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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2/17 16:05:00
Name   은하스물셋
Subject   이준석, 개혁신당 내홍 속 긴급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https://v.daum.net/v/20240217103529334


기사 중간에보면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이런 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썼다.


매우 동감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개혁신당이야 말로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한 정치 집단이기도 하죠.


저는 이준석 대표를 좋게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개혁신당을 만든 이준석 대표의 행위도 이해하고, 좋게 봅니다. 이준석 대표도 나와보니 정치라는 것이 나와 상대방의 다름을 꼬집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의 닮음을 찾고 타협을 거쳐 하나가 되는 거라는 걸 배우고 있는 거겠죠.

다만, 문제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안 살아왔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준석 대표를 응원하던 사람들이 기대하던 모습도 타협과 협동이 아니라, 싸움과 다툼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람들이 실망하는 거죠.


관심을 가져왔던 한 사람으로서, 이준석 대표의 기회가 점점 사그라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모든 기회가 사그라들기 전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0


이번 합당과 이어지는 실언으로 기존의 핵심 지지층인 2030남성들이 등을 많이 돌렸는데 다시 되돌리긴 요원해 보입니다.
소외된 젊은 남성들의 대변인이라는 타이틀 대신 어떤 타이틀을 꿰찰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매뉴물있뉴
타협과 협동 다 좋은데
류호정 배복주하고도 할수 있는 타협과 협동을
안철수 유승민 김웅 윤석열하고 못하고 있다는게
어떻게 보아도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8
본인이 그렇게 무시하고 욕했던 안철수 언더의 언행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치인생 끝났다고 봐야...
명절은추석
사실 정치 성향을 떼어놓고 보면 류호정 배복주와의 타협이 안철수 유승민 김웅 윤석열과의 타협보다 안전하고 쉬워보이긴 합니다.

문제는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은 전자를 혐오와 타도의 대상으로 보아 왔다는 것이겠죠. ㅋㅋ
은하스물셋
저도 120% 동의하는 바 입니다.

나와보니까 정치는 타협이라는 걸 깨달았나봐요. 안에 있을 때 좀 깨닫지...
고기먹고싶다
원래 대타협은 서로 쫄려야 가능한것.....
2
lolicon
그런 원리가 맞죠, 아쉬운 사람끼리야 당장 눈 앞에 닥친 일을 위해 힘을 합치긴 쉽지만 먹고 살만한 사람들끼리 합쳐지는 건 뭔가 이익이 없으면 어려운 법이니
사레레
같은 보수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국힘에서도 리더십으로 당 장악하는데 실패했는데
이낙연 류호정 같은 뼛속깊이 가치관부터 다른사람들을 규합한다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제가 이준석을 좋게 본건 저와 가치관은 달라도 보수 가치관 하에서 납득할만한 논리와 비전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당대표 전부터 여러 토론프로그램 등에서 꽤나 실력이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창당, 합당은 진짜 최악중의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봐요. 안철수의 서울시장 양보보다 더하다고 봅니다. 아무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짓이었어오.
1
the hive
창당은 둘째치고 합당을? 이긴했는데 이낙연 좋은일만 시켜준 느낌이에요 ㅎㅎ 국힘은 가만히 앉아서 반사이익 보는거고
VinHaDaddy
이준석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상 - 그런 게 있긴 하다면 - 을 실천하고 타협을 거부하며 고고히 말라죽어가거나, 아니면 타협을 해서 어떻게든 살 길을 도모해 보느냐 둘 중 하나였을 테니까, 말라죽는 길은 어쨌든 파멸이 확실한 길이니 어떻게든 살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준석에게 기대했던 게 고고히 말라죽는 길이었다는 게, 그리고 반대편 길을 선택한 이상 그 기대마저 날아간 게 지금의 3%라는 게 현실이라는 거죠.

결국 그가 입으로 쌓아 온 업이 돌아오는 길이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혐오하기 그지없는 인물이긴 하지만, 평소에 그렇게 까던 안철수보다 못한 듣보잡으로 정계에서 탈락되는 건 정말 굴욕일 거 같아 일말의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못할말했냐며 사방에 온통 적을 만들어 놓른 결과죠
기아트윈스
지금까지만 보면 안철수가 억울할 노릇이죠. 안철수는 그래도 여론조사로 박근혜 꺾는다도르까지는 해본 사람이고 그 후에도 의원 당선에는 큰 문제가 없었죠.

축구로치면 안철수는 팀빨 없이 개인기량만으로 발롱 포디움까진 밟아본 셈인데 이준석은 빅클럽 주장... 정도가 커리어 최대치.

안철수 씹던 업보로다..ㅎㅎ
8
퓨질리어
저는 이준석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꼬시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바미당 시절 이준석의 행보를 스스로 반추해보았으면 하는데 말이죠
스티브잡스
자기가 그동안 보수의 총아로써 얼마나 언론에게서 이쁨받고 혜택받아왔는지부터 좀 깨닫겠군요. 선해해주는 기사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준석 처음 나온거 아닙니다. 바른정당 포함 두번째에요.. 나와보니 깨달았다 라는 변명이 나올 수가 없죠
듣보잡
뻥카로 들고 있었던 밑천 다 드러나니까 너무 초라해지네요. 인성도 뻥카를 쳐 놨어야 그나마 버틸 수 있을 텐데... 지금 상황에서 답 있나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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