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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9/07 18:50:51
Name   카르스
Subject   틴더 10주년: 온라인 데이팅앱은 지난 10년간 어떻게 진화했을까?
국내는 좀 덜한데, 미국에서는 온라인 데이팅앱이 애인 만난 경로 1위입니다. 성소수자는 특히 더 높고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아서 여기 소개해봅니다.
남성들이 데이팅앱에서 불리하다는 이야기는 없는 게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 이 구절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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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랑 법칙: 온라인 데이팅과 친밀감의 개인화(The New Laws of Love: Online Dating and the Privatization of Intimacy)'의 저자 베르그스트롬은 "내 가설에 따르면 데이팅 플랫폼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파트너를 만나는 정해진 장소가 없었죠. 그런데 이제는 생긴 거예요. 다른 곳에서 성적, 낭만적 관계를 찾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상대를 만날 때 직장도 중요한 장소였는데, 이제는 동료와 성적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전문가인 베르그스트롬은 이 상황을 더 넓게 바라본다. "이제 바나 친구의 파티에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 분위기를 잡는 경우가 줄어들 거예요. 플랫폼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죠. 앞서 설명했듯, 이건 하나의 가설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상황을 분리한다는 거죠. 일하는 곳, 운동하는 곳, 친구와 만나는 곳, 데이트하는 곳을 전부 구분하는 거예요."

베르그스트롬은 이를 "사회생활과의 선 긋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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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을 덜 쓰는 한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
인터넷 밈들 보면, 맥락 파악 못하고 성적으로 추근대는 행위에 대한 금기가 심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출처: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2817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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