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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1/03 19:44:48
Name   야얌
Subject   “건강보험 재정 위기는 가짜다” 尹정부 작심 비판한 교수
https://v.daum.net/v/20230103170902047



저는 잘 모르는 분야라 ㅇㅅㅇ;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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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gs
대체 그런 얘기하는 전문가 교수가 누구인가 싶었는데,
[김윤] 으로 끝나는 얘기일것같네요...
5
명상의시간
문케어를 설계하신분이니 당연히 비판을 안할리가 ㅋㅋㅋㅋ
서울대 의료관리학에서 말하는 저런 의견이 과연 이해당사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https://redtea.kr/news/21599
https://redtea.kr/news/19049
5
P의노예
https://redtea.kr/news/15076
문케어도 혜택보는 의사는 있겠죠. 저분이 혜택보기에 현 정부에 반대한다는건 모르겠지만 한명만의 의견이 진실일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아는건, 문케어는 건보료 인상을 가속화 할거라는겁니다.
켈로그김
의약품 공급이 위기상황 근처에서 간당간당한거 같은데(...)
2
과학상자
MRI나 초음파 급여화로 인한 재정수지악화는 좀 과장된 면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기사가 좋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22211
과장된게 아니라 화들짝 놀라서 1년만에 축소시킨게 저정도인거죠...

첫해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있으면 MRI찍으라고 tv광고까지 하면서 홍보한건 말 그대로 뻘짓이었습니다.
반년만에 각 기관들에 경증질환 MRI촬영 자제 요청 보내고 그해 말에 본인부담률 올렸던건 코미디였구요.


김윤교수가 누구인지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문케어 만들어서 국민훈장 타먹으신 분입니다. 실패 인정할리가 없고,

본인 입으로 현재 건강보험의 구조적 병폐로 인해 건강보험의 지속이 불가능해서 개혁해야한다고 말하시는분이
재정위기가 가짜라고 하니...ㅎㅎㅎ

본문 뉴스기사에 2019년 적자... 더 보기
과장된게 아니라 화들짝 놀라서 1년만에 축소시킨게 저정도인거죠...

첫해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있으면 MRI찍으라고 tv광고까지 하면서 홍보한건 말 그대로 뻘짓이었습니다.
반년만에 각 기관들에 경증질환 MRI촬영 자제 요청 보내고 그해 말에 본인부담률 올렸던건 코미디였구요.


김윤교수가 누구인지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문케어 만들어서 국민훈장 타먹으신 분입니다. 실패 인정할리가 없고,

본인 입으로 현재 건강보험의 구조적 병폐로 인해 건강보험의 지속이 불가능해서 개혁해야한다고 말하시는분이
재정위기가 가짜라고 하니...ㅎㅎㅎ

본문 뉴스기사에 2019년 적자 빼먹고 2021년 코로나 흑자로 통계 마사지된거 가져와서 비교하는건 너무 추한것 같네요.
(내용추가 : 과학상자님께 단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라 혹여나 오해하실까봐...과학상자님이 가져오신 뉴스 기사는 합리적으로 잘 작성된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윤·서진수·강진형" 문케어 기여 유공자 시상>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44

<"의료비 100조, 건보 못 버텨"…문케어 폐기 넘는 '큰 그림' 절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5905#home
.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이번 대책으로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가 불가능하다"며 "구조적인 문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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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자
저는 김윤을 옹호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김윤은 건강보험재정악화의 원인을 과다병상, 행위별수가제, 실손보험 등으로 인한 과잉진료에서 찾으려고 하고 적정진료에 있어서는 보장성을 강화하는 게 맞다고 보는 것이죠. 물론 문케어에 과잉진료를 통제하는 메커니즘이 전혀 없고 오히려 과잉진료를 유발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건 그것대로 비판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언론에서 줄기차게 재앙적 지출로 떠들던 MRI나 초음파 급여화로 인한 지출은 좀 부풀려진 면이 있다는 겁니다. 첫해에 놀라서 축소시킨 거라도 결국은 어느 정도 통제가 되었다는 말이니까요.
1
저 분은 문케어 손대기 이전부터 수가가 과다책정되어 있다고 꾸준히 주장했던 분입니다..
과학상자
네... 저도 저분을 옹호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저분 주장은 의사가 불필요한 진료를 많이 해서 재정이 낭비된다는 것이니까 수가를 올려줄 생각은 하지 않겠죠.
그건 저 사람의 주장을 최대한 선해하시는 거고, 실제로는 [불필요한 진료를 전혀 하지 않더라도] 원가 산정이 잘못되어서 수가가 과대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후려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에 가깝읍니다
3
과학상자
그렇게 주장하는지는 몰랐읍니다. 악명이 높은 분인 건 알고 있지만...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근데 김윤 교수가 그런 주장을 했다고 해도 실제 도입된 문케어에서는 급여화로 인한 수가하락분을 손실보상 해주는 장치도 있었으니 그 사람 주장이 온전히 반영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분의 연구 결과는 지금 찾아드리기가 좀 그렇고, 언론 보도만 검색해도 여러 번 이야기한 적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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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자
죄송하지만 캡처해주신 기사를 찾아봤는데 지금보다 후려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로 읽히지는 않습니다. 저건 의원급 진찰료 인상의 명분이 적다는 주장일 뿐입니다. 의사 인건비 책정에 인색하다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수가를 깎아야 한다는 말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저수가는 누가 봐도 품이 많이 들어보이는 수술 등의 수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기본 진찰료를 올리라는 요구를 하면 설득력이 적습니다.
과학상자 님//저 기사는 실은 저 사람의 근황토크에 가깝고 수가 이야기가 메인이 아닙니다.
단지 저 사람은 수가가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게 일관된 스탠스였고 실제 그런 주장을 찾아달라 하셔서 심야에 아무거나 빨리 집히는 대로 찾아드린 거에요
과학상자
먹이 님//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김윤 교수를 옹호하고 싶었던 게 아닙니다. 그런데 먹이님은 저분이 현재 수가가 과대책정돼서 오히려 깎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하셔서 저로서는 생소한 얘기라 저분이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근데 먹이님이 올려주신 기사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수가가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되었다고 하는 김윤의 일관된 스탠스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https://ww... 더 보기
먹이 님//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김윤 교수를 옹호하고 싶었던 게 아닙니다. 그런데 먹이님은 저분이 현재 수가가 과대책정돼서 오히려 깎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하셔서 저로서는 생소한 얘기라 저분이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근데 먹이님이 올려주신 기사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수가가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되었다고 하는 김윤의 일관된 스탠스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13237

2017년도 문케어 도입 시기 김윤의 인터뷰 기사인데 여기에도 그런 입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의료계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해 주진 않지만 급여진료가 90%원가 수준이라고 보고 있고 손실분을 비급여로 채워야 한다는 주장도 인정하고 있는데요.
과학상자 님// 당연히 링크해주신 기사에도 일관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90%도 충분하다고 보는 분이신데요. 저 기사에 나온 발언도 다 맞는 건 아닐 뿐더러 (예를 들어 '정부에서도 그동안 비급여를 통해 채워왔던 만큼을 급여로 보전해준다'는 주장 -> 이것도 비급여로 채운다는 것을 인정한 것도 아니고 정부도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읍니다) 저 분이 계속 언급하는 보사연 연구는 방법론이나 가치 측정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 저 분이 직접 냈던 연구 결과라는게 꼭 수가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많읍니다만, 그... 더 보기
과학상자 님// 당연히 링크해주신 기사에도 일관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90%도 충분하다고 보는 분이신데요. 저 기사에 나온 발언도 다 맞는 건 아닐 뿐더러 (예를 들어 '정부에서도 그동안 비급여를 통해 채워왔던 만큼을 급여로 보전해준다'는 주장 -> 이것도 비급여로 채운다는 것을 인정한 것도 아니고 정부도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읍니다) 저 분이 계속 언급하는 보사연 연구는 방법론이나 가치 측정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 저 분이 직접 냈던 연구 결과라는게 꼭 수가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많읍니다만, 그걸 떠나서 용역보고서 심포지움 정책토론 언론기사 때 마다 현재 수가 책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거의 혼자 주장하는 분입니다.
과학상자님 말씀하신 '저분 주장은 의사가 불필요한 진료를 많이 해서 재정이 낭비된다는 것'는 건 반만 맞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굳이 그렇게 선해해주실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과학상자
먹이 님// 저는 왜 그렇게 해석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급여손해분을 비급여로 보전해줄 마음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는 다른 문제이고, 저분의 직접적인 워딩은 어쨌든 수가가 원가 90% 수준이고 10% 손실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급여손실을 비급여로 채워서 병원이 안 망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어떻게 급여 수가가 과대책정되었다는 입장을 확인할 수 있나요.

먹이님이 말씀하시는 용역보고서 심포지움 관련 언론기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같은 기사를 놓고도 이렇게 해석이 갈리기 때문에 솔직히 그 기사를 봐도 제가 먹이님의 관점에 동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선해하고 싶은 게 아니라 반대로 김윤의 주장이 지나치게 악의적으로 해석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과학상자 님// 링크 주신 기사 내용에 대해 더 이야기하는 건 이 글의 주제와 무관하니까 패스하고
두 번째 문단에 쓰신 대로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의 자료 제시나 토론은 무의미할 것 같읍니다
(노파심에서 덧붙이면 이건 과학상자님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실제로 뵌 적도 있고 같은 아젠다에 곁다리로나마 참여한 적도 한 번 있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느끼는 것일 뿐이고, 과학상자님과 제 생각의 차이가 그만큼 벌어져 있는 상태라면 그걸 제가 굳이 되돌리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과학상자
먹이 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윤을 선해해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시면서도 그가 어떤 이상한 주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근거를 하나도 주지 않으셨으니까요. 의료계에서 악명 높은 사람을 굳이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그냥 그 사람은 무슨 소리를 하길래 그러나 알고 싶었는데 왜 그렇게 악명 높은가에 대해서 의문만 더 쌓였습니다. 제가 동의하는 것과 상관없이 먹이님이 그렇게 판단했던 이유를 들을 수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여우아빠
SBS면 그래도 국내 1티어 언론사일텐데, 혼자도 아니고 팩트체크팀이 썼다는 기사가.. 개인적으로는 수준 미달이라서 많이 실망스럽네요.

컴퓨터 앞에서 검색 몇 분만 해도 나오는 자료 가지고 대단한 데이터인 양..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개념이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과제도 아니고; 결론도 뻔한 이야기.

예를 들어, 기사에서 한국의 의료비 공공재원 지출 비율이 낮은 표를 보여주고는, [이 데이터만 보더라도 한국의 의료비는 여전히 가계에 부담을 많이 지우고 있는 겁니다.]... 더 보기
SBS면 그래도 국내 1티어 언론사일텐데, 혼자도 아니고 팩트체크팀이 썼다는 기사가.. 개인적으로는 수준 미달이라서 많이 실망스럽네요.

컴퓨터 앞에서 검색 몇 분만 해도 나오는 자료 가지고 대단한 데이터인 양..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개념이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과제도 아니고; 결론도 뻔한 이야기.

예를 들어, 기사에서 한국의 의료비 공공재원 지출 비율이 낮은 표를 보여주고는, [이 데이터만 보더라도 한국의 의료비는 여전히 가계에 부담을 많이 지우고 있는 겁니다.] 라고 하였는데, 미국포다 20%p 낮은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미국보다 1.5배 높은 걸까요? 보장률과 공공재원 지출 비율이 낮은데도 우리나라의 의료의 질이 괜찮다는 평을 듣는 이유를 생각해 보질 않은거 같더군요.
과학상자
네, 다소 성급하고 무리한 결론들이 보이긴 하지만 흔히 잘못 인식되던 바를 데이터로 짚어준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우아빠
아마 현재를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가 큰 것 같네요. 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며, 국민연금은 그래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건강보험이 파탄날 위기에 대해서는 너무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테일은 틀렸을지언정, 윤석열의 주장이 본문 기사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본문 기사 역시 틀리고 구멍난 곳이 한 둘이 아니니)

반면 문케어에서 정확히 몇 조나 추가 비용이 들었냐 같은 내용은 자세한 수치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윤석열 같은 사람이 하는 말만 듣고 문케어 없었으면 괜찮았... 더 보기
아마 현재를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가 큰 것 같네요. 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며, 국민연금은 그래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건강보험이 파탄날 위기에 대해서는 너무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테일은 틀렸을지언정, 윤석열의 주장이 본문 기사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본문 기사 역시 틀리고 구멍난 곳이 한 둘이 아니니)

반면 문케어에서 정확히 몇 조나 추가 비용이 들었냐 같은 내용은 자세한 수치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윤석열 같은 사람이 하는 말만 듣고 문케어 없었으면 괜찮았는데 문케어 때문에 건강보험 망한다고 믿을 사람이 드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식으로 급여화 했다 물렀다 하며 혼선을 주는 것은 일선에서 그리고 환자들에게도 단지 금액 이상의 피해를 주는 일이기도 하고요.
과학상자
건강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윤석열의 주장은 얻어걸려서 방향이 맞았을 뿐 anything but moon에 불과한 것이라 가치를 인정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두번째 문단은 완전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그렇게 주장하지 않아도 문케어 때문에 건강보험 망한다고 믿는 분들이 매우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그 점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건강보험의 위기를 이용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더 평가절하하는 것이고 그 점을 짚어준 기사의 가치를 높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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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윤석열의 주장은 얻어걸려서 방향이 맞았을 뿐 anything but moon에 불과한 것이라 가치를 인정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두번째 문단은 완전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그렇게 주장하지 않아도 문케어 때문에 건강보험 망한다고 믿는 분들이 매우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그 점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건강보험의 위기를 이용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더 평가절하하는 것이고 그 점을 짚어준 기사의 가치를 높게 봅니다.

건강보험의 재정 악화를 대비해야한다는 것은 저도 공감하지만 보장성을 확대한다는 문케어의 취지에도 공감하는 편이에요. 재정악화의 주원인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에서 기인한다고 보기 때문에 문케어를 주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요. 해결을 위해서는 보험료를 인상하고 지출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겠지만, 보장성 확대를 위해 급여화했던 것을 무르는 식으로 혼선을 주는 것은 저도 원치 않아요. 차라리 파탄적 의료비 지원 같은 보험의 주된 목적에 충실하면서 다빈도 경증 질환의 급여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우아빠
아... 이 글을 보니까 그동안 관련 기사에서 강하게 목소리 내는 분이 많았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사실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었겠네요. 결국 주변부만 빙빙 도는 이야기만 나올테니..
근데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건강보험 재정성 악화는 예견되었던 문제고, 문정부때 이걸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문케어는 그냥 욕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장성 확대를 위해 급여화했던 것을 무르는 것은 이미 문정부때 시작했고요.(지출이 너무 많아져서) 그리고 '파탄적 의료비 지원 같은 보험의... 더 보기
아... 이 글을 보니까 그동안 관련 기사에서 강하게 목소리 내는 분이 많았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사실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었겠네요. 결국 주변부만 빙빙 도는 이야기만 나올테니..
근데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건강보험 재정성 악화는 예견되었던 문제고, 문정부때 이걸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문케어는 그냥 욕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장성 확대를 위해 급여화했던 것을 무르는 것은 이미 문정부때 시작했고요.(지출이 너무 많아져서) 그리고 '파탄적 의료비 지원 같은 보험의 주된 목적에 충실하면서 다빈도 경증 질환의 급여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 은 많은 의료인들이 동의하는 방향이나 정치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방법이고, 문케어 역시 그것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보장성 약화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과학상자
저도 문케어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게 아니고 환자들의 주요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방향에 동의할 뿐입니다. 급여 확대로 접근성이 확대됐을 때 수요 폭발을 예상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도 비판받을 점이고, 예견된 재정건전성 악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대비책을 내놓지 않고 전격적으로 보장성만 대폭 확대한 점도 비판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적 성격이 있다는 것도 동의해서 저도 문케어에 별로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아요. 그래서 의사들이 총액계약제로 가는 큰그림의 일부라고 해석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더 보기
저도 문케어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게 아니고 환자들의 주요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방향에 동의할 뿐입니다. 급여 확대로 접근성이 확대됐을 때 수요 폭발을 예상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도 비판받을 점이고, 예견된 재정건전성 악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대비책을 내놓지 않고 전격적으로 보장성만 대폭 확대한 점도 비판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적 성격이 있다는 것도 동의해서 저도 문케어에 별로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아요. 그래서 의사들이 총액계약제로 가는 큰그림의 일부라고 해석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윤석열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은 윤석열은 포퓰리즘을 배격하는 척 하면서 또다른 포퓰리즘에 기반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말씀처럼 다빈도 경증 질환의 급여를 줄이는 것은 상당수 의료인의 지지를 얻음에도 정치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방법이죠. 윤석열이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건강보험 개혁의 진정성이 있다면 왜 그런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실제로는 재정악화의 주요인이라고 보기 힘든 문케어 때리기만 나선 것일까요. 저는 개혁의 의지보다는 정치적 선동을 보았기에 욕할 뿐이에요. ㅎㅎ
소노다 우미
재정 문제는 재정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죠. 저 분이 전문가는 아니실 것 같은데....
Beer Inside
내가 만든 것은 위기가 아니다
9
믿고 거르는 김윤
4
김윤이라면 읽어 볼 필요도...
이 사람이 왜 자꾸 등장하는지 의문입니다.
항상 이런식이죠.
딴 세상에 사는 것 같아요..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973995.html#cb
2
여우아빠
인터넷에서 예비군 간거 출석 안해준다고 해서 이슈가 됐던 교수가 몇 있는데, 그런 과가 아닌가 해요. 말씀대로 딱 다른 세계에 사시는듯한;
전문가들이 반기를 들었다 > 전문가 중 소수의견에 속하고, 문케어에 참여한 사람들이 반박했다

건강보험 줄이는게 민간보험사 배를 불려준다는건 기사 내용대로 '의혹' 정도에 불과하고, 거꾸로 문케어가 민간보험사 배 불려준다는 의혹도 있죠. 아니 뭐 진지한 얘기 하는거 같더니 결국 딴지일보 식으로 가네요? 얘들 이러는거 이런 나쁜 의도가 있으니 생각할 것도 없다 ㅋㅋ 이런식으로 증명도 불가능한걸 던지고 나면 진지한 이야기가 퍽이나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항상 예상/추계는 변하지 않을 상황을 가정하고 내는거 아닌가요?... 더 보기
전문가들이 반기를 들었다 > 전문가 중 소수의견에 속하고, 문케어에 참여한 사람들이 반박했다

건강보험 줄이는게 민간보험사 배를 불려준다는건 기사 내용대로 '의혹' 정도에 불과하고, 거꾸로 문케어가 민간보험사 배 불려준다는 의혹도 있죠. 아니 뭐 진지한 얘기 하는거 같더니 결국 딴지일보 식으로 가네요? 얘들 이러는거 이런 나쁜 의도가 있으니 생각할 것도 없다 ㅋㅋ 이런식으로 증명도 불가능한걸 던지고 나면 진지한 이야기가 퍽이나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항상 예상/추계는 변하지 않을 상황을 가정하고 내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상황을 아니까 대처를 하겠죠. '이대로 가면 진짜 좆되니까 꼭 바꿔야 되요. 아주 좆망하니까 최대한 빨리 어떻게든 하라고요' 란 뜻에서 하는 레토릭인데, 거기에 한다는 반박이 '진짜 망해가면 중간에 손 댈거니까 과장이다 '이런 소리를 하는건 너무 한심하지 않나... 그래요 이대로 두면 좆되니까 손 대야 된다고요...

건보재정위기는 윤석열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국민연금 위기론과 마찬가지로 유서가 깊습니다. 이미 그에 대한 대책들이 자잘하게나마 나오고 있었어요. 이미 현재의 행위수가제에서(질병치료에 필요한 검사나 치료마다 따로 돈을 받음) 포괄수가제(특정 질환이면 무조건 얼마 받음)나 인두제(계약한 사람 단위로 돈을 받고 그 사람이 뭔 병에 걸리건 상관 없음)로 바꾸려고 정책연구소에 연구 발주도 여러번 했고, 이미 일부 포괄수가제 질환들도 있죠. 근데 인구구조는 점점 막장으로 가는 와중에 갑자기 돈 펑펑 써도 됩니다 했으니 어찌됐건 방향은 확실히 틀렸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기사에서 언급된 국고지원 제도 중에 최근 15년? 동안 최저로 지원한것도 문정부 입니다. 미래야 모르는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 문케어가 좋은 평가 받기는 매우 어려울거에요.

건강보험 지출이 국가 의료비 규모에 비해서 적은건 팩트인데, 문제는 사회구조가 그리 굳어져 버려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가 된 것이죠. 문민정부 중 가장 강성했던 여당이라 할 수 있는 지난 정권에서도 돈을 충분히 못 걷은건데... 무엇보다 20년 후가 심각하게 문제기도 하고요.
4
저는 향후에 건보가 인두제나 총액계약제로 갈까 두렵읍니다. 포괄수가제는 고가의 지출을 억제해주긴 하지만 n수를 줄이는데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뭐 그렇게 되면 무지성 건보 찬양은 좀 사그라들지 모르겠네요
전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혁신 등 큰 사회적 변화가 있지 않고서는요. 한국 경제나 인구구조에서, 그런 의료비는 절대 사회적으로 감당(납득) 못해요. 이미 관련 정책 연구들도 여럿 있었고... 생명이니 도덕이니 해봐야 결국 민주주의에서는 경제가 1번 아니겠읍니까. 발가벗겨 놓으면..

어차피 정책 그렇게 짜면 의사 개인 개인의 도덕성을 욕하지 정책을 욕하진 않을 거 같아요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비슷한 다른 나라(선진국 진입 > 중진국 추락) 보다 통계로 나오는 의료의 질은 좋을테니까. 통계도 사실이고 내 경험도 사실이면 뭐..
1
딸기아빠
문케어가 적자가 아닌데 그렇게 찍으라고 광고까지 하던 mri를 1년도 못가서 죄다 삭감시켰는지 모르겠네요.
듣보잡
와 제목만 보고도 욕나오네
문케어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사람들을 위한거죠. 저건 그래도 1년만에 어느정도 무를수라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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