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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5/10 21:56:59
Name   카르스
Subject   크레이머 교수 "이민정책, 고학력 여성 경제활동 참여 기여"
크레이머 교수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국개발은행(ADB) 제56차 연차총회 행사인 '한국 세미나의 날'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이머 교수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한국 고령화와 관련한 해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크레이머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국경제의 도전과제"라며 "이민정책은 정치적으로 예민하지만 한국 여성의 노동참여율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전한 이민정책이 어렵다면 부분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범죄, 문화변화 우려를 줄이면서도 저출산을 해결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는 점이 홍콩, 싱가포르, 이스라엘, 중동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노동착취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략)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정책 확대 제안과 관련해 "범죄를 주로 저지르는 10~20대 아니고 고령여성이 입국할 경우 이민자 유입으로 범죄율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적으로도 근로자 한 명이 들어오면 가족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문화적 반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조치도 필요하다"며 "착취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 고용주에게만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용기관에 취업할 수 있게 하면 근로자들과 정부에도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용허가제 하에 비전문비자(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E-9 비자로 입국한 경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총 3차례까지 사업장이동을 할 수 있는 등 취업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자를 유입했을 때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 고학력이지만 아이와 노인의 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경제활동이 늘면서 재정수입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력이 높지만 경력이 단절됐던,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다"며 "저숙력 노동자들이 들어오면 국내에서도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02_0002288311&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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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까지 콕 집은 정책을 제안하다니 의외네요.
고령여성 한 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범죄율, 문화적 반발도 덜하다는 걸 짚고
노동자 보호조치를 당부한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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