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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6/27 15:08:28수정됨
Name   야얌
Subject   "최저임금 급등, 결국 기술 숙련공 맥 끊어” 중소기업계 호소
http://naver.me/FKptPy3W



최저임금과 인건비부담에 대한건 깊은 토론이 필요하긴하지만

자기들이 키워야할 비숙련공의 교육방치와 중고신입 우대요구, 노동자처우방치를 최저임금 탓으로 후려치면 듣는 입장에서도 좋은말 나가기 힘들죠

뭐...물론 어떤 곳은 노동자들이 단순 커리어쌓기의 일환으로 일터를 여겨서 생기는 인력부족문제도 있다고 들었고 거기에 배신당한 중소기업들도 충분히 많다고는 들었지만 적어도 그걸 문제의식으로 여기는 기사는 아닌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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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말하면 기술 숙련공을 최저임금 주고 부려먹고 있었는데 최저임금이 상승해서 맥이 끊켰다...이게 말이야 빙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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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셔츠수세미떡
그런데 그 숙련공이 다른데서는 돈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낮은 부가가치산업의 밸류체인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고, 업계가 다들 비슷해서 인건비 상승을 못 버티면 다같이 문닫는 겁니다. 노동력 착취로 사장이 어마어마한 부를 형성하는 것도 아니구요.
기술숙련공이라고 하니 뭔가 돈을 더 줘야 할거 같은데 그 돈주면 그 분야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뭐 이런 구조입니다. 기업의 혁신 없이는 인건비 상승을 버틸 수가 없는데 애초에 최저시급을 주는 업체(+다른데 돈 더주는 곳이 없으니 이직할 곳도 없는 현실)가 혁신을 할 수가 없죠.
그정도 밖에 안되는 회사들은 문닫아야 한다는게 인터넷의 컨센서스인듯 한데, 사회적으로 그게 맞을지는 의문이 있을 겁니다. 그런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력들을 흡수할 대안이 사실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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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그런 산업 분야의 태반은 최저임금 인상을 억제해서 숨통을 붙여놓더라도 어차피 중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저임금 국가 계보에 밀려서 결국은 퇴출될 운명에 있긴 합니다.
세모셔츠수세미떡
네 맞습니다. 어차피 젊은애들은 안오니까 결국은 퇴출되겠지요. 그런데 복지 관점에서 볼 때 호흡기를 달아놓는 것이 개인과 사회가 연착륙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아주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업수당으로 돈쓸바에는 차라리 낮은 부가가치라도 창출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구요. 어차피 퇴출될 운명이니까요.
Folcwine
기사를 읽어보시면 오히려 숙련공 급여가 많이 올라 비숙련공 계속 채용하거나 숙련공으로 교육시킬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숙련공이 높은급여를 받음에도 신규 인력유입이 별로 없는 산업들이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네 임금만 빼고 다 올릴꺼야!' 를 계속 애기 하는데, 다들 미래의 사업주를 꿈꾸시는건지... 아니면 '24년 4월까지는 민주당이 막아줄꺼야' 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바로마
저는 복합적인 문제라고 보이는데요, 중소기업들의 재정 사정 문제도 언급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재정사정이 어렵다 보니 하나하나가 부담스러운거죠.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재정 문제를 기술 숙련공을 싸게 사용하면서 해결하려는 것도 잘못된 방향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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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아빠
저들이 죄다 하청업체들이면 제값치르고 사주고 있는지 원청을 조져봐야죠.
저들이 파는 물건이 소비재인데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거면 "구조조정" 되어야죠.
저들이 파는 물건이 소비재인데 사치재면 시장 성숙이 안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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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ve
기자님 월급부터 동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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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ㅋㅋㅋㅋㅋ숙련공이지만 월급은 안숙련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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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복구제발ㅠㅠ
전 그래서 정부의 깡패(?)같은 최저임금 상승을 응원하는 입장이예요.
진짜 나쁜 사장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오랫동안 후려쳐왔거든요.
한번 크게 노동자측에 유리하게 해주고, 그다음 몇년간은 기업쪽에좀 손들어주고, 또 그 다음에는 노동자측에 좀 더 힘 실어주고... 왔다리갔다리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동안은 너무 사용자쪽에만 손들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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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진강아지
아 숙련공 최저임금으로 부려먹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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