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2/07/19 16:26:47 |
Name | 체리 |
Subject | "빨간머리는 영화관 공짜"..대혼란 영국에서 벌어지는 일 |
https://news.v.daum.net/v/20220719160102972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런던, 케임브리지, 서리 등지에서는 한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섰다. 같은 날 가장 더웠던 동부 서퍽 지역은 38.1도까지 올라가면서 역대 최고 기온에 근접했다. ... WP에 따르면 영화관 체인 '쇼케이스 시네마'에는 18~19일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영화 티켓을 공짜로 주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빨간 머리 소유자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영화관으로 피신하라는 취지다. 2016년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붉은 머리와 하얀 피부, 주근깨를 가진 사람은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한다. ... 지난해 영국 기업에너지전략부(BEIS)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가구 중 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5% 미만에 그친다.] __________ 기후변화의 여파로 많은 곳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근데 에어컨 보급률 5% 실화냐??? 그럼 우리나라는?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우리는 '18년 기준 87% 라는군요. 놀랍... (#°Д°)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42 오늘도 캐리어 박사님을 추앙해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체리님의 최근 게시물
|
유럽 쪽도 나라마다 다르지만, 최근의 기후 변화 이전에는 한여름 1~2주만 버티면 에어컨 없이 살 수 있는 기후였고, 미국식(?) 에어컨 빵빵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아직 에어컨 보급률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시대에는 상업용이 아닌 일반 주택에도 에어컨 보급이 많이 필요하다고.
https://redtea.kr/timeline2/158711
유럽도 넓어서 한꺼번에 다 설명이 되지는 않지만, 일단 한여름 더울 때 습도는 안 높은 경우가 많아서, 에어컨이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컨 빵빵 문화(?) 자체가 미국에서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급되기 시작해서, 싱가포르 같은 무더운 곳의 GDP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하는데, 그런 에어컨 자본주의(?) 문화가 유럽이 좀 덜 보급된 것도 같습니다. 더우면 시원하게 해줘서 일을 계속 시키는 문화보다는 더울 때는 장기간 바캉스를 가는 문화가 더 발달한 것 같습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