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10/09 13:15:38
Name   카르스
Subject   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최소 70조 해외자금 들어온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입 시점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지수로 꼽힌다. WGBI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산하 FTSE 러셀 그룹이 관리하는 투자지수로, 미국·중국·일본·영국 등 선진 24개국 채권을 포괄한다.

이날 FTSE 러셀은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 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편입)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FTSE 러셀은 시장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수준을 고려해 통상 매년 3·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그동안 한국은 시장접근성 수준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지수 편입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성과가 반영돼 이날 보고서는 “2022년 9월 한국 국채가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추가된 이후 한국 시장 당국은 해외 투자자의 한국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시행했고, 시장 접근성 레벨 2의 기준 충족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FTSE 러셀은 "한국 정부가 제3자 외환거래 허용, 외환거래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완료(7월)했고,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를 개통(6월)했다"며 "비과세 및 법인식별기호(LEI) 등과 관련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WGBI 편입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도개선을 시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를 확대·장려하려는 노력과 함께 글로벌 채권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이 WGB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편입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WGBI 추종자금이 2조~2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500억~525억 달러의 자금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최소 500억 달러(약 70조원)의 자금이 국내 국채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중금리와 환율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WGBI 편입에 따른 기대효과로 “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정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WGBI를 추종하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리 인하효과가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전반에 걸쳐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국채 수요기반 확충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WGBI 추종자금은 단기적인 금리 수익을 위한 자본이 아닌 주로 장기적인 소극투자(passive) 자금으로 유출입 변동성이 낮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국채 수요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면서 미래의 예상치 못한 재정지출에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WGBI 편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경제의 위상이 제고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WGBI 편입은 해당 국가경제의 안정성·지속성,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투명성, 금융시장의 효율성·개방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인정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금번 편입발표는 향후 우리 국가경제 신인도의 향상과 함께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략)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3037
================================================================
한국 경제, 금융 쪽에 간만에 희소식!
편입 안될거라는 예측이 좀 돌았는데 다행히 됐습니다.



0


cummings
환율 좀 내려갈까요?ㅎㅎ
1
노바로마
사실 우리는 체감하지 못하지만, 엄연히 한국이면 선진국 + 경제규모 대국인데요. 들어갈만 하죠.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1 정치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 개최" 22 명동의밤 25/04/21 818 0
633 정치한기호, 국방장관 고사?…국방부 고위층엔 ‘보안유지’ 부탁 매뉴물있뉴 24/12/13 1673 0
232 기타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신청…"압류 조치로 일시적 어려움"(종합) 3 다군 24/11/05 1752 0
1970 과학/기술한국의 모든 술집, 걸어서 한 바퀴? 美 수학자가 ‘최단 경로’ 계산 12 효모 루덴스 25/04/21 773 1
1252 경제한국은행 "20대 생애소득 23% 줄었다" 6 구밀복검 25/02/08 1705 1
108 IT/컴퓨터한국에서도 광고 기반 ‘스포티파이 프리’ 무료 사용 가능 6 아란 24/10/10 2240 0
112 문화/예술한국계 美 작가 김주혜,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3 사슴도치 24/10/11 2350 0
1132 정치한국갤럽 1월 4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대선 결과 기대, 대통령 탄핵, 정당별 신뢰 여부 11 매뉴물있뉴 25/01/24 1336 1
975 정치한국갤럽 - 데일리 오피니언 제608호(2025년 1월 2주) 14 매뉴물있뉴 25/01/10 1707 6
711 국제한국, 트럼프 2기 '시범 케이스' 전락 우려 4 오호라 24/12/19 1687 0
102 경제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최소 70조 해외자금 들어온다 2 카르스 24/10/09 2333 0
1896 문화/예술한국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 북미 박스오피스 2위 돌풍 5 메리메리 25/04/13 1227 0
1619 경제한국 경제 성장율을 웃돌았던 가계 소득/자산 증가율 3 구밀복검 25/03/16 1614 1
1268 정치한겨레의 문재인 인터뷰 시리즈 15 카르스 25/02/10 1645 1
312 사회한강∼창릉천∼대덕생태공원 잇는 마라톤 풀코스 만든다 2 Omnic 24/11/20 1669 1
127 방송/연예한강, 안타까운 근황…남편 언급에 "오래전 이혼했다" 12 매뉴물있뉴 24/10/15 2897 0
113 경제한강, 노벨문학상 상금 13억원 세금 없이 받는다 6 맥주만땅 24/10/11 2523 3
308 사회한강 영문, 'Han River' 아니다... 서울시가 당부한 정확한 표기는 13 swear 24/11/19 2165 0
1485 국제한 지붕 아래 모인 중국·말레이·인도… 황홀한 맛의 용광로 1 메리메리 25/03/01 912 1
1840 정치한 대행, 헌법재판관 3인과 대법관 지명 및 임명 75 다군 25/04/08 2437 0
1614 사회학생 80%가 사교육 받고 月60만원 써…빨라지는 저출생 시계 메리메리 25/03/15 1155 2
630 정치하윤수 부산교육감, 대법원서 벌금 700만원 확정 …당선 무효 2 Overthemind 24/12/13 1745 0
238 의료/건강하루에 ‘46분’ 더 잤더니… 정말 놀라운 일 벌어졌다 18 체리 24/11/07 2659 0
1259 사회하긴 해야하는데···‘영구임대 재건축’ 엄두 못내는 이유 8 구밀복검 25/02/09 1559 2
1288 사회피살 초등생 父 “하늘이는 별이 됐습니다…아무 죄도 없는 애를”[전문] 10 Cascade 25/02/11 127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