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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4/06/27 09:46:04 |
| Name | 오호라 |
| Subject | 美경합주 유권자, '민주주의 수호'에 "트럼프 > 바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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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ocutnews.co.kr/news/6167913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메이슨대가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펜실페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6개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 3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더 잘 대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한 사람은 33%에 그쳤다. (중략) 조사 대상 6개 주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하게 승리한 지역들로, 이번 대선에서도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지역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독재자로 군림하고자 할 것이라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46%가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독재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하는 사람은 19%였다. --------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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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반대가 독재라는 교과서적 인식의 시대는 가고
무슬림 / 이민자가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인식이 컨템포러리가 된 것 같읍니다. 암울해..
무슬림 / 이민자가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인식이 컨템포러리가 된 것 같읍니다. 암울해..
미국 대선은 대단한 명분이나 의미가 있어서 지금 방식으로 치르는거라기보다는 옛날에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 전국 동시선거/개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주별로 따로따로 해서 결론내고 그걸 사후에 선거인단으로 파견해서 치르는 형태가 되었고, 그게 그냥 레거시처럼 내려온것으로 보는데... 미 연방 전체의 운명을 사실상 "몇 개의 경합주"에서 결정하게 되는 현재의 방식이 맞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지금까지 딱히 전체 표심과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거의 없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당장 지난번 힐러리vs트럼프에서는 힐러리가 꽤 유의미한 ... 더 보기
물론 지금까지 딱히 전체 표심과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거의 없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당장 지난번 힐러리vs트럼프에서는 힐러리가 꽤 유의미한 ... 더 보기
미국 대선은 대단한 명분이나 의미가 있어서 지금 방식으로 치르는거라기보다는 옛날에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 전국 동시선거/개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주별로 따로따로 해서 결론내고 그걸 사후에 선거인단으로 파견해서 치르는 형태가 되었고, 그게 그냥 레거시처럼 내려온것으로 보는데... 미 연방 전체의 운명을 사실상 "몇 개의 경합주"에서 결정하게 되는 현재의 방식이 맞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지금까지 딱히 전체 표심과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거의 없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당장 지난번 힐러리vs트럼프에서는 힐러리가 꽤 유의미한 표차로 이겼는데 (힐러리 6584만표, 트럼프 6298만표) 트럼프가 경합주 몇개를 작은 차이로 따내면서 결과가 뒤집어져버린거라... 이게 올바른 민의의 반영이 맞나? 싶고,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혹시 미국에서도 제도를 바꿔야하는게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물론 지금까지 딱히 전체 표심과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거의 없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당장 지난번 힐러리vs트럼프에서는 힐러리가 꽤 유의미한 표차로 이겼는데 (힐러리 6584만표, 트럼프 6298만표) 트럼프가 경합주 몇개를 작은 차이로 따내면서 결과가 뒤집어져버린거라... 이게 올바른 민의의 반영이 맞나? 싶고,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혹시 미국에서도 제도를 바꿔야하는게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State라는 단어가 주(州)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국가로 번역되기도 하는데요, 미국은 각 주가 거의 나라 수준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현재의 선거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UN을 예로 들자면, 한 나라 안에서는 특정 사안에 대해 51:49로 국민들의 의견이 갈릴 수도 있지만 그 나라가 UN에서 투표를 할 때에는 결국 0.51표와 0.49표를 각각 행사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표를 행사하게 되는 것처럼요. 만약 미국 선거 투표 방식이 전국민에 대한 득표수를 계산하는 것으로 바뀐다면 그 때는 미국의 각 주의 정체성이 상당 부분 사라진 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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