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2/03 15:16:13
Name   카르스
Subject   인구 줄더라도 자본·기술투자에 따라…2050~60년 성장률 年 0.2% vs 1.5%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일 ‘2023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가 감소하는 성장모형과 한국 경제에의 적용’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토대로 성장모형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50~2060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9%, 1인당 GDP 증가율은 2.3%로 추산됐다. 지난해 GDP 증가율이 2.6%란 걸 고려하면 인구 감소가 경제 성장에 주는 충격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2000년대 들어 한국이 0%대 성장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과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0.7%) 등 두 차례뿐이다.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물적자본 투자와 기술 진보, 인적자본 증가 여부에 따라 GDP 증가율은 각각 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물적자본 투자율이 2060년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경우 2050~2060년 GDP 증가율은 연평균 0.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연평균 1인당 GDP 증가율은 1.5%였다. 기술 진보율과 인적자본 증가율이 현재 수준에 가깝게 유지되면 GDP 증가율은 연평균 1.5%에 달했다. 1인당 GDP 증가율도 연평균 2.9%로 추산됐다.

이 교수는 “인구 증가율이 낮다고 해서 이것이 곧바로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번 연구의 의미”라며 “인구가 한 나라 경제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란 생각은 역사적으로 자본과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가 감소하면 노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큰 문제이긴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정책적으로 물적자본과 기술, 인적자본 투자를 늘리고 더 나은 노동력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20214641

탐라에도 펑글로 올렸는데 저 발표를 직관한 사람으로서, 
논지를 비교적 균형있게 요약한 기사라 올려봅니다. 
내용을 커뮤니티의 왜곡편향된 글이 아닌 비교적 정상적인 요약기사로 접해보세요



6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321 정치‘윤핵관’ 이철규, 안철수에 “공산주의자 신영복 존경하는 사람”···색깔론 공세 7 오호라 23/02/06 1978 0
33320 정치안철수, 공식일정 전면 취소 8 매뉴물있뉴 23/02/06 2209 0
33319 정치윤 대통령 발언까지 전해진 여당 전대 우려스럽다 26 뉴스테드 23/02/06 1966 0
33318 정치조국 '입시·감찰무마' 1심 징역2년 41 여우아빠 23/02/05 3655 1
33317 스포츠한국, 데이비스컵 2년 연속 16강 쾌거…벨기에에 3-2 대역전승(종합2보) 2 다군 23/02/05 1970 1
33316 경제동원산업,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한다 4 다군 23/02/05 1956 0
33315 정치신평 "安 당선 시 尹 탈당할수도" 이준석 "당원에 대한 협박" 7 오호라 23/02/05 1981 0
33314 사회11년간 산재 인정 8명…유산은 여성만의 문제인가 5 swear 23/02/05 1955 3
33313 정치尹 "윤핵관, 대통령 욕보이는 표현"…安 향해 "국정 운영 방해꾼" 6 매뉴물있뉴 23/02/05 1781 6
33312 정치대통령실 "윤핵관, 간신 운운하며 대통령을 꼭두각시라고 공격하는 사람은 적이자 배신자" 24 the hive 23/02/05 2006 1
33311 경제IMF 넘버2가 ‘한국·세계 경제’ 딱 정리한다 [연초경제 인터뷰] 4 설탕 23/02/04 2026 0
33310 기타한국형 항모 개발 숙제 풀었다…함재기 독자 개발 10 캡틴실버 23/02/04 2244 0
33309 국제와그너 용병 마약 했나…“좀비처럼 공격해” 우크라군 ‘충격 증언’ 3 오호라 23/02/03 1958 0
33308 국제러시아에 '우크라 땅 20% 떼어줄 테니 종전' 제안한 바이든?...미국 "오보" 6 오호라 23/02/03 1964 0
33307 스포츠추신수의 '진짜 선배'와 선수협 회장 13 Groot 23/02/03 2229 1
33306 경제인구 줄더라도 자본·기술투자에 따라…2050~60년 성장률 年 0.2% vs 1.5% 18 카르스 23/02/03 2403 6
33305 경제애플페이 전 카드사에 개방…현대카드 독점 계약 깨졌다 4 먹이 23/02/03 1957 0
33304 IT/컴퓨터‘애플페이’ 들어온다… 정부 허용 결론 20 양양꼬치 23/02/03 1962 2
33303 의료/건강 2년 만에 간호사 된다…간호학사 특별편입 신설 검토 13 먹이 23/02/03 1993 1
33302 정치대통령실 “안철수는 尹心 아니다” 21 당근매니아 23/02/03 2142 0
33301 사회‘멜론’만 한 얼음덩이에 어깨뼈 골절 1 swear 23/02/03 1968 0
33300 정치"한국, 정적들 제거에 힘써"…민주주의 지수 8단계 강등 19 오호라 23/02/03 2169 1
33299 의료/건강동해에 후쿠시마 해수 방출…수산물 괜찮나요? “사실상 못 먹는 것” 11 야얌 23/02/03 1961 0
33298 정치"천공 팩트체크 어렵지 않다" 부승찬 "CCTV보자", 진중권 "전화 위치 열면 될 일" 16 매뉴물있뉴 23/02/03 2168 0
33297 정치위기감 느낀 친윤계 “안철수, 윤 대통령과 소통 안해” 집단 공세 7 야얌 23/02/03 196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