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무리봐도 코인거래소가 하고 있는 일은 금융업인데 지금은 '통신판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운영하고 있지요. 이걸로 여러가지 규제를 회피하고 있고 업무 자체가 탈법적 요소가 많다 봅니다.
당장 행정청에서 거래소 폐업처분 내려도 대응하기 애매할 정도로 (그러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존 체계에 기반한 금융업으로 규정하게 될 경우 거래량의 가치 환산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아예 신규업종으로 보고 정비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딴 거보다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코인은 개인의 해외거래가 너무 쉽고 이걸 다 일일이 외환관리법으로 때려잡을 수도 없어서...
사실 지금의 비트코인은 그저 미한중일 사람들의 욕망과 광기의 상징이 되어버렸지만
전세계의 지갑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세상이 온다면 블록체인 기반한 크립토커런시는 화폐를 성공적으로 대체하고도 남는 모델이 될수 있을거에요.
시대에 너무 빨리 앞서간 기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