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2/12/21 12:43:24 |
Name | 알탈 |
Subject | '세계 최저' 코로나 사망 기록 무너졌다…"표적방역은 허상" |
https://m.nocutnews.co.kr/news/5867534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8월 치명률이 0.04%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0.09~0.1%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며 "즉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해도 '위중증 환자,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 하겠다', '표적방역을 하겠다' 말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백신 추가접종률도 오르지 않았고 고위험군 모니터링 등 보호책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전 정부 시절 코로나 방역 대처에 대해 질타했던 현 여당 의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과학의 영역에 정치를 끌어들이면 결국 무고한 생명만 잃게 됩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알탈님의 최근 게시물
|
[이처럼 피해 규모 최소화를 위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등 방역 완화 일변도 논의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준비 없이 풀지 마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준비 없이 풀지 마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아뇨, 내용을 읽어보시면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 비판입니다. 확진자 수 많은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예전부터 코로나 관련 데이터를 모두 조작해왔기 때문에 이런 분석에서는 항상 논외로 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예전부터 코로나 관련 데이터를 모두 조작해왔기 때문에 이런 분석에서는 항상 논외로 합니다.
아니죠 ㅎㅎ
0 감염규모가 늘어나게 할꺼면
접종으로부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면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1 재접종 비율을 높여서 면역력이 떨어지지않게 관리한다거나
2 환자들을 더 집중관리해서 치명률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거나 해야하는데
이미 환자들이 너무 늘어나 버렸기 때문에 2는 물건너갔고
그러면 1이 제대로 되고있었느냐 라고 보면 막상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다
그러면 애초에 0이 옳은 판단이었는가? 아니면 0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무작정 0으로 간것 아닌가? 에 대한 비판인것이죠.
풀어준것에 대한 비판이라... 더 보기
0 감염규모가 늘어나게 할꺼면
접종으로부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면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1 재접종 비율을 높여서 면역력이 떨어지지않게 관리한다거나
2 환자들을 더 집중관리해서 치명률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거나 해야하는데
이미 환자들이 너무 늘어나 버렸기 때문에 2는 물건너갔고
그러면 1이 제대로 되고있었느냐 라고 보면 막상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다
그러면 애초에 0이 옳은 판단이었는가? 아니면 0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무작정 0으로 간것 아닌가? 에 대한 비판인것이죠.
풀어준것에 대한 비판이라... 더 보기
아니죠 ㅎㅎ
0 감염규모가 늘어나게 할꺼면
접종으로부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면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1 재접종 비율을 높여서 면역력이 떨어지지않게 관리한다거나
2 환자들을 더 집중관리해서 치명률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거나 해야하는데
이미 환자들이 너무 늘어나 버렸기 때문에 2는 물건너갔고
그러면 1이 제대로 되고있었느냐 라고 보면 막상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다
그러면 애초에 0이 옳은 판단이었는가? 아니면 0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무작정 0으로 간것 아닌가? 에 대한 비판인것이죠.
풀어준것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무능함/생각없음/게으름에 대한 비판인......
0 감염규모가 늘어나게 할꺼면
접종으로부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면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1 재접종 비율을 높여서 면역력이 떨어지지않게 관리한다거나
2 환자들을 더 집중관리해서 치명률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거나 해야하는데
이미 환자들이 너무 늘어나 버렸기 때문에 2는 물건너갔고
그러면 1이 제대로 되고있었느냐 라고 보면 막상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다
그러면 애초에 0이 옳은 판단이었는가? 아니면 0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하나도 안해놓고 무작정 0으로 간것 아닌가? 에 대한 비판인것이죠.
풀어준것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무능함/생각없음/게으름에 대한 비판인......
요양병원 "코로나 2가 백신 접종" 대국민 권고
https://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1659
□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42.3%, 60세 이상 26.2% 동절기 추가접종(12.15. 기준)
... 더 보기
https://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1659
□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42.3%, 60세 이상 26.2% 동절기 추가접종(12.15. 기준)
... 더 보기
요양병원 "코로나 2가 백신 접종" 대국민 권고
https://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1659
□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42.3%, 60세 이상 26.2% 동절기 추가접종(12.15. 기준)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21418
동절기추가접종률이 이렇게 낮은것도 문제죠. 접종을 독려할 생각도 없고요. 그 상황에서 요양병원만 그냥 열었으니 아 나는 만족한다! 라고 해버리면 문제가 크죠.
접종독려한다는 기사를 찾아봐도 질병청에서 하는 얘기는 거의 안들리고 찾을수 있는거라곤 무슨 요양병원협회에서 낸 독려기사만 보이고... 이래서는 좀...
https://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1659
□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42.3%, 60세 이상 26.2% 동절기 추가접종(12.15. 기준)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21418
동절기추가접종률이 이렇게 낮은것도 문제죠. 접종을 독려할 생각도 없고요. 그 상황에서 요양병원만 그냥 열었으니 아 나는 만족한다! 라고 해버리면 문제가 크죠.
접종독려한다는 기사를 찾아봐도 질병청에서 하는 얘기는 거의 안들리고 찾을수 있는거라곤 무슨 요양병원협회에서 낸 독려기사만 보이고... 이래서는 좀...
2가접종률이 낮은 이유가 정부정책만 있다고 볼수는 없고
접종대상자가 느끼는 실체적인 위험과 그에 따른 risk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접종률 낮은게 온전히 정부탓으로 돌리긴 어렵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2가백신 접종률은 낮아요.
물론 지적해주신 동절기 백신을 더 독려하고 치명률을 낮출 부분은 있을것 같습니다.
접종대상자가 느끼는 실체적인 위험과 그에 따른 risk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접종률 낮은게 온전히 정부탓으로 돌리긴 어렵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2가백신 접종률은 낮아요.
물론 지적해주신 동절기 백신을 더 독려하고 치명률을 낮출 부분은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것 보다 코로나 백신접종에 대한 사회적 자산=신뢰가 박살나버린게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말마따라 40~50대까지 코로나는 이젠 백신 안 맞아도 별 타격이 없는 질병이 되었죠. 하지만 고연령층은 아닙니다. 백신효과가 오리지널때보다 떨어졌다고 해도, 이 집단은 여전히 접종 효익이 커요. 최소한 독감백신 접종률만큼은 지속되어야 하는데 한참 못 미치고 있고, 그 사회적 자산=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대체 뭘 했는지 심히 의문이긴 합니다.
수치만 따지면 그냥 백신이고 자시고 그냥 다 집에 넣어두고 일 안 시켜야죠. 백신 맞아봤자, 그래서 항체 형성되어봤자 재수 없으면 걸려요. 그게 코로나의 무서움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기 만큼 코로나안 걸리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했고 사람들은 '언젠가 코로나 시국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K-방역은 철저하게 시간이 제한적인 기획이었습니다.
백신을 4번 맞았는데 또 맞으라 그러면 심지어 이번엔 '개량'되었다고 효과 있다고 말하면 대중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방역... 더 보기
백신을 4번 맞았는데 또 맞으라 그러면 심지어 이번엔 '개량'되었다고 효과 있다고 말하면 대중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방역... 더 보기
수치만 따지면 그냥 백신이고 자시고 그냥 다 집에 넣어두고 일 안 시켜야죠. 백신 맞아봤자, 그래서 항체 형성되어봤자 재수 없으면 걸려요. 그게 코로나의 무서움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기 만큼 코로나안 걸리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했고 사람들은 '언젠가 코로나 시국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K-방역은 철저하게 시간이 제한적인 기획이었습니다.
백신을 4번 맞았는데 또 맞으라 그러면 심지어 이번엔 '개량'되었다고 효과 있다고 말하면 대중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방역과 늦어진 백신 도입을 통해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그에 비해 효과는 적고 실망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의 등장도 강력한 방역에 대한 반작용을 가중시켰습니다. 백신 여러 번 맞았는데 - 걸리고 또 아프거든요. 그 전에 델타를 걸려 본 적 없으니 오미크론만 해도 아프죠
특히 요양 시설의 경우 문제가 심각한데 - 솔직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70세 가량 되었는데 2년 동안 사회와 격리되어서 자식들을 판때기 위로 한 명씩 봐야 하고 백신은 6개월마다 맞으라고 하면 그렇게 살고 싶습니까? 문제는 그래서 죽을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노인들을 언제까지 가둬 둘 수 있냐는 겁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죽음을 연기하기 위해서 기약 없이 삶을 상당 부분 제한 받는다면 그것이 삶입니까?
결론적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방역과 백신의 등가교환이 학습되어 있었는데 방역도 강화하고 백신도 계속 맞히자는 건 현실적이지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겁니다. 전 정부도 현 정부도 크게 탓 할 게 없습니다. 그냥 인구 과밀 선진국 대도시의 유행병이란 이런 형태일 수 밖에 없었요. 탓할 게 있다면 현 정부나 전 정부나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 아니 문제조차 확정되지 않았던 이 장기적 문제에 대해 K-방역/과학방역 식으로 정치화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는 것은 과학방역도 그렇지만 그 전에 국뽕 역시도 문제였다는 거예요. 마치 고강도 방역을 잘 수행하면 코로나가 없어질 것처럼 말했고 - 국민도 그렇게 이해했죠.
백신을 4번 맞았는데 또 맞으라 그러면 심지어 이번엔 '개량'되었다고 효과 있다고 말하면 대중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방역과 늦어진 백신 도입을 통해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그에 비해 효과는 적고 실망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의 등장도 강력한 방역에 대한 반작용을 가중시켰습니다. 백신 여러 번 맞았는데 - 걸리고 또 아프거든요. 그 전에 델타를 걸려 본 적 없으니 오미크론만 해도 아프죠
특히 요양 시설의 경우 문제가 심각한데 - 솔직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70세 가량 되었는데 2년 동안 사회와 격리되어서 자식들을 판때기 위로 한 명씩 봐야 하고 백신은 6개월마다 맞으라고 하면 그렇게 살고 싶습니까? 문제는 그래서 죽을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노인들을 언제까지 가둬 둘 수 있냐는 겁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죽음을 연기하기 위해서 기약 없이 삶을 상당 부분 제한 받는다면 그것이 삶입니까?
결론적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방역과 백신의 등가교환이 학습되어 있었는데 방역도 강화하고 백신도 계속 맞히자는 건 현실적이지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겁니다. 전 정부도 현 정부도 크게 탓 할 게 없습니다. 그냥 인구 과밀 선진국 대도시의 유행병이란 이런 형태일 수 밖에 없었요. 탓할 게 있다면 현 정부나 전 정부나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 아니 문제조차 확정되지 않았던 이 장기적 문제에 대해 K-방역/과학방역 식으로 정치화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는 것은 과학방역도 그렇지만 그 전에 국뽕 역시도 문제였다는 거예요. 마치 고강도 방역을 잘 수행하면 코로나가 없어질 것처럼 말했고 - 국민도 그렇게 이해했죠.
음...조금 말을 애매하게 썼는데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게 그냥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거' 라는게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음 = '확진자 많음' 이 아니라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높다(X)
확진자수가 많다(O) -> 고령 확진자수도 많다(O) -> 많이 죽을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의 확진자도 늘어나고, 사망자는 따라올수밖엔 없단 얘기였습니다.
+@의 사유로(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젊은 경증환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많고, 자... 더 보기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게 그냥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거' 라는게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음 = '확진자 많음' 이 아니라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높다(X)
확진자수가 많다(O) -> 고령 확진자수도 많다(O) -> 많이 죽을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의 확진자도 늘어나고, 사망자는 따라올수밖엔 없단 얘기였습니다.
+@의 사유로(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젊은 경증환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많고, 자... 더 보기
음...조금 말을 애매하게 썼는데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게 그냥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거' 라는게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음 = '확진자 많음' 이 아니라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높다(X)
확진자수가 많다(O) -> 고령 확진자수도 많다(O) -> 많이 죽을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의 확진자도 늘어나고, 사망자는 따라올수밖엔 없단 얘기였습니다.
+@의 사유로(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젊은 경증환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많고, 자가키트 양성 나오면 그냥 집에서 쉬거나 하는(보고되지 않은 경증자)경우들도 있어 젊은 확진자가 과소측정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치명률이 올라간것처럼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게 그냥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거' 라는게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음 = '확진자 많음' 이 아니라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높다(X)
확진자수가 많다(O) -> 고령 확진자수도 많다(O) -> 많이 죽을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의 확진자도 늘어나고, 사망자는 따라올수밖엔 없단 얘기였습니다.
+@의 사유로(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젊은 경증환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많고, 자가키트 양성 나오면 그냥 집에서 쉬거나 하는(보고되지 않은 경증자)경우들도 있어 젊은 확진자가 과소측정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치명률이 올라간것처럼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 정부나 현 정부나 국민들의 인식이나 별반 나쁠 거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초기에 강한 방역을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고, 이후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위드코로나를 진행한 것도 옳은 것이고, 현 정권에 와서 방역기조를 완화한것도 지나고 보면 다 옳은 선택입니다. K-방역이니 과학방역이니 하고 방역에 대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국민들의 정책 참여 피로도를 줄이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고, 실제 타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이나 실제 사망자 비율 등등 여러 숫자에서 성과도 좋았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감당... 더 보기
초기에 강한 방역을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고, 이후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위드코로나를 진행한 것도 옳은 것이고, 현 정권에 와서 방역기조를 완화한것도 지나고 보면 다 옳은 선택입니다. K-방역이니 과학방역이니 하고 방역에 대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국민들의 정책 참여 피로도를 줄이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고, 실제 타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이나 실제 사망자 비율 등등 여러 숫자에서 성과도 좋았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감당... 더 보기
저는 전 정부나 현 정부나 국민들의 인식이나 별반 나쁠 거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초기에 강한 방역을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고, 이후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위드코로나를 진행한 것도 옳은 것이고, 현 정권에 와서 방역기조를 완화한것도 지나고 보면 다 옳은 선택입니다. K-방역이니 과학방역이니 하고 방역에 대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국민들의 정책 참여 피로도를 줄이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고, 실제 타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이나 실제 사망자 비율 등등 여러 숫자에서 성과도 좋았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대유행이 생긴 것도 아니구요.
여기서 문제는 딱 하나입니다. "지난 정권이 하던 것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정치방역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는가." 물론 의도가 딱 보기에도 확실하니 여기에 대해 부가적으로 "그래서 그 마케팅은 성공했는가."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마케팅은 실패한듯 합니다. 솔직히 지난 정권의 방역에서 뭐가 크게 달라졌냐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것 같은데?"라는 느낌 밖에 없군요. 물론 저는 그것 자체는 알아서 잘 하겠지 싶지만, 마케팅을 잘 못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초기에 강한 방역을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고, 이후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위드코로나를 진행한 것도 옳은 것이고, 현 정권에 와서 방역기조를 완화한것도 지나고 보면 다 옳은 선택입니다. K-방역이니 과학방역이니 하고 방역에 대해 마케팅을 하는 것도 국민들의 정책 참여 피로도를 줄이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고, 실제 타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이나 실제 사망자 비율 등등 여러 숫자에서 성과도 좋았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대유행이 생긴 것도 아니구요.
여기서 문제는 딱 하나입니다. "지난 정권이 하던 것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정치방역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는가." 물론 의도가 딱 보기에도 확실하니 여기에 대해 부가적으로 "그래서 그 마케팅은 성공했는가."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마케팅은 실패한듯 합니다. 솔직히 지난 정권의 방역에서 뭐가 크게 달라졌냐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것 같은데?"라는 느낌 밖에 없군요. 물론 저는 그것 자체는 알아서 잘 하겠지 싶지만, 마케팅을 잘 못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네, 저도 셋 다 굳이 나쁘게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다만 케이방역 홍보가 피로도를 줄였다는 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강도 검역과 격리의 핵심은 종결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종결 관념은 메르스 사태에 기인한 것 같아요) 그러나 백신 협상에서도 드러나듯 엑싯 전략이 없었고 실제 코로나 시국의 종결도 없었죠. 그러면 반동이 셀 수 밖에 없고 그 결과가 백신의 신화화와 높은 피로입니다. 실제 종결은 결국 전 정부도 간혹 꺼냈지만 이게 ‘일상화’ 즉 위험의 비가시화가 되어야 해요. 지금 그 전환이 자꾸 안되고 있죠. 저 ... 더 보기
다만 케이방역 홍보가 피로도를 줄였다는 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강도 검역과 격리의 핵심은 종결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종결 관념은 메르스 사태에 기인한 것 같아요) 그러나 백신 협상에서도 드러나듯 엑싯 전략이 없었고 실제 코로나 시국의 종결도 없었죠. 그러면 반동이 셀 수 밖에 없고 그 결과가 백신의 신화화와 높은 피로입니다. 실제 종결은 결국 전 정부도 간혹 꺼냈지만 이게 ‘일상화’ 즉 위험의 비가시화가 되어야 해요. 지금 그 전환이 자꾸 안되고 있죠. 저 ... 더 보기
네, 저도 셋 다 굳이 나쁘게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다만 케이방역 홍보가 피로도를 줄였다는 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강도 검역과 격리의 핵심은 종결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종결 관념은 메르스 사태에 기인한 것 같아요) 그러나 백신 협상에서도 드러나듯 엑싯 전략이 없었고 실제 코로나 시국의 종결도 없었죠. 그러면 반동이 셀 수 밖에 없고 그 결과가 백신의 신화화와 높은 피로입니다. 실제 종결은 결국 전 정부도 간혹 꺼냈지만 이게 ‘일상화’ 즉 위험의 비가시화가 되어야 해요. 지금 그 전환이 자꾸 안되고 있죠. 저 기사 자체도 ‘얼마나 위험한가’에 초점이 있잖아요? 오랜 기간 강력한 방역을 추진하고 잘하고 있다를 강조하며 자연스레 종결을 향해가고 있다는 관념이 자리하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현 정부의 ‘과학 방역’은 말씀하신대로 마케팅의 실패는 맞고 - 더 자세히 지적하려면 이 공백 혹은 침묵을 보다 잘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딱히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고 안한 걸 뭐 했다 - 했어야 했다 - 못했다 식으로 비판하기보다 왜 이런 의사결정이 진행되지 않았는지는 - 생각보다 복잡하거든요. 한국은 다소 이런 질문에 익숙하지 않아 단순화하는 경향 - 누가 일을 안해서 / 무능해서 -이 있지만 대부분 그 설명은 틀리기도 하고요.
다만 케이방역 홍보가 피로도를 줄였다는 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고강도 검역과 격리의 핵심은 종결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종결 관념은 메르스 사태에 기인한 것 같아요) 그러나 백신 협상에서도 드러나듯 엑싯 전략이 없었고 실제 코로나 시국의 종결도 없었죠. 그러면 반동이 셀 수 밖에 없고 그 결과가 백신의 신화화와 높은 피로입니다. 실제 종결은 결국 전 정부도 간혹 꺼냈지만 이게 ‘일상화’ 즉 위험의 비가시화가 되어야 해요. 지금 그 전환이 자꾸 안되고 있죠. 저 기사 자체도 ‘얼마나 위험한가’에 초점이 있잖아요? 오랜 기간 강력한 방역을 추진하고 잘하고 있다를 강조하며 자연스레 종결을 향해가고 있다는 관념이 자리하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현 정부의 ‘과학 방역’은 말씀하신대로 마케팅의 실패는 맞고 - 더 자세히 지적하려면 이 공백 혹은 침묵을 보다 잘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딱히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고 안한 걸 뭐 했다 - 했어야 했다 - 못했다 식으로 비판하기보다 왜 이런 의사결정이 진행되지 않았는지는 - 생각보다 복잡하거든요. 한국은 다소 이런 질문에 익숙하지 않아 단순화하는 경향 - 누가 일을 안해서 / 무능해서 -이 있지만 대부분 그 설명은 틀리기도 하고요.
코로나 만 3년 채워가니 이전처럼 못하는 것 맞는데 정부에서 뭘 하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개인들도 코로나에 피로해져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있고... 그냥 과학방역이니 표적방역이니 입만 안 털었어도 좀 나았을 것 같긴해요. 표적방역이란 무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과학적 근거로 했는지 설명을 들은 적이 없네요. 노인층 백신에도 별로 힘을 기울인 흔적이 없고요. 솔직히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 말고는 안 듭니다. 방치가 최선일 수도 있는데 그럼 설명을 잘 해 주던가...
제가 "종결은 없다"는 개념을 남들보다 쉽게 받아들였을 수는 있겠군요. 저한텐 이게 당연한 거라고 느껴져서 타인들이 "종결=코로나의 멸절"이라고 생각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 싶네요.
마케팅 실패 말고 다른거는 말씀대로 함부로 지적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 마케팅에 대해서 의사결정권자들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그 점에 대해서는 무능이 맞지 싶네요. 이분법으로 나누었으면 차별성을 강조해야 하는데 막상 방역완화도 거의 전 행정부에서 다 했고 이번 행정부에서 한 것은 집계 발표 하던걸 안한다는 것들이거든요. 물론 비용과 유관기관의 피로도 경감 측면에서 보자면 이해는 됩니다만, 이게 "과학방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까요.
마케팅 실패 말고 다른거는 말씀대로 함부로 지적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 마케팅에 대해서 의사결정권자들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그 점에 대해서는 무능이 맞지 싶네요. 이분법으로 나누었으면 차별성을 강조해야 하는데 막상 방역완화도 거의 전 행정부에서 다 했고 이번 행정부에서 한 것은 집계 발표 하던걸 안한다는 것들이거든요. 물론 비용과 유관기관의 피로도 경감 측면에서 보자면 이해는 됩니다만, 이게 "과학방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까요.
능동적으로 움직여 성공한 정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움직여 실패하지 않은 정책이 외부요인 귀인으로 정리된다면 그 사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교훈만 얻게 되지요. 사회는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됩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