인력부족 말고도 뭔가 근본적으로 상황이 바뀌었나요?
열한시육분
증원 관련 라이센스 제도의 정당성 및 특권 논란도 논란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2024년 시행의 디테일은 서울 소재 의과대학 및 병원에 왕관도 모자라 옥좌에 앉혀놓고 망또까지 둘러준 뒤에 지방은 철저하게 2군, 3군 만드는 정책이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가나봅니다.
여우아빠
예전 이건희가 한국 기업은 이류, 관료는 삼류, 정치는 사류라고 했었죠. 의료도 그런거 같은데 권력은 정치 관료 의료계 순으로 있으니... 진짜 20년 후가 어찌될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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