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3/31 12:30:59
Name   메존일각
Subject   조국혁신당 돌풍에 20대 거부감…민주당에 악영향 주나
https://news.nate.com/view/20240331n01021

세상에, 제가 조국 관련 뉴스를 업어올 줄이야. -_- 선거 전까지 더 이상 정치 뉴스를 가져오는 일은 없을 걸로...

보도 매체명이 뉴스1이라 이곳의 성향까지 고려했을 때 의도가 꽤 보입니다만 기사의 내용 자체는 꽤 귀담아 들을 만합니다.

조국혁신당에 높은 지지를 보이는 40~50대는 일련의 여러 사건들로 인해 검찰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낼 수 있는 연령대지요. 비록 저는 이 당이 존재해야 할 당위성을 잘 찾지 못하겠지만, 조국이 처했던 히스토리와 조국혁신당에서 내세우는 명분, 대단히 선명한 메시지가 강한 지지 기반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정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20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조국 혁신당을 지지할 이유가 하등 없지요. 도리어 적대적으로 안 바라보면 다행일 수준입니다.
["2030 청년들이 갖고 있는 꿈과 겪고 있는 고통을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조국 대표의 발언은 (비록 탄압 수준으로 털렸다고는 하나) 그가 오랫동안 트위터 등에서 도인마냥 던졌던 메시지와 그가 저지른 비리 사이의 괴리, 그리고 재판 과정에서 그가 보였던 이중적 행태 앞에서 빛이 바랠 수밖에 없지요.

도무지 진정성을 발견할 수 없는 이 발언으로 인해 청년층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해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기사 말미의 ["과거 총선에서 청년층에 기대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발언도 우려할 만합니다. 언론에서 익명을 앞세워 장난질을 치는 경우가 아주 많아 정말 발언한 것인지 믿음은 잘 안 가지만,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표가 얼마 안 되는 청년층을 졸로 보고 있다는 말로 오해될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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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제곱인생
연령대 내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전혀 이해 못하는 의도가 뻔한 쓰레기 기사네요. 뉴스1 수준 진짜...가장 낮게 나오는 갤럽 하나 딱 인용해서. 저는 굳이 말하면 조국에 대해 불호에 가깝지만 언론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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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뉴스1 수준이 낮은 건 맞는데 확장성 자체에 대한 지적은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근데 눈을 돌려보면 다른 당도 예외가 아니라.
허윤진남편
제 주변에 조국 지지율이 높은 데가 30대더라고요.
메존일각
일단 20대를 말하고 있으니(...).
퓨질리어

출처: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70
[한국갤럽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24년 3월 26~28일 /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 표본오차: ±3.1%포인트(95% ... 더 보기
출처: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70
[한국갤럽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24년 3월 26~28일 /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 응답률: 15.4%(총 통화 6,508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최근 갤럽조사 결과 전체를 보면, 20대에서 지지 정당을 고르지 못한 무당층이 아직까지 많다라고 봄직한데 말이지요.
거대 양당의 20대 지지율은 엇비슷하고, 2030남성에게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과 비교해서 그렇게까지 유의미하게 20대 지지율이 높지 않고 말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민주당 혼자만의 악영향이라 결론 짓게 되는지는 잘 납득이 안되긴 하네요.
보수 정당이 민주당, 조국에 비해서 막 압도적으로 도덕적으로 우위를 가지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보이구요.
메존일각
굳이 개혁신당 얘기는 꺼낼 필요 없겠죠. 민주당 얘기는 전 일부러 끼워맞추기 식으로 배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록은 동색 뭐 이런 프레임 짜고 말이죠. 그래서 익명의 민주당 관계자에 대한 발언도 신빙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Beer Inside
청년층 인구가 적어서 양당 모두 푸대접인것 같은데, 굳이 조국혁신당이?
메존일각
표가 안 되니까요. 크크
괄하이드
문제는 20대가 국민의힘을 지지해야할 이유도 하등 없다는거... 사실 20대 입장에서 마음 줄 정치세력이 아무데도 없다는게 냉정한 사실이죠.
9
메존일각
국힘 뿐만이 아니라 여느 기성 정당에 대해서도 대동소이 하겠지요. 나라의 미래가 더더욱 빨리 소멸되어 갑니다.
지난 대선도 정말 끔찍하게 어려웠는데 이번 총선이 더 어려워요
마이너스표를 줄 수 있다면 다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 맞다 나 이제 20대 아니지… 아무튼 마음만은 아직 20대인 저는 그렇습니다…
1

근데 저는 20대 뿐만 아니라 전연령대에 샤이조국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면접조사와 ARS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것 봐도 알 수 있죠. 리얼미터ARS에서 20대 30대 조국혁신당 비례지지율 20% 다 넘어요. 메존일각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런 의견이 얼마 전까지 주류였었으니 남들 앞에서 조국당 지지한다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8
메존일각
전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은 없습니다. 메시지에 대해서는 저도 솔깃한 부분들이 있어서요.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한다는 말이 보통은 넷상에서 비판적으로 쓰이지만,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만큼은 이보다 더 효과적인 말이 없어서...
과학상자
네 메신저 비판도 할 수 있긴 한데... 지금 상황은 메신저 공격이 거의 안통하는 상황이라는 거에요. 조국을 때리면 그게 한동훈은? 하고 날아가니까요. 조국이란 메신저가 아쉬운 상황이 아니고 조국이 메신저라서 가능해진겁니다. 현재의 조국은 무적치트키 켜진 상태입니다. 물론 시한부이지만요.
1
메존일각
그게 지지자한테는 그럴 수 있는데 그게 아닌 저 같은 사람도 적지 않지요. 공격이 안 통하는 게 아니죠. 아예 표 줄 생각을 안 하는데요.
그래서 한동훈은? 하고 묻는 건 다른 층위의 얘기 같습니다.
과학상자
어... 그게 제 생각에는 조국혁신당에 표줄 생각 아예 안하는 분들은 어차피 메신저 공격 안해도 알아서 거를 것 같아서요. 한번이라도 조국쪽 생각해 본 분들은 메신저 공격이 이미 잘 안통하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메존일각
제가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써둔 것 같습니다. 보통은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하면 저열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국의 경우는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가 진짜 문제라 저열한 행동이 아니란 의미로 써둔 거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알토란 같은 얘기를 해도 먹히지 않는다는 얘기였지요. 이는 한동훈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데, 그건 따로 다뤄야 한다는 말씀이었고요.
과학상자
아 저도 그 의미로 받아들인 것 맞습니다. 메신저 공격도 저는 타당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메신저 자체가 메시지와 이율배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면 메신저 자격이 없어지므로 메시지는 공허해지거든요.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대입 기회균등 선발제 이런 메시지를 내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건 핵심메시지가 아니라 어차피 주목하는 사람도 없고요. 하지만 검찰정권 심판이란 핵심 메시지는 오히려 조국이 외쳤을 때 더 힘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내 딸 수사한 만큼 한동훈 딸도 수사하라'는 게 너무 간명하고도 강렬한 인상을 주니까요. 이 메시지를 4년전에 외쳤으면 통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통하도록 만들어준게 이 정권인 거죠.
1
명동의밤
여론조사 선택적 인용은 제발 그만좀 보고 싶습니다.
특히 전국조사의 특정 지역, 연령으로 프레임 짜는 건 더욱 그렇구요. 오차범위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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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아예 연령대별로 500명 이상 잡고 조사한 거 아니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료인데 금과옥조로 삼는 경우가 왕왕 있죠.
1
개백정
답은 소나무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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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찍고 싶으면 찍어 이런 건가요? 크크크크
찍기 싫으면 찍지마 ㅋㅋㅋ
9
고기먹고싶다

저 기자 의도대로 지금부터 민주당 지지자인 제가 20대들을 욕해보겠습니다.

야이 20대놈들아

치사하게 피지컬 가지고 겜하지마라 비겁한 놈들아 ㅂㄷㅂㄷ..
메존일각
피지컬 사기인 건 맞읍니다. 젊음이 부럽읍니다. 흙흙.
어디선 20대 지지율 낮다고 때리고 어디선 30 넘는다하고 어느장단에 맞춰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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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ve

여조 한가지만 선택해서 판단하게 되면 국민의미래는 20대에서는 브론즈 크로스를 넘어 아이언 크로스도 가능해 보인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1
메존일각
기사 의도 자체는 너무나 뚜렷해서...
귤깐손
기우제형 기사인가요 ☔️
5
뭐 거진 사표 수준아니겠습니까.
이제와서 20대가 국힘에게 표줄 이유도 없을거 같고.
보트피플
공정이라는 말 자체가 언제부턴가 사라진 것 같은데요
그들이 말하는 공정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던 (자기들만)이라는 숨겨진 단어가 발각...이라는것도 어느정도 있을테고 언론에서 스포트를 안주기 시작한거죠 뭐.
노바로마
조국씨나 조국혁신당에 대한 반감 등은 분명 존중합니다만 반대로 조국혁신당의 돌풍 역시 유권자들의 선택이죠.

저는 이미 사실상 정계에서는 퇴출되었던 조국씨가 다시 깃발을 들어올리며 주목받는 이유는 사실 윤석열 정부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이럴거면 조국은 외않됀데?" 라는 생각들을 만들었으니...
메존일각
저는 유권자의 선택을 매우 존중합니다. 메시지의 선명성만큼은 확실하고 메시지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공감하거든요.

다만, 당위성 측면에서 조국혁신당은 전제 조건 자체가 잘못된 거라 기초도 없이 건물을 쌓는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고, 조국 역시 그가 내뱉는 메시지를 과연 얼마나 해낼지는 모르겠습니다. 조국이 오랫동안 보여온 내로남불적인 행동으로 판단하자면, 개인적으로 그를 전혀 기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국 싫어하고 조국 혁신당 뽑을 생각은 안 하는데 조국에 대한 기대를 계산하기엔 윤석열 정권이 내려버린 역치값이 너무 큽니다...
메존일각
이번 정권이 내려버린 역치값에 대해서는 저도 매우 공감하지만, 맹목적으로 조국을 지지할 게 아니라면야 기대값 정도는 생각해봐야죠.
아마 조국신당에 비례 표 주는 사람들은 조국을 기대하기 보다는 일단 윤석열 부터 끌어 내리고 보자라는 마음일겁니다.
메존일각
얘기가 도돌이표가 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전 조국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어쩔 수 없든 맹목적이든 지지할 대상이 무슨 염치로?라는 생각부터 떠오르는 조국이라는 게 매우 불행하다는 의견입니다.
기성 정당도 마찬가지라지만 조국이야말로 20대의 지지도를 넓힐 여지가 적은 것 같고요.
1
사레레
아직도 공정 뭐시기 운운하는 20대가 있나요
유행 지난것같던데
4
스톤위키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 총선에서 청년층에 기대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조국 대표로 인해 타격을 받더라도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민주당 관계자 실명 깠나요? 안깠죠? 그럼 거의 조작이죠.

그리고 공정에 대해 분노한다?
지금 조국신당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현정권이 공정의 잣대를 잃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20대는 윤통의 불공정은 수긍하고 조국신당은 비판한다?

더 정확한 건 그냥 20대는 이 기사를 읽지도 않을 거라는 거에요. 그냥 자기들끼리 분풀이를 한 것이거나
... 더 보기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 총선에서 청년층에 기대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조국 대표로 인해 타격을 받더라도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민주당 관계자 실명 깠나요? 안깠죠? 그럼 거의 조작이죠.

그리고 공정에 대해 분노한다?
지금 조국신당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현정권이 공정의 잣대를 잃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20대는 윤통의 불공정은 수긍하고 조국신당은 비판한다?

더 정확한 건 그냥 20대는 이 기사를 읽지도 않을 거라는 거에요. 그냥 자기들끼리 분풀이를 한 것이거나
자기들이 여론을 주도한다고 아직도 믿고 선동기사를 쓴 것이거나
윗분한테 잘보이려고 쓴 것이가나 하겠죠 뭐

그냥 조국신당 까는 기사 그 이상 이하도 아닌것으로 저는 판단이 됩니다 ㅎㅎ
6
메존일각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까지 스플댐 주면서요.
다만 저는 조국이 싫기 때문에 같아 가져온 것도 사실입니다. (...)
스톤위키
넵~!
방사능홍차
박근혜와 태극기에 대한 지지만큼 조국에 대한 지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저로써는 현 상황이 전혀 달갑지 않습니다.
사법부, 대법이 최종적으로 저 사람의 횡행을 막아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m.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402131958001 경향 칼럼
메존일각
제 경우는 조국 개인이 아니라 메시지에만 지지를 보낸다면 이해를 못할 부분도 아니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도 조국이 하는 짓은 악에 받쳐서 검찰 너네 가만 안 둬. 정도로 이해되네요. 과연 대법이 언제 판결을 내릴까요?
파로돈탁스
전 조국이 왜 저러는지, 그리고 무슨 마음에서 조국에 대해 지지가 가는지를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지를 하진 못하겠어요. 저런 정치의 끝엔 도대체 무엇이 남을까요. 미래 없이 상대를 '보내버리기만 하면 된다'는 정치의 끝엔.
듣보잡
청년층을 졸로 보는 건 오해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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